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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대(80년대 일본 걸그룹) - KOREA 어제 문득 광겐지가 생각나서 유튜브 동영상을 뒤지다가 소년대, 소녀대까지 생각나서 이노래 저노래 찾아서 들었는데 오늘 소녀대의 "KOREA"를 듣고 왠지 모를 감동이 찡하게 밀려오네요. 그때가 중학교 땐지 고등학교 땐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길거리 리어카에서 1000원 주고 구입했던 소녀대의 라이브 테입을 늘어지게 들으면서 얼굴도 모르는 바다건너의 걸 아이돌 그룹의 팬이 되었죠. (당시에는 인터넷 같은게 없어서 TV나 신문, 잡지가 매체의 전부였었죠. 자료 검색을 할 수 있는 요즘 세상이 정말 많이 좋아졌네요.) 근데 지금까지도 노래를 듣고 그렇게 감동을 받은 아이돌 그룹은 없는 것 같네요. KOREA같은 노래는 지금 리메이크를 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곡인데 왜 이런 곡을 아무도 안부르는지 한국 사람으로.. 2010. 1. 5.
구로다 카츠히로(黒田勝弘)의 비빔밥 끌어내리기 산케이신문의 한국 지부장 구로다 카츠히로씨의 비빔밥에 대한 포스팅이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팀이 뉴욕타임즈에 광고한 비빔밥 기사가 아무래도 그의 심기를 거슬리게 한 것 같다. 그의 포스팅에도 보여 지듯이 멋진 모습으로 나와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이 마구 비벼서 먹는 음식인 비빔밥이 모양이 많이 빠져 보였나보다. 양두구육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내뱉은 포스팅에는 문화적 우월감으로 우쭐해하는 그의 모습이 여실히 보여진다. 그럼 어떤 표현을 써서 비빔밥의 세계화라는 명제에 대해 빈정거림과 폄하를 했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1. 재한일본인들과의 망년회에서 비빔밥의 세계화에 대해 고개가 갸우뚱 해진다고 했다. 일본인들끼리 모여서 비빔밥의 세계화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모두 의아해 했다는 .. 2009. 12. 29.
아이폰을 통해 실현된 모바일 라이프 (나의 아이폰 사용기) 아이폰을 구입한지 어언 2주 가량 되는 것 같다. 11월 말경에 예약 판매를 실시했지만, 기변이기도 하고 개통하는데 버벅거릴거 같아서 12월에 매장에서 직접 구입하리라 맘먹고 예약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물량이 달리는 품귀 현상 때문에 매장 판매를 시작한 12/2 부터 열심히 아이폰을 찾으러 다녔지만, "물건이 없다. 예약을 하라"는 답변만 돌아올 뿐이었다. (예약을 할거면 진작에 했지) 결국 아이폰 관련 카페에서 당일 개통 가능한 매장을 검색하여 전화로 확인해 보고 가능하다는 응답을 받고, 가서 구입하고 개통을 하기에 이르렀다. 뭐 본 블로그에는 개봉기, 개통기 이런 포스팅은 하지 않았지만, 아이폰 3GS WHITE 32G를 손에 처음 감싸쥐었을때의 짜릿한 쾌감을 무엇과 비교할 수 있으랴. 그때부터 아.. 2009. 12. 17.
아이폰 앱스토어에 올라온 이명박 무료 어플 한국 앱스토어의 북코너를 뒤지다 우연히 흥미로운 어플을 발견하였다. 그 이름하여 'Korea's CEO President' 두둥!! 사진이 누구하고 많이 닮았다고 느꼈는데 그렇다. 바로.. 여러분들의 생각과 같다. 내용은 한국의 새 대통령인 이명박을 영어권 국가 사람들에게 영어로 소개하는 내용이다. 스샷은 아래와 같다. 짜잔!! 어플리케이션 설명이다. 관심있는 사람이 있을랑가 모르겠지만, 영어 되는 사람들은 한번 읽어보길.. 뭐 어플이 올라왔으니 당연히 점수도 궁금하게 마련 그.. 그런데 이런 성적이라니.. 별 5개와 1개의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건 아마도 외국인과 내국인의 차이? 리뷰도 몇개 있었다. 그 중에 몇개를 본다면, 뭐 종이로 되어 있었으면 뒤를 닦거나 라면받침으로 쓸 수라도 있겠지만.. 2009. 12. 17.
본격 학원 누아르 크로우즈 제로, 크로우즈 제로2 한국에서도 개봉을 했었으나, 재미 없을거라 생각하고 챙겨보지는 못했다. 그래도 일본영화 전문 평론가라고 자처(?) 하는 입장에서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보게된 영화이다. 영화가 시작되면서 뿜어져 나오는 불량스러우면서도 무모하리만치 거대한 스케일에 놀라 부랴부랴 찾아본 스텝 리스트에서 놀랍게도 '미이케 다카시'를 찾을 수 있었다. BGM이나 배경, 소품이 전에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 '우울한 청춘'과 비슷해서 그 영화의 감독이 아닐까 하는 막연한 추측이 있었지만, 놀랍게도 이 영화의 감독은 고어 무비의 거장 '미이케 다카시' 였다. 그리고 역시 그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그가 이전 영화에서 보여주었던 고어적인 요소는 없었지만, 가장 양아치스러운 비쥬얼과 리얼리티는 두 개의 엄지손가락을 치켜드는 것에 대해.. 2009. 12. 13.
아이폰이 한국을 쪼개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11월27일자 기사 번역) 아이폰이 한국을 쪼개고 있다. 삼성은 애플의 등장을 앞두고 자신들의 단말장치 가격을 반토막 냈다. 애플사의 아이폰이 첨단기술의 생산과 소비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나 지난 몇 년간 스마트폰의 제조, 유통 등 내수 시장을 지키기 위하여 정부가 무역 장벽을 쌓았던 지역인 한국에서 토요일 최종적으로 판매에 들어간다. 지난주 아이폰의 판매와 가격이 발표된 이 후, 약 4만명의 사람들이 선주문했고, 한국 최대의 폰 판매사인 삼성전자는 자신들이 가장 주력 제품이며 고가인, 옴니아2라 부르는 (아이폰과 비슷한) 터치스크린 모델의 가격을 반토막 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휴대폰들이 약 90% 가량 팔리고 있는 한국에서, 내수폰을 위한 거대 시장의 편견에 직면해 있으면서도 아이폰은 다른 나라와 .. 2009. 11. 30.
아이폰을 얕봤다 사면초가에 빠진 SK 지난 포스팅에 남겼듯이 두 진영의 전쟁이 시작됐다. 영화 지아이조에서 지아이조 군단과 코브라 군단이 격돌하듯이 KT+아이폰 진영과 SK+국산스마트폰 진영이 정면에서 맞 붙었다. KT가 이통시장의 왕좌를 찾기 위해 선택한 비밀 무기가 아이폰이었다. 아이폰의 보조금 정책과 Wi-Fi 기능이 자신들의 이익에는 양날의 검이 되겠지만, 과감히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를 선택한 것이다. 의문의 여지는 있지만, 어떻게 보면 통신 시장의 잘못된 흐름을 바로 잡으려고 했는지도 모른다. 당시만 해도 SK의 정책은 혼탁했다. KT가 아이폰을 선택하자 자신들도 아이폰을 출시하겠노라고 언론플레이를 했다. 사실 진짜 출시하려고 했는지도 모른다. 아이폰이 빅 히트를 거둔다면 자신들이 불리해질게 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필자는 그렇.. 2009. 11. 29.
닌자 어쌔신 - 세계 최초 동양인 액션 히어로 탄생 소문만 무성했던 '닌자 어쌔신' 의 뚜껑이 드디어 열렸다. 극장으로 향하던 날이 우연히도 이 영화의 개봉일이라서 주저 없이 닌자 어쌔신을 선택했다. 항상 헐리웃 영화와 국산 영화를 자로 재듯이 비교하며 선택해야 했었는데 한국인이 주연인 헐리웃 영화라고 생각하니 참 기분이 묘했다. 그동안 헐리웃에는 많은 영웅이 등장했었다. 서부극의 총잡이, 전쟁물에서 나오는 전쟁의 영웅이나 (척 노리스, 람보의 실베스타 스텔론, 코만도의 아놀드 슈왈츠제네거가 그 대표적이겠지) 어린이용 코믹스로부터 출발한 슈퍼 히어로(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 환타스틱4, 헬보이 등등) 등. 거기다 공포 이야기로부터 탄생한 뱀파이어, 늑대인간, 프랑켄슈타인, 지킬박사와 하이드, 좀비 등은 헐리웃이 가장 자주 써먹는 캐릭터 들이며 특수효.. 2009. 11. 28.
아이폰 VS 非아이폰 진영, 전쟁은 시작됐다. 다음달폰 아이폰의 출시가 드디어 임박했다. 방통위의 승인도 떨어졌고 애플과 KT의 최종 협상만이 남은 듯 하다. 함구령 가운데 아이폰의 예약판매 포스터가 벌써 이통대리점으로 전달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출시전에 벌써부터 출시일, 가격, 서비스, 예상 판매량 등등 아이폰에 대한 여러가지 의견이 분분하다. 과연 아이폰이 국내에서 선풍적인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아니면 빛 좋은 개살구가 될지는 뚜껑을 열어보지 않은 이상 아무도 점칠 수 없다. 일단 단말기 적으로 국내 이통사 및 제조사들은 아이폰에 대항하기 위한 여러 종류의 스마트폰을 출시하거나 영입하여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거기에 아이폰이 갖고 있지 않은 DMB나 Divx 코덱등의 기능으로 아이폰 스팩에 동등 수준으로 맞추기 위한 노력들을 기울이.. 2009. 11. 18.
미수다 '루저의 난'을 보며 미수다의 한 패널의 '루저' 라는 발언이 일파만파 퍼지며 점입가경이다. 각종 꼬리에 꼬리를 무는 기사와 패러디가 난무하고 있다. 사실 미수다는 필자가 가장 즐겨보는 프로그램 중에 하나다. 사람이 거울로 자기 뒷모습을 보기 힘들듯이 우리가 모르는 대한민국의 뒷모습을 외국인 패널들이 특별한 시각으로 알려주고, 또 세계 각국의 실상을 전해 들으며 우리와 비교하며 배울 수 있어 아주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초창기의 신선함은 회를 거듭할수록 진부해지고, 시청률 저하 때문에 여러가지 자극적인 소재를 사용하며 부활을 위한 노력이 보여졌다. 사실 회사일과 개인적인 일 때문에 바빠서 이번 대학생 특집의 방송은 보지 못했다. 우연히 인터넷 기사들을 보다가 이도경이라는 친구의 발언이 인터넷의 뜨.. 2009. 11. 12.
허경영 신드롬??? VS 주의보??? 허경영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명예훼손으로 1년 반을 복역하고 나온 후로, 두번째 싱글앨범을 발표하며 가수로 상종가를 치고 있고 각종 프로그램의 게스트와 사회자로 활약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르고 있다. 그래서일까? 방통위에서 허경영 주의보를 각 방송사에 전달했다. 시청률만 앞에워 허세를 바라보지 말고, 현실적인 방송을 하라는 얘기겠지. 그러나 그건 이미 이율배반적인 주장에 불과하다. 방송을 틀면 온종일 정치권의 짜증나는 수구세력 몰아주기 기사나, 온종일 찍찍 거리는 기사 뿐이라 열불이 터진다. 그렇다 행동이 없고 현실성이 없는 립서비스는 그저 쥐의 찍찍임에 불과한 것이다. 그냥 실컷 찍찍거리다가 내려가기를 바라는 수 밖에 없다. 나라 곳간 다 파먹더라도..... 같은 거짓말이고 허위사실이라면 그래도 들었.. 2009. 10. 15.
지용, 재범, 강인 아이돌 수난시대 90년대 중반부터인가? HOT와 잭스키스가 청소년의 우상으로 대표로 대중에 군림했을때부터일까? 이땅에 아이돌의 시대가 도래했다. 물론 그 이전에도 비스무레한 것은 있었다. 소방차나 세또래는 원조 남녀 아이들로 볼 수 있고, 5명 이상의 그룹으로 활동한건 '잼'이라는 혼성 아이돌 그룹이 시초였다. 잼과 더불어 당시 활동하던 이규석, 안혜지 등 몇몇 가수 들이 합세해 '통큰아이'라는 진보된 형태의 패밀리도 탄생했었다. (아마도 양현석의 YG패밀리나, 이상민의 브로스, 2PM과 2AM이 합쳐진다는 One day 같은 형태가 그 모방일 것이다.) 여튼 그 뒤로 아이돌이라는 이름의 여러 그룹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가 시작했다. 굵직했던 몇몇 그룹만 뽑는다고 해도 HOT, 잭스키스를 필두로, GOD, 신화, SES, .. 2009.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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