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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밥(연꽃열매) 먹어 보셨나요? 과일사러 베트남의 시장에 갔습니다. 냥과 오렌지가 보이네요 그런데 가운데 저 벌집같이 생긴건 뭘까요? 바로 이거 말이에요. 와이프가 연꽃열매라고 하더군요. 근데 이걸 어떻게 먹나 궁금했는데... 껍데기를 찢으니 알맹이를 꺼낼 수 있게 되더군요. 알맹이는 마치 조그만 도토리같이 생겼습니다. 껍질을 까보면 하얀 속살이 나오지요. 먹으니 무슨 땅콩맛 비슷하면서 열매의 아삭아삭함이 있습니다. 참 특이하더군요. 자 알맹이를 뜯어 냈으니 이제 먹는 일만 남았군요. 2012. 5. 16.
일본 카페의 아침식사 일본 출장시에 항상 머무르는 호텔이 있는데 조식포함으로 호텔비를 결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 주는 500엔 가량의 조식권으로 호텔 옆 카페에서 아침을 먹을 수 있습니다. 딱히 싸지도 않고 먹고나서 배부르지도 않지만, 그래도 바쁜 아침에 이렇게 때우고 가면 하루가 든든합니다. 된장남은 아니지만 카페에서 우아하게 아침식사를... 샌드위치, 아이스커피, 디저트 샌드위치... 일반 빵집에서 사먹는거랑 차원이 다르게 맛있더만요. 상큼한 디저트 2012. 5. 15.
아사쿠사의 명물 호피도오리에서 먹은 규스지 아사쿠사에 가면 호피도오리라는 거리가 있습니다. 에도시대를 되살려 놓은 듯한 선술집 골목이지요. 호피라는 것은 일본 소주에 호피라는 보리음료를 타 먹는 것에서 유래된 술 종류입니다. 우리로 치면 소맥과 비슷한 거지요. (소맥보다 알콜농도는 낮겠지만) 거기에 규스지(우리말로 치면 소 힘줄 정도???) 도 명물입니다. 이번에 간 곳은 식당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주인이 제일교포셨습니다. 1층에 자리가 없어서 2층에 올라갔는데 마침 주인아저씨가 2층 담당이시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일본 생활에서의 애환, 한국에 어쩌다 방문했을때 소외감을 이야기 하시더군요. 가슴은 고국을 품고 있지만, 몸은 이미 일본에 젖어버린, 정체성은 한국도 일본도 아닌 그런 모습이 참 애처롭더군요. 그래도 일본의 명물 아사쿠사 관.. 2012. 5. 14.
에어차이나 기내식 동경에서 상해 갈때 탄 중국국제항공의 기내식입니다. 중국국제항공이면 우리나라 KAL과 동급 아닌가요? 비행기도 작았지만, 어쩐지 적응이 안되고 우리나라 국내항공을 탄 느낌 ㅎㅎㅎ 고기국수인데 일본의 야끼우동 비스무레 한 것이 나름 맛있었습니다. 근데 식사에 외국 과자가 나오다니 좀... ㅡㅡ;;; 일본어로 오시보리라고 써진 물수건도 좀 어이가 없었음 ㅜㅜ;;; 마실걸로 피죠~~를 달랬더니 준 옌징맥주 .. 그런대로 먹을만 하더군요. ^^ 2012. 5. 14.
일요일은 쇠고기 파티 일요일은 짜~~~ 머시기가 아니라 바로 쇠고기 파티죠 ㅋㅋㅋ 여기가 대한민국이 아니라 호주나 미국이었다면 그릴을 들고 캠프장에 가서 통바베큐를 해먹었겠지만, 대한민국인 고로 수입산 (미국산 아님) 쇠고기로 파티를 했습니다. 집에 있던 반찬들과 더불어 부모님께서 싸주신 반찬, 새로 한 반찬 하니까 또 상다리가 부러지는 진수성찬이 되어버렸네요. ㅎㅎㅎ 뭐 애초부터 상은 쓰지 않고 마룻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 먹을 준비를 했긴 했지만 ..... ^^ 하여간에 맛있게 먹어서 좋긴 한데, 이 살은 언제 다 빼나 ㅜㅜ 불판에 굽는 쇠고기와 버섯, 마늘 함께 먹을 야채들입니다. 특히 저는 매운 청양고추를 함께 먹는 것을 좋아해서... 주로 함께 먹는 양념입니다. 깨소금, 기름장, 청양고추 찍어먹는 쌈장 기타 반찬들을 .. 2012. 5. 7.
열무국수의 계절이 돌아왔다 봄의 전령사는 여름을 부르고 도망쳤나봅니다. 28도 가까이 되는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네요.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식당에 가면 얼큰한 탕이 땡기곤 했는데, 이제 시원한 열무국수나 냉면, 메밀국수 같은게 땡기네요. 마트 식당에서 먹은 열무국수를 찍어봅니다. 캬아~~~ 션한 국물의 열무국수.. 가슴속까지 시원해지는것 같네요.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면발에 식초와 겨자소스를.... 식초, 겨자 형제들 아우~~~ 한입 드실라우? ㅋㅋㅋㅋㅋ 국물까지 싹싹 비웠습니다. ㅋㅋ~~ 2012. 5. 7.
핸드폰을 뛰쳐나온 앵그리버드 앵그리버드의 인기가 핸드폰을 치고나와 드디어 안방까지 점령을 했군요. 얼마전에 봉제인형으로는 출시가 되어서 아이에게 사줬었는데, 어제 마트에 가보니 이제 완구용 장난감이 세트로 줄을 이어 출시가 되었습니다. 원 소스 멀티 유즈라고 이렇게 또 적용이 되는군요. 컨텐츠 하나가 이렇게 무한한 확장성을 가져올 수 있다는 교훈을 뼈져리게 새겨서, 우리도 강바닥 좀 그만 파재끼고 그 돈을 문화, 컨텐츠, IT에 쏟아 부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앵그리버드 새총 새총 디럭스 세트 무선조종 앵그리버드 앵그리버드 새총세트 아예 한 코너를 다 차지한 앵그리버드 얼마전 아이에게 사준 봉제인형과 핸드폰 고리 앵그리버드 2012. 5. 7.
난생 처음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받다 오후에 한창 일하고 있는데 카톡을 통하여 아내로부터 한장의 사진이 도착하였습니다. 아마도 유치원에서 만들었음직한 아래 아이의 카네이션(?) 사진이었습니다. 머리털 나고 처음 받아본 카네이션입니다. 아이를 낳고 기른지 몇 년이 흘렀고 아이가 그냥 잘 자라고 있나보다 하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가슴이 뭉클하고 이제사 부모가 된 것이 실감이 가더군요. 새삼 어깨가 무거워지고 우리 부모님도 이런 심정이었을까, 다시 한번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어버이날에도 전화통화 외에는 부모님께 아무것도 드릴 것이 없는 제 자신이 너무 처량해 보이고 부모님께 죄송할 따름입니다.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은 하나님께서 내려주신 크나큰 축복입니다. 그런데 요즘에 부쩍부쩍 줄어만 가는 생활비를 보며 아이.. 2012. 5. 7.
LG 울트라북 사용기 (맥북프로와 비교하여) 노트북 교체연한이 되어서 새 노트북을 받아야 하는데 원래 지급되는 기종이 있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특별히 신청하여 LG울트라북 Z435-GE7SK를 신청하여 지급 받았다. 그 이유라는 것은 잦은 해외 출장으로 (특히 핸드캐리 출장) 좀 더 가벼운 노트북이 필요했고, 현재 업무중에 안드로이드 OS를 빌드하는 경우가 있는데 한번 빌드하는데 엄청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교체 전 노트북에서 Windows XP에 가상머신 올리고 그 위에 우분투 상에서 돌렸을때 대략 3시간이 걸렸다) 좀 더 고사양의 노트북이 필요했다. RAM도 기본이 4G 였지만 8G로 업그레이드 하였다. 새 노트북에서 안드로이드 OS 빌드를 돌려보지 않았는데, (지금 한창 프로그램 설치 및 환경설정 중이라) 현재 감으로는 1시간 안에 떨어질 .. 2012. 5. 6.
추락하는 조현오, 날개가 없다. 철저한 MB맨으로 청와대 뒤 봐주다가 본연의 경찰일은 뒷전으로 미룬 조현오, 결국 검찰에 수사권도 빼았기고 조직 기강마저 헤이해져 눈앞에 있는 범죄자도 놓쳐서 살인사건까지 일어나게 한 멍청한 짓까지 저지르다 자리를 내려오게 되었다. 그것은 살인방조죄와 마찬가지급의 무능함의 극치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주제에 죽은 노무현의 무덤에 침을 뱉으며 X맨으로써의 면모를 발휘하고 있다. 마치 수구세력들에게 "나도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한자리 줄꺼지? 나 이제 무직이야" 하고 외치는 것 같다. 그러나 아무도 그를 봐주고 있지 않다. 그도 그럴것이, 국민의 눈총을 받으며 검찰에게 마저 쫓기고 있는 그를 구원할 구원투수가 나올리 없다. 쪼잔함의 극치를 달리는 영포라인에서는 스스로 밥그릇 챙기는 것도 버거우단 말씀.. 2012. 5. 4.
베트남의 빈대떡 - 반세오 한국인은 비오는 날엔 동동주와 파전을 찾죠.. 우리나라 전과 비슷한 베트남 음식 '반쎄오' 를 소개 합니다. 계란과 밀가루 반죽을 넓게 익힌 후 고기와 숙주나물 같은 야채를 속으로 넣어 익혀낸 요리입니다. 튀김옷과 내용물을 일정부분씩 뜯어서 상추에 쌈 한 후, 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간식으로 먹어도 별미이고 술안주로 먹어도 그만입니다. 피곤해서 잠든 사이에 아내가 열심히 만든 '반쎄오' 맛나게 먹었습니다. 즐감상 하시길..... ^^ 2012. 5. 3.
재미가 없는 것은 공부가 아니다 ★2004년에 타 블로그에 게재했던 내용인데 다시 포스팅 합니다. ★ 80년대 까지는 가난한 집 아이들이 공부를 잘 했다.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려는 의지가 작용했을 것이다. 당시의 영화를 보면 코피를 쏟아가며 도서관에서 밤을 새는 가난한 모범생 친구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하지만, 90년대에 들어서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있는 집에서 투여하는 물량공세를 없는 집에서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다. 고액과외나, 어학연수나, 유학이나, 다 없는 집에서는 꿈도 못꾸는 것들이다. 어쩌면 부유한 가정이 안정적이고, 가난한 가정이 결손적이라는 통념이 점점 들어 맞아 가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런 지지부진한 세태 이야기를 늘어놓으려는 것은 아니고, 본인이 학창시절 미처 깨닫지 못하고, 군대를 다녀 와서야 깨달은 것이 .. 2012.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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