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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짜장대전 이번 주제는 짜장이다. 아고라 먹방 수리나님께서 한중일 먹거리에 대한 글을 올리셨는데, 생각해보니 이거다라는 핀트가 딱 왔다. 마침 자료중에 한중일에서 찍은 짜장 사진이 있어서 바로 아이템을 잡았다. 근데 분명히 짜장은 한국에서만 알려진 중국음식이고, 중국이나 일본에는 없을것 같았는데 있다니... 이거 참 웃기는 짜장 아닌가? 하지만 분명히 있다. 중국/일본에 사는 한인 중심으로 한식 짜장면이 있는가 하면 현지에 특화된 짜장도 있다. 한국인의 입맛에 특화되어 개발되었다고 해도, 메뉴의 다양화를 위해 중국인들이 놓칠리가 없다. 발음은 한중일이 비슷하다. (짜장면 / 지아지양미엔 / 쟈-쟈-멘)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한중일은 붙어있어서 영원한 경쟁상대지만, 또 함께 가야할 파트너이기도 하다. 개인적인 바.. 2013. 11. 17.
도토루의 모닝세트 필자가 일본에서 매일 아침끼니를 때우는 도토루라는 곳이 있다. 우리나라에도 커피같은 상품이 수입되고 있는 것 같은데, 도토루 하면 또 일본의 국민 커피숍 아닌가? 아침마다 사람이 많아서 자리가 미어터진다. 어차피 매일 테이크아웃 하니까 상관 없지만... 굳이 일본을 가지 않았더라도 지나가다가 이런 상표를 본 사람도 많이 있을게다. 원래 모닝 세트로 햄 샌드를 주로 시키는데 이날은 핫도그를 시켜봤다. 모닝 세트는 햄샌드나 핫도그 하나와 기본음료 중에 음료 하나가 제공되는데 380엔이다. 거~~ 참~~ 비쥬얼이 거시기 허네잉~~~ 거시기가 머시기 될때까정~~~~ 먹어분져~~~~ ㅋㅋㅋㅋ 2013. 11. 16.
베트남 국수 특선 이번 추석에 다녀온 베트남에서, 바빠서 못 푼 자료를 풀어본다. 그중에서도 감추고 감춰온 초대박 블록버스터 비밀병기.. 바로 베트남 국수 특선이다. 베트남 국수는 눈으로 한 번 먹고, 향으로 한 번 먹고, 맛으로 한 번 먹는 음삼미 음식이다. 두번째, 세번째는 물리적 한계로 전달하지 못하는 점이 참 아쉽다. 향채가 들어가니까 처음에는 좀 역겨운데, 그 향에 눈을 뜨면 맛보다 향을 더 음미하게 된다. 와사비나 홍어와 같은 원리이려나? 1. 후띠우 돼지고기와 내장부위를 주로 넣어서 만든 국수 2. 분리우 보기 드물게 붉은 국물(맵다)이다.(분보훼와 함께) 선지와 젖갈같은 특수 양념이 들어간다. 3. 반깐 마치 우동을 연상케 하는 면발. 돼지고기 삼겹살 부위를 고명으로 쓰는것 같다. 이건 국수에 필수로 들어가.. 2013. 11. 16.
일본의 길도시락 이전에 일본의 도시락체인 홋또못또의 글을 올려 공존의 히트를 기록한 적이 있다. 홋또못또 도시락 글 바로가기 그와 더불어 오늘은 일본의 도시락 문화에 대해 썰을 풀어보고자 한다. 우리도 알고 있는, '벤또'로 대변되는 일본의 도시락 문화는 생각보다 깊숙히 자리잡고 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 식사는 가족이나 동료와 같이 하는 문화이고 혼자 동떨어져 도시락이나 까먹고 있으면 청승맞게 보이고 왕따 당하기 십상이나 일본은 그렇지 않다. 혼자 밥을 먹는게 굉장히 자연스럽고, 식당마다 카운터석을 구비하고있어 혼자서 식사하러 온 고객의 배려 뿐만이나라 공간활용에도 이득이 되고 있다. 사람들도 남 눈치 안보고, 끌려다니지 않고, 자기가 먹고 싶은 것을 얼마든지 먹을 수 있으니 개인문화가 발달한 일본에서는 어쩌면 자연.. 2013. 11. 16.
스키야의 치즈3종 모듬 규동 스키야에서 먹은 치즈3종 모듬 규동이다. 메뉴에 스키야가 원조라고 써있어서 왠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런데 치즈가 좀 녹은 다음에 먹었어야 하는데 모르고 그냥 먹어버렸다. 규동도 이런 발전을 하는군... 치즈3종 모듬 규동 세트와 돈지르 치즈가 듬뿍 돈지르 셀러드 치즈는 안녹았지만 폭풍흡입~~ 2013. 11. 15.
편의점표 새우그라탕 어느 출출한 퇴근길... 배도 채울겸.. 맥주도 한잔 할겸 주섬주섬 몇 가지를 사왔다. 맥주, 그라탕, 팝콘과자 그라탕.. 레스토랑 맛과 별반 다르지 않다. ㅋㅋㅋㅋ 한 입 쪽~~ 2013. 11. 15.
갈비파파의 야키니쿠 런치 정식 지난번에 올렸던 돌솥해물비빔밥을 소개했던 갈비파파라는 한국식 야키니쿠 집이다. 돌솥해물비빔밥 글 바로가기 런치메뉴에 들어있는 야키니쿠 정식을 시켰다. 아래 사진과 같이 고기와 반찬, 셀러드, 후식이 들어있는 아래 소반과 밥, 장국이 제공된다. 그런데 간에 기별도 안갈 고기 몇 점 올려주는게 좀 웃기다. 우리나라 같으면 1인분이면 꽤 양이 되는데.. 뭐 과식하지 않는것은 좋다. 이게 바로 일본 스타일이니까 어쩔 수 없다. 고기는 많지 않지만 영양의 발란스는 좋은 것 같다. 이게 한 세트 한번 구워보실까? 지글지글~~~ 몇 점 안되는 고기.. 먹기가 아깝다. 후식 커피 2013. 11. 15.
일본 켄치의 햄버거.. 간만에 켄치에 왔다. 벽에 붙여진 광고에 매월 28일은 닭의 날이란다. 우리나라 삼겹살데이(3/3)처럼... 닭을 일본어로 니와토리라고 하는데 28을 '니와'라고도 읽는 모양이다. 나름 상술을 위한 머리는 잘 쓴것 같다. 비록 일본 켄치에 국한된 이야기겠지만... 산타복 입은 할아버지... 햄버거 세트와 치킨 잘 구워진 오리지날 치킨 햄버거도 폭풍 흡입 2013. 11. 15.
그라체 가든의 함바그 그릴 지난 진격의 느끼 편에서 소개한 그라체 가든이라는 레스토랑이다. 진격의 느끼편 바로 가기 이제 까르보나라도 질렸는지 더 이상 땡기지 않는다. 이번에는 정통 그릴 요리를 맛보기 위해 함바그 그릴을 선택했다. 원래가 있는 그대로를 좋아해서 스테이크를 먹으면 먹었지 함바그같은 다진 고기는 거들떠 보지도 않았는데 일본에 오래 있다보니 결국 찾아서 먹게 되는군. 언어습관도 식습관도 처음에는 물과 기름처럼 뭔가 완강한 경계가 있었는데, 이젠 동화가 된 것 같다. 일본어도 자연스럽게 들리고, 일본음식도 고유의 맛을 음미하게 된다. 완벽히 적응할만하니 이제 다음달에는 다시 중국으로... 아쉬운 감은 있지만, 또 중국의 언어와 음식과 문화에 취할 생각을 하니 설레임이 더 크다. 힘내자.. 21세기 글로벌 선진리더 백랑... 2013. 11. 15.
포포주 일본 친구한테 선물받은 스파클링 순쌀주... 포포주... 막걸리도 아닌 것이... 그윽한 곡주의 향과 톡 쏘는 탄산 음료의 맛.. 거 참 재미있네.. 반년간 고이 모셔뒀는데.. 이제 마실때가 된 것 같아.. 그지? 친구야. 2013. 11. 15.
찌게나베 정식 (어제 저녁메뉴) 어제 저녁에 일본 국민밥집 야요이켄에서 먹었던 찌게나베 정식이다. 야요이캔에 대한 글 링크는 아래를 참조하시라. 야요이캔 갈비구이& 굴튀김 정식 글 바로가기 스테이크 특선 글 바로가기 찌게는 우리나라의 찌게에서 온 말이다. 보통은 김치찌게를 가리킨다. 나베는 냄비의 일본어인데 주로 전골요리를 가리킨다. 찌게나베.. 우리 김치전골을 상상하면 된다. 맛은 좀 다르지만... 반쯤 익힌 계란이 들어있는게 특징이다. 찌게와 김치, 전... 딱 한식을 연상케 한다. 돼지고기, 김치, 파.. 여기까지는 의심할여지 없는 김치찌게인데, 계란과 어묵같은게 들어있어 맛이 의아해진다. 전과 김치가 곁들여져 있다는 것은 이게 한국에서 유래되었다는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배추는 좀 덜익었지만, 건더기를 푹 떠서 한입 먹으면... .. 2013. 11. 13.
돼지갈비 소금구이 파곁들임 (어제 점심 메뉴) 어제 점심에 먹은 메뉴이다. 동네에 자주 가는 일식 식당인데 이번에는 ネギしおぶたカルビ (돼지갈비 소금구이 파곁들임. 이름이 좀 길다) 을 먹었다. 원래 가격이 750엔인데 고기 두배 해서 200엔 추가 되었다. 원래 밥 추가는 무료로 되는 집이라 밥 조금만 더 달랬더니 공기밥 하나를 가져왔다. 아무리 아침을 안먹었다지만, 밥 두 공기에 고기 2배를 먹었더니 세상을 다 가진듯한 포만감이 밀려왔다. 밥, 장국, 돼지갈비, 무절임, 톳, 단무지, 디저트.. 참 푸짐한 한 상 이 정도 벌크면 일본에서는 꼭 스테미너라는 단어를 붙인다. 이 정도에 스테미너가 보충이 되다니... 일본인들은 스테미너가 딸리나? 반찬 3형제 소금간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깔끔하다. 파와 함께 먹으면 잡냄새도 없고 맛있다. 필자가 주로 .. 2013.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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