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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맛집

한중일 짜장대전

by 천년백랑 2013.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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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제는 짜장이다.

아고라 먹방 수리나님께서 한중일 먹거리에 대한 글을 올리셨는데,

생각해보니 이거다라는 핀트가 딱 왔다.

마침 자료중에 한중일에서 찍은 짜장 사진이 있어서 바로 아이템을 잡았다.

근데 분명히 짜장은 한국에서만 알려진 중국음식이고,

중국이나 일본에는 없을것 같았는데 있다니... 이거 참 웃기는 짜장 아닌가?

하지만 분명히 있다. 중국/일본에 사는 한인 중심으로 한식 짜장면이 있는가 하면

현지에 특화된 짜장도 있다. 한국인의 입맛에 특화되어 개발되었다고 해도,

메뉴의 다양화를 위해 중국인들이 놓칠리가 없다.

발음은 한중일이 비슷하다.

(짜장면 / 지아지양미엔 / 쟈-쟈-멘)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한중일은 붙어있어서 영원한 경쟁상대지만,

또 함께 가야할 파트너이기도 하다. 개인적인 바램은 우리나라가 어서 통일이 되고

유럽의 EU처럼 한중일이 동아시안 연합을 구축하는 것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지금까지 서양위주로 움직였던 근대사를, 동양위주로 바꿀 수 있는

막강한 파워를 가질 수 있다.

 

생각해보라.. 일본은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었고, 중국은 미국을 제낄 정도의 파워를

가진 나라로 성장했다. 통일 한국은 중국/일본에 견주어 뒤지지 않는 힘을 가진 나라로

성장할 것이고, 그 3나라가 힘을 모은다면 어느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한 연합이 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많이 힘들 것 같다. 역사적 앙금이 있는데도 아직까지 영토분쟁이

끊이지 않고,(독도, 댜오위다오) 미국을 비롯한 서방열강의 힘의 구도에 의해 꼬봉의

역할을 충실히 자행하는 정치인이나 경제인들도 걸림돌이다.

 

일단 먼저 할 수 있는 일은 경제나 문화적 교류를 활성화 시키는게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를 배우고 이해해야 한다.

 

 

 

 

 

1. 한국

 

지난 여름 휴가에서 돌아오면서 조그마한 휴게소에서 먹었던 간짜장이다.

근데 왜 간짜장엔 양파만 많을까??  

 

 

 

 

 

 

이번에는 김포공항의 푸드코트에서 먹은 짜장이다.

 

 

 

 

 

 

 

 

 

 

2. 중국

 

한복입은 중국집 간판에 낚에서 먹은 짜장, 면은 라면같았고 맛도 별로였다.

시어빠진 깍두기는 건데기는 하나도 없고 국물만 있었다.

 

 

짜장면이 너무 먹고싶어서 그냥 먹었지만, 이건 사기다...

하지만 옛날 왕푸징에서 먹었던 짜장보다는 나았다. 그때는 그냥 면에다가 춘장을 발라놨더라고..

 

 

여긴 그보다 조금 더 컸던 중국집. 왠만한 요리도 다 있었고 맛도 그런대로...

 

 

완전 중국식 짜장면도 한번 먹어본 적이 있는데, 그건 사진을 못찍었다. 그것도 맛이 괜찮았는데...

 

 

 

3. 일본

 

왠지 짜장이 된장같고, 야채와 짜장이 따로논다. 어딘지 모르게 우리의 짜장과는 확연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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