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러시안 레스토랑 포스팅이 있었는데,
본의 아닉데 연재가 되버렸지만, 실은 키피를 마시고 나와서 다시 저녁을 먹으러 갔다.
저녁 먹고, 다시 커피숍에 가서 이야기를 하고 밤 10시경 헤어졌는데, 정말 많은 이야기를 했다. 회사 이야기, 친구 이야기, 영화/드라마/연예인 이야기, 음식 이야기, 한일 양국의 문화이야기, 사회/정치 이야기 등등..
여튼 저녁을 뭘 먹을까 하다가 친구가 근처에 어렸을때부터 자주 가던 돈까스 집이 있다고
해서 그리로 갔다. 니이무라 라고 하는 돈까스 집이었다. 친구가 어렸을때부터 다녔던
집이라고 하니 어림잡아도 1970년 이전부터 있던 집이다.
여러가지 소스들도 있고.
그 중에 돈까스용 특제 소스도 있고
일단 시원하게 생맥주 한잔 시켰다.
마침 한번 맛보고 싶었던 말회(바사시)가 있는 것이었다.
잘못 먹으면 안좋은데, 깨끗하고 전통이 있는 집이라 한번 주문해봤다.
말사시미 ~~~ 두둥 !!
간장에 찍어서
한번 맛보았는데, 맛이 정말 특이했다.
일단 식감은 부드럽고 진한 졸깃함이 있으며,
맛은 육회같으면서도 끝맛이 약간 개고기같은 향이 있었다.
상차림 완료.
친구가 먹었던 히레까스 정식
내가 먹었던 로스까스와 새우튀김 정식
로스가스는 특제소스, 겨자와 함께
새우튀김은 마요네즈 소스와 함께...
밥, 국, 반찬
맛나게 먹고 나와서 역주변 다른 커피숍으로 갔다.
내가 마신 카푸치노 with 시나몬
친구가 마신 기간 한정 초코차
밤 10시경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졌다.
한국 돌아간다니까 환송회를 해주겠다는데...
시간이 되야 만나는 거니까.. 어쨌든 다음에는 멕시칸 요리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띠아모~~ 또르띠아~~~
말간회도 맛잇을것 같다고 사진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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