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전체보기536

베트남 과일 특선 베트남에서 먹은 과일을 소개하겠다. 베트남에서는 비교적 과일이 싸고 종류가 많기 때문에 이것 저것 사서 실컷 먹을 수 있다. 과일먹다 배부르고 지쳐 잠들었던 기억은 단언컨데 한국에서는 전무했던 것 같다. 1. 아우(Au) 정말 희안하게 생겨서 처음에는 과일인줄도 모르고 어렸을때 학교 난로에 피우던 조개탄 같은 건줄 알았다. 무슨 박쥐 같기도 하고 뒤집어 놓으면 수염같기도 하다. 원래 연근 같은 색인데 불에 구워서 검어졌다고 한다. 만지면 손에 그을음이 살살 묻어난다. 까보면 이렇게 살색 과육이 나오는데 맛은 꼭 밤과 땅콩을 섞어 놓은 맛이다. 2. 벙벙(Bon bon) 벙버이라는 과일이다. 연한 껍질을 까서 먹는데 달면서도 좀 떫은 맛이 심했고(특히 씨를 무심코 씹으면) 과즙이 묻으면 엄청 찐덕찐덕하다... 2013. 9. 19.
베트남의 추석풍경 베트남의 추석은 음력으로 8/14일이며 우리 추석보다 하루가 빠르다. 일단 베트남에서도 추석은 있지만 법정공휴일은 아니다. 밤이 되면 아이들은 촛불을 넣은 아래 별같은 장난감을 들고다니며 논다. 그리고 추석 당일날 밤에는 동네별로 학생들이 큰 별을 만들어 가두행진 퍼레이드를 한다. 별을 만드는 것은 아무래도 호치민을 기리기 위해서인 것 같다. 경합을 행서 우승을 하면 상도 있는 것 같다. 오토바이와 자전거와 보행자들로 뒤엉킨 거리는 움직이기 힘들 정도였지만 나름 축제 분위기로 가득 차있다. 어른들은 친구들끼리 가족들끼리 모여서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놀고 아이들은 노상까페에서 음료수를 마시며 담소를 주고 받는다. 크락숀을 빵빵거리며 지나가는 오토바이는 영락없는 우리나라 폭주족과 같다. 무엇을 상징하는지는 .. 2013. 9. 19.
닛산의 스마트시계 NISMO WATCH 유럽 닛산이 스마트 시계 NISMO WATCH 소개 동영상을 공개 했다. NISMO WATCH 는 "자동차와 운전자의 데이터를 기록하고 전용 앱으로 관리 하는 웨어러블 장치" 이다. 기록하는 데이터는 자동차의 평균 시속, 마일리지, G(중력 가속도), 운전자 심박수 등 다양하다 . 데이터는 전용앱을 설치한 스마트폰에 Bluetooth로 전송 하여 관리한다. 또한 Twitter와 페이스북 등의 소셜 미디어에 접속 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리고 NISMO WATCH 디스플레이는 예를 들어 심박수가 올라가면 "속도를 조금 줄이고 침착하자' 등 데이터에 따라 메시지를 표시 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또한 동영상에서는 웨어러블 장치 시장에 진출하는 이유에 대해 유럽 닛산 Gareth Dunsmore씨가 설명한 내용.. 2013. 9. 10.
돌솥해물비빔밥 갈비파파라는 한국식 야키니꾸 식당에서 먹은 돌솥해물비빔밥이다. 돌솥비빔밥은 많이 먹어봤지만, 해물비빔밥은 먹어본 적이 없어서 시켜봤다. 오징어, 새우같은 해물도 듬뿍 들어 있고 가쓰오부시가루와 김가루도 풍성하게 얹어져 있었다. 디폴트 고추장량이 일본인 입맛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추가로 고추장을 더 넣어야 했다. 주걱으로 퍽퍽 비벼서 먹는 그 맛이란.... 꿀맛이라고나 할까나? ^^ 2013. 9. 4.
일본 도시락집 홋또못또 동네에 홋또못또라는 도시락집이 생겼는데 한참 더울때는 식당에 가기도 귀찮아서 자주 사다먹었는데 우리나라에도 체인점이 있다고 한다. 이곳 시스템은 도시락집이면서도 만들어진걸 파는게 아니고 주문과 즉시 조리에 들어간다. 당연히 식당만큼은 아니지만 기다리는 시간도 꽤 걸린다. 그리고 그렇게 싸지도 않다. 그래도 위생적으로 믿을 수 있고 맛도 그런대로 있어서 자주 애용하는 편이다. 가게의 외관이나 내부도 참 깨끗하고 청결하다. 메뉴로는 이런게 있다. 여름에 한참 선전했던 제육비빔밥 이건 밥에 비벼먹는 게란 세트다. 이런게 있나 싶은데, 간단하게 한끼 때울때는 그만인거 같다. 포장도 과학이다. 절대 쏟아지거나 흘리지 않는다. 제육비빔밥을 한번 먹어보았다. 고추장의 위엄 구로다가 양두구육이라고 하는 판에 왜 일본에.. 2013. 9. 3.
GD의 쿠데타 뮤비, 일본 영화를 차용했나? GD의 이번 신곡 쿠데타(COUP D'ETAT) 중간에 흑칠하고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아무래도 일본 영화 우울한 청춘(靑い春)을 차용한 것 같다. 영화의 후반부에 친구 쿠조의 관심을 얻지 못한 아오키가 차가운 도전자로 돌변하며 더블커트로 옆머리를 밀고 검은 페인트로 손과 얼굴을 칠하는 장면이 있는데 GD의 뮤비 중 아래 부분에서 그 장면이 연상이 되었다. 2013. 9. 3.
진격의 느끼!! 뼛속까지 느끼하라!! 일본에 살면서 먹는것도 고생이지만, 한편으로는 무엇을 먹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다. 매일 식사때가 되면 무엇을 먹을까 곤욕이다. 동네가 조그만해서 선택의 폭이 넓지 않은데 딱히 땡기는게 없을때면 어디를 갈지 정하기 위해 한참을 머리를 싸매야 한다. 그러나 결론은 홋또못또 같은 도시락집이 되기도 하지만... 여튼 갑빠스시나 스시로, 구라스시 같은 저가형(105엔균일) 스시도 질리도록 먹어봤고, 이것저것 많이 먹어봤지만, 요즘엔 까르보나라 같은 크림 스파게티에 중독이 되었다. 매운 음식은 매울수록 중독성이 있는데, 느끼한 음식도 느끼할수록 중독성이 있다는 것을 이번에 깨달았다. 먹으면 먹을수록 자꾸 먹고싶어지는 느끼함.. 점심이나 저녁에 먹지 않으면 퇴근길에 캔맥 하나랑 싸들고 숙소에 가서 먹고 싶은 욕망을 .. 2013. 8. 27.
진격의 종업원 (아키하바라) 아키하바라 뒷골목에 있던 진격의 종업원 진격의 거인으로 썼음직한 마스크를 종업원으로 만들어놨다. 비록 인형이지만, 빨리 안들어오면 잡아먹을거야 하며 호객행위를 하는 것 같다. 2013. 8. 27.
어쿠스틱 레인의 피눈물 오늘 어쿠스틱 레인의 사과글이 올라왔다. 그 사과 기사를 본 내 생각을 표현하자면 바로 이거다. ??????????????????????????????????????????????????????????????????????? 왜 어쿠스틱 레인이 사과를 해야하지? 음원회사 이야기, 소송 이야기, 가족 이야기, 병원 이야기를 주욱 늘어놓은 글을 보고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그것은 바로 "뭔가 압력이 있었다!!" 라는 것이다. 생각을 해보라. 그가 만약 진짜로 로이킴에 대해 아무런 감정이 없다면 "로이킴이라는 좋은 후배가 있는데 표절을 했다고 세간에서 떠들지만, 그의 표현력도 존중한다" 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그 대신에 로이킴을 존경한다느니, 엠넷이 고마운 회사라느니 등등의 속칭 빨아주.. 2013. 8. 1.
백랑 커스텀 기타 제작 프로젝트 제2탄 드뎌 백랑 커스텀 기타 제작을 의뢰하기 위해 오챠노미즈의 ESP 샵을 방문했다. 기타의 방향성과 디자인에 대해 논의를 했는데, 역시 풀오더로 가게 되면 1000만원이 넘어가고 제작 기간이 1년은 걸리기 때문에 기존 모델에 디자인만 그려넣는 것으로 했다. 간이 견적서를 받았는데 아래와 같다. 기본 기타 가격에 도안 추가 비용이 73500엔. 따라서 아래 HORIZON CTM 백랑 커스텀은 619500엔 아래 HORIZON 1 백랑 커스텀은 392700엔이 된다. 디자인 도색이라고 해도 그리 간단한 작업은 아니었다. 기타를 다 분해해서 기본 도안을 그려넣고 다시 위해 코팅제를 덧칠하고 등등 해서 1달은 걸린단다. 또한 가격도 문제다. HORIZON CTM의 경우, 말이 62만엔이지... 650만원이 넘는다는.. 2013. 7. 29.
백랑 커스텀 기타 제작 프로젝트 착수 2주전에 오챠노미즈의 ESP 매장에서, ESP 하류 브랜드 에드워즈(Edwards)의 레스폴 타입 검둥이 기타를 거금 77000엔 주고 구입했는데 잠자다가 무심코 건드렸는지 아침에 일어났더니 넘어져서 넥이 부러져 있었다. 별로 치지 못한 건 둘째 치고, 이제 막 음악적 필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는데(그리고 jamup pro xt와 iRig까지 구입했는데 말이다), 그게 단절이 되니까 미치겠는거라... 수리를 하려고 ESP 매장을 방문했더니, 수리비가 60000엔이란다. 부품만 빼서 다른 목재에 재세팅하면 약 40000엔 정도가 들거라는데 차라리 하나 사고 말지.... 하면서 가지고 나왔다. 한국에서 한번더 수리를 트라이 해보고 안되면 부품만 빼다가 팔던지 다른 기타에 달 생각이다. (무려 던컨픽업이니...).. 2013. 7. 17.
중국 산둥성에서 먹은 동북요리 지금은 일본에 있지만, 산둥성에 있는 중국 현지 공장에 출장 가 있을 때의 얘기다. 관리직들에게는 한국식으로 따로 밥을 해주는 조선족 아주머니가 있었다. 그런데 현지 직원들은 어떤걸 먹나 궁금해서 직원 식당에 가보았는데, 거의 이런 식이었다. 밥이나, 빵을 선택하고 조린 야채와 곁들여 먹는 식이다. 맛대가리는 하나도 없었는데, 그런대로 먹을만 했다. 색다른 문화 체험이었다. 어린 공원(생산직 직원들을 주로 이렇게 부른다) 여자애들도 엄청 많이 먹는 것을 보고 놀랐다. 뭐 맛없다고 공장 앞 분식집에서 따로 사먹는 애들도 있었고 가지가지였다. 당시 단말기의 수입검사 업무를 담당했었는데, 우리 파트에 할당받은 아이들에게 같이 밥먹자고 하여 식당을 안내하랬더니 데려간 곳이 바로 동북식당이다. 근처에 식당이 별로.. 2013. 7. 17.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