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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블라48

난생 처음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받다 오후에 한창 일하고 있는데 카톡을 통하여 아내로부터 한장의 사진이 도착하였습니다. 아마도 유치원에서 만들었음직한 아래 아이의 카네이션(?) 사진이었습니다. 머리털 나고 처음 받아본 카네이션입니다. 아이를 낳고 기른지 몇 년이 흘렀고 아이가 그냥 잘 자라고 있나보다 하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가슴이 뭉클하고 이제사 부모가 된 것이 실감이 가더군요. 새삼 어깨가 무거워지고 우리 부모님도 이런 심정이었을까, 다시 한번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어버이날에도 전화통화 외에는 부모님께 아무것도 드릴 것이 없는 제 자신이 너무 처량해 보이고 부모님께 죄송할 따름입니다.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은 하나님께서 내려주신 크나큰 축복입니다. 그런데 요즘에 부쩍부쩍 줄어만 가는 생활비를 보며 아이.. 2012. 5. 7.
재미가 없는 것은 공부가 아니다 ★2004년에 타 블로그에 게재했던 내용인데 다시 포스팅 합니다. ★ 80년대 까지는 가난한 집 아이들이 공부를 잘 했다.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려는 의지가 작용했을 것이다. 당시의 영화를 보면 코피를 쏟아가며 도서관에서 밤을 새는 가난한 모범생 친구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하지만, 90년대에 들어서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있는 집에서 투여하는 물량공세를 없는 집에서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다. 고액과외나, 어학연수나, 유학이나, 다 없는 집에서는 꿈도 못꾸는 것들이다. 어쩌면 부유한 가정이 안정적이고, 가난한 가정이 결손적이라는 통념이 점점 들어 맞아 가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런 지지부진한 세태 이야기를 늘어놓으려는 것은 아니고, 본인이 학창시절 미처 깨닫지 못하고, 군대를 다녀 와서야 깨달은 것이 .. 2012. 5. 2.
뽀구리의 추억 아마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사람은 이게 뭔지 잘 모를것이다. 또 지역마다 명칭이 틀려서 다르게 부르는 부대도 있을 것이다. 그러면 잘못 발음하면 '성교'를 의미하는 은어가 되기도 하는 이것은 도대체 무엇인가. 뽀구리의 제조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1. 라면 봉지를 위에만 살짝 뜯고 스프를 꺼낸다. (이때 터지지 않게 주의 해야한다. 봉지가 터지면 뽀구리의 생명은 끝이다.) 2. 라면을 봉지에 담겨진 채로 잘게 부순다. 3. 스프를 1/2에서 2/3 가량 넣고 뜨거운 물을 붇는다. 4. 봉지의 터진 윗부분을 고무줄 같은 것으로 묶고 적당히 익으면 포크 숟가락으로 퍼먹는다. 군대에서 라면이라는 음식은 사회에서의 안심 스테이크나 삼선짬뽕에 버금가는 먹거리이다. 사단 의무대에 입원해 있을당시 라면먹으러 오라는 말.. 2012. 5. 2.
A baby looks like chopa in One Piece 2012. 5. 2.
헬기 한대 장만했습니다. 어린이 날을 맞아 딸아이에게는 3만원짜리 인형 머리꾸미기 세트 사주고 어른아이인 저를 위해 거금 6만원이 넘는 RC헬기를 한대 장만했습니다. 마트에서 구입했는데 헬기도 여러 종류가 있었지만, 미사일도 발사 되는 TV에서 광고하는 바로 그 제품 입니다. 솔직히 비교할 다른 제품이 없어서 성능이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조종 거리가 짧고(10m), 만충전까지 30분 이상 충전했을때 비행시간이 5분 밖에 안되어 좀 실망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조종이 서툴러 집안 곳곳 우당탕탕 부딪치느라 날개가 많이 상했습니다. 날개의 여유분을 주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그런데 제대로 가지고 놀려면 여분 1개로는 택도 없겠더군요. 숙달이 되고 나서는 제법 멋스러운 비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야외에서는 실력에 .. 2012. 5. 2.
도쿄돔에 등장한 사다코 일본 호러의 붐을 일으켰던 링의 원흉 사다코가 마운드에 나타났다. 지난 25일 밤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 니혼햄 파이터스의 일본 프로야구 경기에 시구자로 말이다. 다음달 개봉하는 '사다코3D' 홍보 목적으로 시구가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유명인사나 연예인이 시구하는 우리나라와 비교해 아이디어가 참신하다는 생각이 든다. 2012. 4. 26.
Not angry bird but angry baby Hey!! Baby. What makes you angry??? (The best cute baby in Korea, Eubin) 2012. 4. 25.
한일 닮은꼴 스타 비교 대중문화를 한마디의 말이나 일차원적인 표현으로 이야기 하는 것에는 무리가 따른다. 거기에는 역사의 흐름의 영향이 있고, 그 때 그 때 발생하는 시대적 사건이나, 시대가 요구하는 다양한 감성이 녹아들어 대중예술로 표현되기 때문이다. 한국과 일본은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한다. 아픈 과거의 역사 때문에 멀리 하고 싶은 마음과, 가까운 지리적 여건 때문에 자주 들여다 봐지게 되는 때문일 것이다. 그 속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닮은 부분도 다른 부분도 있지만, 상호 연관 작용을 하며 미묘하게 같이 흘러가는 기류의 흐름을 볼 수 있다. 여러가지 면에서 그런 흐름을 잡을 수 있겠지만, 일단 오늘은 한국, 일본 양국의 톱스타들을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모델 출신 젠틀남 대결" - 차승원 vs 아베 히로시 .. 2010. 3. 9.
이거 맞능겨? 아이폰 날씨 어플. 근데 서울이 영하 21도??????? 이거 맞능겨???? 2010. 1. 6.
아이폰 앱스토어에 올라온 이명박 무료 어플 한국 앱스토어의 북코너를 뒤지다 우연히 흥미로운 어플을 발견하였다. 그 이름하여 'Korea's CEO President' 두둥!! 사진이 누구하고 많이 닮았다고 느꼈는데 그렇다. 바로.. 여러분들의 생각과 같다. 내용은 한국의 새 대통령인 이명박을 영어권 국가 사람들에게 영어로 소개하는 내용이다. 스샷은 아래와 같다. 짜잔!! 어플리케이션 설명이다. 관심있는 사람이 있을랑가 모르겠지만, 영어 되는 사람들은 한번 읽어보길.. 뭐 어플이 올라왔으니 당연히 점수도 궁금하게 마련 그.. 그런데 이런 성적이라니.. 별 5개와 1개의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건 아마도 외국인과 내국인의 차이? 리뷰도 몇개 있었다. 그 중에 몇개를 본다면, 뭐 종이로 되어 있었으면 뒤를 닦거나 라면받침으로 쓸 수라도 있겠지만.. 2009. 12. 17.
미수다 '루저의 난'을 보며 미수다의 한 패널의 '루저' 라는 발언이 일파만파 퍼지며 점입가경이다. 각종 꼬리에 꼬리를 무는 기사와 패러디가 난무하고 있다. 사실 미수다는 필자가 가장 즐겨보는 프로그램 중에 하나다. 사람이 거울로 자기 뒷모습을 보기 힘들듯이 우리가 모르는 대한민국의 뒷모습을 외국인 패널들이 특별한 시각으로 알려주고, 또 세계 각국의 실상을 전해 들으며 우리와 비교하며 배울 수 있어 아주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초창기의 신선함은 회를 거듭할수록 진부해지고, 시청률 저하 때문에 여러가지 자극적인 소재를 사용하며 부활을 위한 노력이 보여졌다. 사실 회사일과 개인적인 일 때문에 바빠서 이번 대학생 특집의 방송은 보지 못했다. 우연히 인터넷 기사들을 보다가 이도경이라는 친구의 발언이 인터넷의 뜨.. 2009. 11. 12.
허경영 신드롬??? VS 주의보??? 허경영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명예훼손으로 1년 반을 복역하고 나온 후로, 두번째 싱글앨범을 발표하며 가수로 상종가를 치고 있고 각종 프로그램의 게스트와 사회자로 활약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르고 있다. 그래서일까? 방통위에서 허경영 주의보를 각 방송사에 전달했다. 시청률만 앞에워 허세를 바라보지 말고, 현실적인 방송을 하라는 얘기겠지. 그러나 그건 이미 이율배반적인 주장에 불과하다. 방송을 틀면 온종일 정치권의 짜증나는 수구세력 몰아주기 기사나, 온종일 찍찍 거리는 기사 뿐이라 열불이 터진다. 그렇다 행동이 없고 현실성이 없는 립서비스는 그저 쥐의 찍찍임에 불과한 것이다. 그냥 실컷 찍찍거리다가 내려가기를 바라는 수 밖에 없다. 나라 곳간 다 파먹더라도..... 같은 거짓말이고 허위사실이라면 그래도 들었.. 2009.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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