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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이야기

조국 대법원 2년 확정

by 천년백랑 2024.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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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대법원에 의해 징역 2년의 확정 판결을 받았다. 누군가는 조국이 엄청나게 크고 많은 죄를 지은줄 알고 있지만, 그가 지은 죄는 딱 하나다. 바로 "괴씸죄". 감히 검찰의 밥그릇을 빼앗으려 검찰을 개혁하고 공수처를 수립한데 대한 괴씸죄로...  수 십명의 A급 검사가  조국의 온 가족을 이잡듯이 뒤지며 도륙하기 시작했다. 누구는 2만시간의 봉사활동을 했다고 허위로 자료를 제출했지만, 소환조사 한 번 하지 않았다. 하지만 동양대 학과장이었던 정경심 교수는 자기 딸의 표창장 재발급을 위조(?)했다는 혐의로 징역 4년을 받았다. 조민양은 의사 면허를 박탈당했으며, 조국 교수는 교수 시절에 딸이 장학금을 받아 아무 이해관계가 없는데도 징역 2년을 받았다. 과연 이게 공정한 법 집행인지? 아마 같은 잣대를 들이댄다면 지금 국민의힘 의원들 중에 누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래서 생긴 말이 '유전무죄, 무전유죄' 도 아니고

'유검무죄, 무검유죄' 

 

결국

조국은 공수처 설립에 한 번, 윤석열 탄핵에 또 한 번, 불쏘시게가 되어 장렬히 산화하였다. 검찰의 무지막지한 폭력과 핍박이 그의 투사로써의 정신을 이끌어 내었고, 그 에너지는 조국혁신당이라는 결과물을 도출하며 민주진영에 큰 도움이 되었다. 그의 유죄판결은 결국 검찰의 사냥이 성공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 마저도 검찰 개혁이라는 명분을 스스로 희생하여 이끌어 내었다. 마치 예수가 죽음으로써 모든 인류의 원죄를 씻었듯이...  유시민 작가는 조국 대표가 법무부장관으로써 이루지 못했던 검찰 개혁을 결국 만신창이가 된 그의 인생이 이룩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2년 뒤의 조국을 기대한다. 그때는 지금보다 더 큰 정치인이 되어 있을 것이다. 감옥에서 운동과 독서를 열심히 하겠다고 했으니,

"근육도 사상도 울퉁불퉁한 사나이" 

 

가 되어서 우리 앞에 다시 나타날 것이다. 차기에는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지만, 조국 대표가 차차기 대통령이 되지 말란 법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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