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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2015년 5월 27일 개봉, 오승욱 감독, 전도연, 김남길 주연
내용
범인을 잡기 위해 물불 안가리는 형사가 살인범을 잡기 위해 술집에 잠입하고, 살인범의 연인인 술집 마담에게 밀착하여 수사하던 중 미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내용이다.
배역
사실 내용적으로는 기존 영화의 문법에 크게 벗어 나는 것도 없고 특이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단지 내가 주목한 점은 팔색조와 같은 두 주연 배우의 캐릭터다. 형사이면서 술집 영업상무로 잠입한 김남길은 거칠고 차갑지만 전도연에 빠져있을 땐 츤데레 같은 자상함을 보여준다. 김남길 배우 특유의 스타일리쉬함이 돋보이는 배역이었다.
전도연의 경우에는 말해 무엇하랴! 섹시하다기보단 퇴폐적이면서 고혹적, 어떨땐 귀여운 매력을 아낌 없이 보여줬다. 물론 이 영화 이후에도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길복순' 같은 굵직한 작품에 필모그래피를 올렸으나 이런 분야에서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전도연만의 아우라가 있고, 나이가 들수록 더 무르익어 가는 것 같다.
맺음말
좀 오래된 영화이고 전에 본 적도 있으나 우연히 케이블 티비에서 새벽에 하는 것을 보다 빠져들어 다시 끝까지 보게 되었는데 여전히 재미있게 보았다. 단지 박성웅이 잡히고 난 이후에 김남길이 전도연을 스토킹 하는 것 같은 내용과 김남길이 전도연의 칼에 찔리는 부분은 살짝 김이 빠지고 아쉬운 결말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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