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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스턴스 (스포일러 주의) 개요 제목은 서브스턴스(The Substance), 번역하자면 '물질'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각복, 감독은 코랄리 파르자가 맡았으며, 주연은 데미 무어, 마가릿 퀄리가 맡았는데 극 중에서 두 사람은 한 사람일 수도 있고 두 사람일 수도 있다. 2024년 개봉되었고 동년 칸 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였다. 마치 CF를 보는 듯한 감각적인 장면들로 채워져 있으나 2시간 21분이라는 러닝 타임은 좀 지루한 감을 주었다.  내가 이 영화를 보고 느낀 충격은1. 데미 무어데미 무어가 너무 늙어서 놀랐다. 1990년대 사랑과 영혼이나 G.I. 제인 이라는 영화에서 전 세계 남자들의 애간장을 녹인 섹스 심볼이었던 데미무어가, 주름지고 가슴과 엉덩이가 축 처진 나이 든 모습을 보여서 깜짝 놀랐다. .. 2024. 11. 17.
조커 vs 조커:폴리 아 되 (스포일러 주의)  오늘은 토드 필립스 감독의 조커 1편과 2편에 대해 오랜동안 별러왔던 기획 포스팅을 하고자 한다.  조커2019년 개봉한 영화 '조커' 를 처음 보았을 때 난 사실 실망했었다. 아마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에서 조커를 연기한 '히스 레져' 와 너무나 비교가 된 때문이었으리라..   강하고 광기어린 파괴자 히스 레져에 비하면 호아킨 피닉스는 그냥 머저리 그 잡채였고, 어쩌다 살인을 저지르고는  그 것에 맛들려 계속 자기를 과시하려는 인생포기자의 모습이었다. 게다가 화려한 액션이나 멋들어진 무기도 없었기 때문에..  마치 상업영화를 보러 갔는데 다큐멘터리를 보고 온 느낌이랄까?  그러나 두 번째 보았을때 비로소 감독의 의미와 영화가 주고자 하는 메세지를 깨닫게 되었다.  .. 2024. 11. 9.
황금박쥐 캠핑장에서 모토캠핑 황만장(황금박쥐 캠핑장)에서 모토캠핑 노오란 은행나무 아래 자리를 잡고 가을의 운치와 함께 캠핑을 즐겼다. 혼자서 바이크로 하는건 처음인데 역시 짐을 많이 실을 수 없는게 치명적.. 시시바를 탈거했더니 무거운 짐이 자꾸 뒤로 쏠려 조마조마 했다. (짐이 떨어져 사고날까봐) 저녁은 스테이크와 하이볼 만들어 먹고 아침은 라면 끓여 먹고 밤에는 추위로 잠을 설쳐 계속 토막잠을 자야했다. 그래도 잠시나마 자연을 만끽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이 곳은 장단점이 있는데 마치 분지처럼 산으로 둘러 쌓여 고즈넉하고 조용한 반면 소리가 울려서 먼 자리에서 방귀를 껴도 다 들릴 정도... 2024. 11. 8.
톤비 (TOMBI : Father and Son) 영화리뷰 (스포일러 주의)  먼저이 영화의 한국어 제목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며 글을 시작하려고 한다. 1. 일본어 원 제목인 'とんび' 는 사실상 '톰비' 라고 발음이 된다. (나가부치 츠요시의 노래 'とんぼ' 도 '톰보' 라고 발음하는 것과 같은 원리) 그런데 그걸 잘 모르고 '톤비' 라고 지칭했던 점 2. 번역상 '솔개'라는 단어가 있음에도 '톤비' 라는 제목을 붙임으로써 한국인들이 어떤 의미인지도 모르게 했다는 점  이 영화는나오키상 수상 작가인 시게마츠 키요의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바탕으로 했으며, NHK 종합 TV 드라마로 2012년 1월 7일(전편)이, 1월 14일(후편)이 방송되었고, TBS에서도 연속 드라마로 2013년 1월 13일부터 3월 17일까지 방송되었다. 그 이후, 2022년 영화화 된.. 2024.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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