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죽어도 못들어간다고 한다. 윤석열과 김건희의 주술사들에 대한 의존도가 얼마나 높은지에 대한 반증이다. 윤석열이 대통령까지 당선된 마당에 주술사들은 백지수표를 요구하고 있을거다. 그 와중에 용산으로의 이전은 많은 의미를 갖는다.
1. 주술적 의미
대한민국의 역대 대통령들의 말로는 다 순탄치 않았다. 김영삼과 김대중을 제외하면 암살 당하던지, 옥살이를 하던지, 조사를 받다가 자살을 하던지... 죄가 많은 윤석열과 김건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벌받지 않고 좋은 말로를 그려낼 수 있는 옵션(?)이 필요했을거고 주술사들은 집무실 이전을 조심스럽게 추천했을 것이다.
2. 기존 시스템의 탈피
윤석열은 검찰에 있을때와 마찬가지로 대통령직을 하면서도 여러가지 탈선(?)을 획책하고 있을 것이다. 그럴 경우에 청와대의 빤한 시스템은 박근혜와 같이 탈선이 외부로 알려지는 불상사를 답습하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합참의 지하 벙커와 같이, 예를 들면 채홍사가 쥐도 새도 모르게 만남을 주선할 수 있는 그런 장소에서 마음껏 탈선을 하고 싶을 것이다. 그러려면 아무도 알지 못하고 은밀히 사용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
3. 일본이 박았던 쇠말뚝의 역할
이 부분이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인데, 윤석열의 용산 이전이 우리 군을 해체시키고 민족의 정기를 끊기 위한 일제시대 일본의 쇠말뚝의 역할을 하는거라면??? 현재 윤석열은 아베, 기시다와 같은 일본 극우와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선제타격론이나 핵공유 같은 것들도 일본 극우들이 주장하는 것으로 윤석열이 그들과 컨센서스를 맞춘 발언이라 할 수 있겠다. 그 이전에 이미 윤석열의 부친은 일본 문부장학생이었고, 윤석열의 외가는 남묘호랑게교중에서도 극우 쪽에 가깝다고 열린공감티비에서 방송을 한 적이 있다. 그럼 만약 윤석열이 일본 극우의 꼭두각시라면 그의 미션은 무얼까??? 일단 우리 군을 해체시키고 국군을 일시적으로나 영구적으로 해체시킬 필요가 있다. 그래야 유사시에 자위대가 대한민국에 들어올 명분을 쌓을 수 있다. 그 시나리오로 선제타격을 들 수 있다. 북한이 미사일을 쏘는 것을 핑계로 북한에 무력 공격을 해놓고 전쟁이 벌어지면 국방의 컨트롤타워인 '국방부' 가 '이전'이라는 현안에 우왕좌왕 하고 있을때 자위대를 한국에 주둔시키고 북한과 한국을 동시에 점령하는 시나리오라면?
윤석열이 광화문 이전에는 1000억이 들지만 용산 이전에는 500억이 들어서 더 좋은 장소란다. 그러나 용산에 있는 10여개의 부대를 이전하고 국방부, 합참 청사 재구축, EMP탄에도 견딜 수 있는 합참의 벙커시설까지 새로 만들려면 1조 이상 든다고 한다.
적어도 국방부가 해체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 그리고 윤석열이 저렇게 천방지축으로 돌아다니지 못하게 그냥 청와대에 주저 앉힐 필요가 있다. 그게 우리가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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