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주중에 쌓인 피로감 때문에 늦잠을 잔 어느 일요일. 지글지글, 보글보글 끓여대고 구워대는 아내의 요리 소리에 난리도 아닙니다. 감기 걸린 아이가 오리고기가 먹고 싶다 하여 전날 마트에서 장봐온 오리고기와 갈비탕, 두부튀김, 여러 밑반찬들... 뭐 잘사는 집도 아닌데 이런 진수성찬을.... 하지만, 매일 늦은 귀가로 함께 밥먹을 기회가 드문 우리 가족에게는 전주 60반첩 한식이 부럽지 않은 만찬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밥먹자마자 모처에서 연락이 와서 일하러 바로 끌려가야 했지요. ㅜㅜ 이게 바로 99% 대한민국 서민근로자들의 애환이 아닐까 하네요.
이런 이런 상다리가 부러질 듯 하네요.
밥과 갈비탕
오리고기와 소스
두부튀김과 간장
728x90
'요리&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트남의 빈대떡 - 반세오 (0) | 2012.05.03 |
---|---|
베트남식 내장 요리 (0) | 2012.05.02 |
베트남의 잡채 붕사우 (0) | 2012.04.28 |
베트남식 곱창요리 (0) | 2012.04.26 |
독기 품은 ANA 기내식 (30) | 2012.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