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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이후로 몇 년 동안 아이가 생기지 않아 고심을 했는데
드디어 어제 산부인과에서 임신 확정통고를 받았다.
뛸듯이 기뻐서 지금까지 고생한, 그리고 앞으로 고생할 아내에게
맛난 것을 사주고 싶어 1인분에 거금 12000원이나 하는 돌솥 도가니탕을 시켰다.
석박지와 배추김치
그릇에 담아내고 먹음직스럽게 자른다.
후추, 소금, 와사비장 3형제
돌솥에서 밥은 덜어 내고
돌솥에는 뜨거운 물을 부어둔다.
뽀얀 탕과 도가니
도가니가 듬성 듬성 들어있는게 아니고 뭉탱이고 텀벙 텀벙 들어 있다.
접시에 담아 내서
사정 없이 자르고....
와사비 장에 찍어 먹고
또 찍어 먹고
탕에 밥을 말아 사정없이 퍼먹고...
사진을 찍으려고 하자 김치와 도가니 고기를 올려주는 아내의 센스 ^^
다 먹으면 마지막으로 누룽지 공략
구수한 누룽지를 또 사정없이 퍼먹는다. 배는 부르지만 누룽지는 소화에 좋으니까...
도가니를 처음 먹은 아내는 맛있다고 좋아한다.
필자도 간만에 먹은 도가니탕인데 맛도 좋았고 배부르게 정말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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