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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대게를 먹고 싶었지만, 철이 아닌고로 스킵하고
이마트에서 만원에 파는 미국산 생랍스터 3마리로 가족끼리 랍스터 파티를 했다.
먼저 찜통에 랍스터 3마리를 넣고 20분간 쪄냈다.
그리고 특제 소스를 만들었다.
일단 후추소금에 레몬즙을 뿌리고
볶은 파를 함께 섞어 주었다.
짭짤한 맛에 레몬과 파향이 뒤섞여 이국적이면서 감칠맛 나는 맛과 향을
갖게 되었다.
자 이제 흡입을 해 볼까나?
먼저 뱃살을 적출하기 위해 배를 갈랐다.
탱글탱글한 뱃살이 주욱 딸려나온다. 보기만 해도 숨이 멎을 듯...
특제 소스에 찍어서 한입.. 탱글탱글한게 식감이 장난이 아니다.
이번에는 내장과 어우러져 고소한 가슴살 공략..
역시 소스에 찍어서 한볼탱이.. 어떤 미사여구도 필요치 않다. 그냥 황홀하다는 말밖에...
가슴살과 가슴에서 나오는 국물을 특제 소스와 함께 밥에 비벼 먹었는데,
진짜 둘이 먹다 셋이 죽어도 모를 환상의 맛이었다.
옛날 같으면 랍스터 하면 고급 레스토랑을 떠올렸지만,
요즘엔 비교적 싼 값에 쉽게 가정에서도 해먹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식당도 좀 비싼 곳은 한 끼 만원은 줘야 하는데
3만원으로 세 식구 푸짐하게 랍스터를 먹을 수 있다니 격세지감이다.
앞으로도 종종 해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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