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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블라

짝 32기 여자1호 여자5호 여성성의 극과 극

by 천년백랑 2012.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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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세미나에 참석했다가  영풍문고에 다녀온 후

 

밤 늦게 집에 도착했다. TV를 틀어보니 마침 평소 즐겨 보는

 

프로그램 '짝'이 하고 있었다.

 

 

 

방송을 보면서 느낀 것도 있었고, 오늘 기사를 보면서

 

방송으로 못본 부분까지 알게 되니 더 가관이다.

 

여기서 알게 된 것은 여자1호와 여자5호를 통해 본 여성성의 극과 극이라는 점이다.

 

여자 1호는 한번 마음을 준 남자와의 이별을 슬퍼하며 남자가 어떤 상황이라도

 

함께 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것은 한국의 전통적인 여성성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반대로 된장스럽기까지 한 여자 5호는 그야말로 애정촌을 초토화 시켰다.

 

남자들 사이를 오고가며 밀땅을 하는 모습은 모든 남자들을 자신의 어장안에

 

가두어 놓고 지켜보겠다는 요즘 말로 어장관리다.

 

게다가 같은 여자라도 자신의 어장에 접근하는 경쟁자에게는 과감하게 견제구를 날린다.

 

 

 

 

 

나는 그 모습에서 또한 요즘 신세대라는 여자들의 여성성이 보였다.

 

다른 사람의 눈물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자기만 좋고 행복하면 누가 어떻게

 

되든 상관이 없다는 그런 요즘 젊은이들을 볼때마다 안타깝고 미래가 걱정스럽다.

 

 

 

전통적인 여성성, 신세대의 여성성 둘 다 그리 좋게는 안보였다.

 

너무 남자에 얽매여 스스로의 삶을 포기하는 우리 어머니들의 모습,

 

그리고 남자들 머리 끝에 올라서 이리저리 재고, 관리하고, 조종하려는 젊은 여자들의 모습,

 

적당한 선이라면 좋으련만, 둘 다 그리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래도 둘 중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나는 전통적인 여성성이 좋다.

 

나의 능력과 재력을 저울질 하고 나를 관리하려 드는 사람과 결혼한다면

 

나는 하루도 못 살 것이다.

 

 

 

마지막에 여자 5호는 결국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다.

 

짝을 찾는거는 애초부터 안중에도 없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직업이 스포츠중계 리포터라던데 방송인으로써 방송에 한번이라도 더 나오려는

 

발버둥처럼 보인단 말이다.

 

앞으로 '짝'에서 출연자 섭외할때는 제발 방송관계자는 제외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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