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전체보기517

풀메탈 야쿠자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이치 더 킬러', '오디션' 다음으로 세번째 보게되는 작품이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아무리 비디오용이라도 기대에 못미친다. 마치 후기작을 위한 실험 내지는 학습 차원에서 찍었다는 느낌이 든다. 이 영화는 로보캅을 표방했다. 아니 로보캅이 아니라 로보갱이다. (주인공이 갱이니깐) 또한 이 영화는 여러 요소를 차입했다. 갱들간의 우정이나 배신을 그린 갱영화 인것 같기도 하다. 또한 풀메탈 인조인간이 나오는 공상과학 영화 같기도 하다. 그리고 사랑 때문에 갈등하는 부분은 애정영화 같기도 하고, 변태적 장면이 나오는가 하면, 공포스러운 장면도 나오고, 또한 코믹한 부분도 없지 않다. 아마 미이케 다카시 감독이 자신에게 가장 소질이 있는 분야가 어디인지 알아보기 위해 이것 저것 짬뽕을.. 2022. 4. 18.
한국 공포 영화의 가능성을 타진해볼 수 있었던 영화이다. 주인공들의 연기력이 뛰어났던 점을 장점으로 꼽는다면 공포가 너무 약했던 점을 단점으로 꼽겠다. 링이나 주온 같은 영화를 보면 탄탄한 스토리와 기괴한 영상에 압도되어 내 자신이 스크린에 빨려들어가는 것을 느끼는데.. 이 영화에서도 그런 면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좀 약했던 것 같다. 일본 공포영화의 내공과 장화홍련의 영상미를 차용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내부적으로 신경을 많이 썼다는 생각은 들었다. 그리고 스토리가 약한건지 표현이 약한건지 엄마가 돌변하는 부분부터 흥이 깨지기 시작했다. 초중반부에선 엄마와 남자친구라는 캐릭터에서 강한 암시를 느꼈는데, 생각만큼 부응을 못해주었다는게 그 이유가 아닌가 싶다. 하지만 쟁쟁한 배우들의 연기력은 참 볼만했다. 2022. 4. 18.
새벽의 저주 영화원제나 감독이름을 줄줄이 꽤 찰 정도의 호러 광팬은 아니지만, 좀비시리즈나 이블데드 시리즈를 즐겨보았던 나름대로의 매니아이다. 본 영화 '새벽의 저주(2004)'는 리메이크 영화이고, 원작이 더 걸작이라는 이야기를 누군가로부터 들은 적이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본인은 원작을 보지 못했다. 앞으로 구할 기회가 있으면 꼭 보고 싶다. 그러나 본 영화도 꽤 괜찮은 공포영화임을 자부한다. 엔딩크레딧이 다 끝나도록 팽팽하게 조여오는 긴장감과 특수효과, 암울한 결말은 정말 압권이었다. 본 영화의 매력은 기존의 좀비 영화에 비해 보다 빠르고 강력한 좀비를 선보이는데 있다. 기존의 좀비는 무섭기만 무서웠지, 느리고, 툭 치기만 해도, 몸이 산산조각 나버리는 약골이었다. 마치 늙고 병든 할아버지가 무덤에서 나오는 것.. 2022. 4. 18.
빅피쉬 팀버튼 감독의 동화같은 이야기, 우리 주위에 흔히 있을 법한 허풍쟁이 아버지의 위상. "이 아빠가 말이다 옛날에는, 호랑이 하고 싸워서 이기고, 큰 고래하고도 싸웠단다." 라는 등의 흔한 이야기로 아이들의 꿈과 환상을 키워가 주는, 그런 아버지가 허풍쟁이 뿐만 아니라, 인간성과 사람으로부터의 신뢰감으로 똘똘 뭉친 덕망 받는 아버지라는 것을 아름답게 그려낸 영화이다. 우리네 할아버지들이 술취해서 새벽에 산을 내려오다가, 도깨비를 만나 싸워서 나무에 묶어 두었다가 다음날 와보니 피묻은 빗자루 였다는, 그런 흔한 아버지들의 위상을 강력하게 뒷받침 해주는 영화이다. 그리고 그런 이야기들을 마치 동화처럼 아름답게 그려낸 팀버튼 감독의 동심적 상상력은 정말 천재적이고, 극찬해 마지 않을거 같다. 또한 벨벳 골드마인.. 2022. 4. 18.
고티카 - 꼬리에 꼬리를 무는 피해자와 가해자. 지계와 영계의 경계를 아주 자연스럽게 허물어 버린 영화이다. 이 영화를 본 이유는 .. 별로 볼 영화가 없었기 때문이다. 솔직히 그렇게 큰 기대도 하지 않았다. 모 영화소개 TV 프로그램을 본후라서 대략의 내용도 알았기 때문에 더욱 재미 없을거라 생각했지만, 그건 나의 오산이었다. TV에서 보여준 스토리는 단지 양파껍질의 제일 바깥면에 해당하는 부분 뿐이었고, 영화가 전개되어 나갈수록 상상치도 못한 단서와 극적인 흐름을 준다.. 극중 'Not Alone' 이라는 한 문장을 가지고, 1. 피해자가 1명이 아니다 2. 가해자가 1명이 아니다 라는 두가지 의미로 쓰이는 것 자체도 무척 탄탄한 구성이라는 것을 엿볼 수 있다. 마지막에, 소년의 유령이 나오는 장면은 이 영.. 2022. 4. 18.
When the children cry - White Lion Little child, dry your crying eyes How can I explain the fear you feel inside Cause you were born into this evil world Where man is killing man And no one knows just why What we have become Just look what we have done All that we destroyed You must build again 꼬마야, 네 눈물을 닦아 네 안에 느끼는 두려움을 어떻게 설명할지 우리는 이 악한 세상에 태어났기 때문에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그리고 아무도 왜 그러는 지 모르는 우리가 무엇이 될지는, 단지 우리가 무엇을 했는지 돌아봐 우리가 파괴한 모든 것을.. 2022. 4. 18.
참을 수 없는 정의당의 가벼움 최근 정의당이 민주당의 검수완박 기조에 동조할 수 없다고 밝혀왔다. 그러나 정의당은 이미 검찰개혁, 사법개혁의 일환으로 공수처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에 찬성한다고 전부터 주장해 왔다. 혹자는 붕어빵에는 붕어가 없고, 정의당에는 정의가 없다고 한다. 도대체 정의당의 속내는 무엇인가? 노회찬의 서거 이후에 정의당이 갈피를 못잡고 갈팡질팡 하는 것 같아 마치 물가에 놓은 아이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전에는 비록 정의당이 크지는 않아도 노동자를 대변한다는 마음속 마지노선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냥 페미를 대변하는 당 같다. 그리고 그냥 똥 오줌 못가리는 아기처럼 거대 양당에 몽니만 부리고 갈팡질팡 갈지자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과연 다음 총선 이후에 정의당이 남아 있을 수는 있을까? 그냥 노회찬이 그립다. 2022. 4. 18.
윤석열은 탄핵되어야 한다. 윤석열이 대통령에 당선된지 이제 한 달 가량 시간이 흘렀다. 아직 취임식도 치르지 않은 상황에서 탄핵을 말하는 것이 조금(?) 빠르다는 생각은 들지만, 많은 사람들이 우려 했던 독선적이고 불통인, 윤석열의 캐릭터가 여과없이 그대로 노출 중이다. (김어준의 표현을 빌자면 벌거벗은 권력이 덩실덩실 춤을 추고 있다고..) 인사, 정책, 외교 다 참사가 벌어지고 있고 이 나라의 앞날이 심각하게 불투명한 상태로 빠지게 되었다. 이 와중에도 그의 측근과 언론들은 마치 이명박근혜처럼 그를 빨아재끼기 바쁘다. (불론 몇몇 양심적인 매체나 선데이서울, 대안매체 들은 진실을 말하고 있고 그로 인해 고소/고발을 당하고 있다) 1. 용산 참사 윤석열은 말을 안하고 있지만 아마 삼척동자도 다 알 것이다. 윤석열이 집무실을 용산.. 2022. 4. 18.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100회 특집 기술세미나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100회 특집 기술세미나 (v4.0 소개) - 일시 : 2022.04.13(수) 19:00~21:00 - 장소 : Zoom 을 이용한 온라인 세미나 1. 실행환경 주요 개선 사항 - 실행환경 v4.0 (Spring Framework 5.3.6 버전) - SpringBoot 2.4.5 지원 - Spring Security v5.4.6 - Spring Batch v4.3.2 - egovframework.rte.~~ -> org.egovfram.rte 변경 - JDK8, Servlet 3.1 이상 지원 - Log4jShell 대응(Log4j-Core v2.17.1) - 소스 코드를 GitHub 기반으로 전환 제공 2. 개발환경 주요 개선 사항 - Eclipse 2021-03(4.19.0.. 2022. 4. 18.
공정과 굥정 사이 자녀 의대 편입과 병역면제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부정의 팩트가 확실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놨다. 자녀 입시부정 의혹 등으로 낙마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정호영 후보자의 사례가 비슷하다는 지적이 많지만 윤 당선자 쪽은 이런 비교를 일축했다. 배현진 대변인은 “조민씨는 명확한 학력 위·변조가 국민 앞에 확인된 사건”이라며 “정호영 후보자에게 제기되는 많은 의혹은 그에 준하는 범법 행위가 있었는지가 상당히 중요한 문제다. 지금까지 해명을 보면 (범법 행위가) 전혀 없다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경심 교수가 소환을 당했을 때 사모펀드 주식을 가지고 있었던 것만으로 윤석열은 "내가 잘 아는데 사모펀드 소유는 아주 나쁜 범죄 행위다" 라.. 2022. 4. 18.
윤석열 내각 인선은 범죄자 소굴인가? 능력 위주로 인재를 발탁하겠다던 윤석열 내각 인선.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서육남(서울대 60대 남자)이 주를 이뤘고 윤석열의 최측근들로 포진되어 있다. 그런데 그마저도 도덕적으로, 법적으로 하자가 있는 인간들 뿐이다. 그럼 어디 그 면면을 살펴보고자 한다. 1. 한동훈 (법무부) - 윤석열 오른팔 1) 검언유착 2020년 3월 경 신라젠의 전 대주주로 구속수감중이던 이철 전 대표가 지인을 통해 검찰과 함께 움직이는듯한 이동재 당시 채널A 기자로부터 협박성 취재를 당했다고 MBC에 폭로한 것이 발단이었다. 현직 고위 검사인 한동훈 검사와 이동재 기자가 공모하여 여권 유력인사를 상대로 한 수사를 하기 위해 관련자를 협박, 회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 혐의로 이동재 전 기자는 기소되어 2심 재판을 받고 .. 2022. 4. 15.
애무부 장관 예전 김영삼 썰 하나.. 지독한 경상도 사투리의 김영삼을 외무부 장관이 나무라자 "애무부 장관은 애무나 잘해" 라고 했다는 것 ㅋㅋㅋ 그래서 김건희를 애무부 장관으로 추천한다. ^0^;;; (외신들의 콜을 잘 받아서) 2022. 4. 15.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