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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57

육갑 짬뽕 ^^ 육갑은 아니고 육합이라는 짬뽕 전문점이다. (회사 후배가 육갑이라고 장난을 쳐서 ㅋㅋㅋ) 얼큰한 짬뽕이 먹고 싶을때 가끔 가는 곳인데 국물이 정말 얼큰하고 시원하다. 마침 짬뽕/짜장 가격 세일 기간이라 5500 원 짬뽕이 4000원 4500 원 짬뽕이 3000원 이었다. 그래서 세 명이서 짬뽕 하나씩에 짜장 하나를 나눠 먹었는데 그래도 인당 5000원 밖에 안했다. 짬뽕 짜장 단무지/양파는 무제한 셀프서비스 메뉴 카운터 화장실 2014. 8. 8.
SNS 피싱 주의보 어제 오후에 갑자기 지인으로부터 페북 메세지가 왔다. 부탁이 있다고 하고는 계좌이체 이야기를 꺼내는게 뭔가 냄새가 났다. 혹시나 해서 그 지인에게 전화를 해보았더니 지금 운전중이란다. 그러면 그렇지... 이런 쥐새끼 같은 놈.. 중국어를 알고 있는 점과, 뿌덕거리다? 등 한국어가 이상한 점을 봐서는 조선족임에 틀림없다. 그나저나 4개국어로 욕을 해보긴 또 처음이네 ^^;;; 건너 나라 일본에서도 보이스피싱이 얼마나 사회적 문제였으면 이런 포스터까지 나붙었다. "아들은 사기" 멋모르는 일본 노인네들에게 전화로 돈을 요구하는 아들의 전화는 무조건 사기라는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여튼 이제 보이스피싱 조직이 SNS까지 침투했다. 다들 안털리도록, 안당하도록 다시 한번 주의!! 주의!!! 바란다. 2014. 8. 8.
그리운 집밥 오랜 해외생활 후에는, 어떤 요리가 아닌 그냥 고국의 집에서 먹는 그 집밥이 그리워진다. 그냥 물말은 밥에 김치찌게라도 (아니 그냥 날김치라도) 집에서 먹는 그 밥이 생각날 때가 있다. 맞벌이를 함에도 불구하고 아내는 남편이 왔다고 이래 저래 부산을 떨며 상차림을 한다. 그딴거 필요 없다고 해도, 영양의 발란스와 구색을 맞추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면 어느새 밥이 또 두 그릇째... "이보게 마누라~~~ 이 낭군은 잘 먹는 것보다 안 먹는게 더 중요허이~~~ " 라고 외쳐보아도 결국은 공염불. 남편의 건강을 생각한 건강식 샐러리와 피망, 두부, 새우를 싸우전 아일랜드 드레싱으로 버무린 샐러드를 한볼탱이~~ 적당히 구워진 쇠고기 구이를 한볼탱이~~ 아삭아삭한 오이지를 한볼탱이~~ 말캉말캉한 오징어 숙회를 한.. 2014. 8. 7.
삼겹 & 껍덱 & 막창 얼마전 가족들과 함께 한 외식. 막창집에서 삽겹살, 껍데기, 막창을 시켜먹었다. 동네의 크지 않은 막창집인데도 평가를 하자면 퐌타스틱~~ 퐌타스틱~~ 퐌타스틱~~~ Two thumbs up!! Nice good ^^bb 감동의 쓰나미가 쌍싸다구를 후려친다. 다라라락~~~ 역시 우리가 아무리 흉내내려고 노력해도 일본의 스시맛을 제대로 낼 수 없듯이.. 일본에서 아무리 야키니쿠를 잘 하는 집에 가도 이런 맛은 넘사벽이라고 말할 수 밖에.... 상차림 세팅 완료 후 고기를 구워 BOA요 ~~~ 삽겹살과 껍데기를 넣고 사정없이 구워 BOA요 ~~~ 막창도 사정없이 구워 BOA요 ~~~ 부추와 양배추소스를 함께 곁들여 BOA요 ~~~ 상추에 쌈싸먹어 BOA요 ~~~ ???나물(웨이트리스 언니가 알려주었는데 이름을.. 2014. 8. 7.
일본에서 좋아하는 요리 중화덮밥(쮸카동) 언제부턴가 동네의 아담한 중국집을 자주 찾게 되었다. 두 주인내외가 하는 곳인데, 가격은 약간 쎄지만 (싼게 700엔) 항상 신선한 재료로 맛있게 요리를 만들어주며, 친절과 미소로 맞아주기 때문에 갈때마다 가슴이 훈훈해진다. 무엇보다, 이 중화덮답(쮸카동)이라는 녀석에 중독이 되고 말았다.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안먹으면 정말 입안에 가시가 돋칠 지경이다. 우리나라 중국집의 잡탕밥을 떠올리는 비쥬얼이지만, 훨씬 맛있는 것 같다. (고기와 해산물과 야채가 걸죽한 소스와 함께 밥 위에 얹어져 있음) 일단 일본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가 스시인데 (스시를 먹는 동안에는 행복감이 느껴질 정도) 그 다음으로 좋아하는 것 같다. (일본 정통요리는 아니지만.. 짜장면과 같은 이치일려나?) 풍성한 쮸카동 한 그릇이 눈 앞에.. 2014. 8. 4.
일본과자 오카시 사무실에 방문한 어떤 손님이 주고 간 일본과자 오카시 종종 과자부스러기라는 표현을 많이 쓰지만, 이건 도저히 그렇게 부를 수가 없다. 포장에서부터 격식과 기품이 좔좔 흐른다. 먹기가 아까울 정도로... 그나저나 언제쯤 우리도 이렇게 장인정신이 발달할 수 있을까 唐辛子味噌 かりんと 아마도 고추장이 들어간 것 같다. 왠지 메콤... 내부 비밀로 2중 포장 과자는 이런 모습 2014. 8. 4.
동네 주차장을 점령한 우람한 덩치 렉서스 IS 일본 우리 사무실 근처의 동네 주차장을 점령한 우람한 덩치 렉서스 IS 하~~ 이녀석.. 탐나는 걸.. 이거슨.. 찬조출연한 골동품 벤츠. 2014. 8. 4.
시부야 밤거리의 외로운 두 늑대 며칠 전 일이다.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일본인 사사키씨가 언제 여유 있을때 동경 시내쪽에서 한번 보자고 전부터 이야기를 했었는데 마침 출근을 안하는 일요일이 도래하여 시부야에서 만나기로 했다. 먼저 한 백화점 지하의 식품코너를 돌아다니며 각 음식들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주로 사사키씨가 먹어본 음식의 추천으로 대화가 이어졌다. "이건 어떻게 만들었고 어떤 맛이나고, 그러니까 꼭 먹어보라" 는 식으로..) 그러다 다리가 아파서 차 한잔 하자고 들어온 최신 핫하다는 빌딩(이름이 생각이 안남) 에서 프랑스식 레스토랑과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순례하고 돌아왔다. 오랜만에 온 시부야. 시부야의 명물 스크램블 교차점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건물 대형 입간판에 소녀시대가 나온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저 아이들 아직도.. 2014. 8. 4.
하네다-김포 아나항공 비즈니스 기내식 이런 수지가 있나. 오늘 저녁비행기로 한국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분명 하네다 공항에서 티켓팅 할때는 이코노미석이었는데 출국심사 받고 커피마시며 노닥 거리다 조금 늦게 탑승했는데 오버부킹으로 자리가 없어 비즈니스석으로 변경되었단다. 이런 득템이야 아주 때땡큐 하지 ㅋㅋㅋㅋ 여튼 그래서 아나항공 비즈니스석과 기내식에 대해서 썰을 풀어보고자 한다. 먼저 운동화를 벗고 자리에 비치된 슬리퍼로 갈아신었다. 섹시한 백랑의 다리 ㅋㅋㅋㅋ 자리에 비치된 비즈니스석 안내도 뭐 그냥 보니까 다 알겠더만.. ^^ 자리 좌측의 다이와 물품 보관함이다. 두 개의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뚜껑이 열리고 안에다 가벼운 물품을 보관할 수 있다. 개인 전용 라이트를 킨 모습 바로 밑에는 핸드 헬드 기기와 의자 제어 장치가 있다. 의자에 .. 2014.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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