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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57

친구 - 주화건 중국에서 노래방에 갈 일이 있으면 항상 불렀던 18번. 멜로디도 좋고, 가사도 좋고, 특히 친구와의 우정을 다짐하는 내용으로 누구와 함께 있어도 분위기가 좋아진다. 2014. 8. 30.
연인 누군가가 아시아에서 가장 멋진 남우를 묻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유덕화를 꼽을 것이다. 물론 성룡, 이연걸, 주윤발, 양조위, 여명 등 쟁쟁한 배우가 많지만, 성룡과 이연걸은 너무 액션의 이미지가 굳어져 있고, 연기력으로 보나, 날카로운 표정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는 그를 당할 자가 없다. 재전강호, 천장지구 등의 주옥같은 영화로 그의 팬이 된지 벌써 15년 가까이 흘렀지만, 변함 없는 아니 더 성숙해 가는 그의 모습을 영화 속에서 볼때마다. 홍콩 더 나아가서는 아시아 최고의 배우라는 생각이 가시지 않게 만든다. 연인, 이 영화는 '영웅'의 장예모 감독이 2년의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이다. 이념에 치중했던 '영웅'과 달리, 사랑에 비중을 두었다.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분위기도 영웅과 비슷한게, 어쩌.. 2014. 8. 30.
푸른불꽃 한없이 조용할 것만 같은 바닷가 어느 시골 마을 자전거와 전철로 통학하는 학생들. 고지식 하지만, 인간적인 선생님.장난치는 아이들. 어느것 하나 균형 잡힌 일상적인 모습이지만, 소년의 집에 이혼한 계부가 멋대로 자리 잡으면서 서서히 균형이 깨져간다. 약간의 인내로 해소될 그 불균형을, 지나치게 똑똑한 소년은 견디지 못하고 일을 벌려 나간다. 소녀가 그렸던 30년 후의 소년의 모습처럼, 사건이 없었다면,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해 나갈 소년은 태어난 이후로 최대의 위기를 맞는다. 과연 잡힐 것인가, 안잡힐 것인가 숨죽여지는 스토리를 음미하면서 작가의 성향이, 인본주의적인가 도덕주의적인가에 대해 갈등을 많이 했지만, 예상치 못한 결말을 보여줌으로써 그런 갈등이 의미가 없어졌다. 가족의 평화와 안녕을 지키려다가 .. 2014. 8. 30.
밝은 미래 영화 제목이 밝은 미래이다. 처음에, 공장같은 곳에서 열심히 일하는 두 젊은이가 나온다. 그래서 깨달은 것은... "아! 밑바닥부터 열심히 일하는 청년들의 성공신화를 다룬 영화구나" 하는 것이었다.. 근데.. 보면 볼수록 내용이 이상해 지는 것이다.. 알수 없이 구린 대화.. 처세를 알지만 냉소적인 마모루, 살아가는 모든 것이 서툰 니무라를 통해, 기존의 세상에 대한 정반합의 개념으로 하나 하나 대처해 나간다. 민물에 적응시킨 해파리, 자가번식으로 불어가는 해파리... 그러나 도쿄를 빠져나가는 해파리... 그들이 다시 올거라는 예측.. 개인적인 견해는 이렇다. 순리에 거스르는 이론을 가진 마모루의 사상이, 니무라에게로 다시 니무라에게서 양아치 고딩들에게로 전파가 된다. 그리고 내재된 그런 반대 이론적 성.. 2014. 8. 30.
이노센스 비쥬얼적으로만 본다면, 그런 카피가 생각이 난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다' 3D를 시도한 에니메이션은 이전에도 몇 편 있었지만, 스킨에서 오는 이질감은 3D의 한계였다. 그러나 여기서는 이질적인 스킨 자체를 2D로 싼것 같은 느낌이 든다. 결국 2D같은 3D로, 한마디로 말하자면 에니다운 완벽한 3D 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이 영화는 같이 공감하기에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다. 주인공들이 모두 철학박사 출신인지 모르겠지만, 철학서나 성경 문구를 인용하며 하는 대화를 이해는 커녕 따라가기도 만만치 않다. 한번 보고서는 절대 공감하지 못할 대사들이다. 사이보그와 안드로이드가 인간과 함께 공존하는 세상. 모든 기억은 외부저장메체에 기록해두고, 모든 인간과 사물이 광대 네트웍으로 연결 .. 2014. 8. 30.
6월의 뱀 츠카모토 신야 감독의 2002년 작품. 그의 영화들을 열심히 봤는데 이제 반정도 본거 같다. 특별히 재미있어서라기 보다는, 그의 영화에 어떤 중독성이 있어서 인 것 같다. 마치 매운걸 먹다보면 거기에 매료되어 더 매운걸 찾게 되듯이 (의학적으로 통증을 느끼는 신경과 쾌감을 느끼는 신경이 가깝게 붙어 있기 때문에 인간은 종종 약한 통증을 쾌감으로 인식하게 된다고 한다.) 이러다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가 심히 걱정이다. ^^ 6월의 뱀은 인물의 구성만으로 본다면 그렇게 특별한 것은 없다. 단란한 한 부부 사이에 끼어든 변태 스토커. 상담원 린코의 상담 대상이었던 그 스토커는 린코덕에 자살은 포기했지만, 대신 암의 고통 속에서 싸워가야만 했다. 그때부터 린코의 일거수 일투족을 스토킹 하기 시작한다. 가.. 2014. 8. 30.
뉴 폴리스 스토리 80년대 영웅본색과 함께 대 부흥을 이룬 홍콩무비. 그러나 예술성이 결여된 뻔한 스토리의 식상한 총질은 90년대 중반에 들어 홍콩무비의 몰락을 가져왔다. 성룡 영화도 마찬가지였다. 화려한 개인기와 호탕한 액션으로 영화계를 주름잡았던 그도, 헐리웃의 조명을 받으며 아시안 액션의 장을 열었지만, 스토리나 소재면에서 점점 식상해 지며 쇠퇴의 일로를 걷기 시작한 듯 했다. 나이를 먹음에 따라 젊었을때의 이미지는 사라지고, 몸도 점점 무거워지고 느려지며 또한 자신의 의도와는 거리가 먼 배역(동양에서 온 한가닥 하는 주먹잡이 정도)등으로 일관되기 일수였다, 80일간의 세계 일주 제작을 마치고 한 인터뷰에서 이런 그의 심경을 나타내 주고 있다. 어쩌면 쉬리를 비롯한 한국영화의 호조를 경계한 탓도 있을까 이번 영화는 .. 2014. 8. 30.
거미숲 좀 늦은 감은 있지만(원래 이런 영화는 여름에 봐야 더위를 가셔 주는데) 어제 보게 되었다. 새벽에 보기 시작해서 후편은 나중에 보려고 했었는데, 보다보니 스토리가 너무 궁금해서 결국 끝까지 다 봐버리고 말았다. 그러나 결말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영화가 끝나고도 멍하니 한동안 스토리 생각만 하게 되었다.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이 있었지만, 네이버 지식검색과 이곳의 지난 글들을 찬찬히 읽어보고 상당부분 해소가 되었다. 거미숲에서의 암울했던 어린시절과 아내의 죽음. 결혼을 약속한 (사실대로 이야기 하자면 약솔할 뻔 한) 황리포터와 국장의 불륜이 주인공 강민의 정신세계에서 혼돈된 기억과 행동을 불러일으킨다는 내용이다. 영화 메멘토에서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감으로써 사건을 이해하는 구성으로 되어 있지만, 이 영.. 2014. 8. 30.
나인 소울즈 먼저 중간 중간 잔혹한 장면에 좀 섬뜩함이 드는 영화였다. 코메디성 같으면서도 웃을 수 없는 씁쓸함이 있고, 현대의 인간성의 말살과 암울한 현실을 9명의 죄수를 통해 보여주려는 듯 하다. 탈옥해서 잘 지내나 싶더니 결국 모두 하늘색에 하얀 구름이 그려진 차를 타고 하늘나라로?? 떠나게 된다. 음악이나 분위기를 보자마자 우울한청춘의 토요타 토시아키 감독 작품일거라는 필이 팍 왔지만, (마츠다 류헤이와 난장이 선생님의 출연도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긴 했지만) 우울한 청춘 만큼의 감동은 없었고.. 이해하기 힘든 내용과 9명 모두 죽게 된다는 영화적 설정에서 약간 가벼운 느낌도 들었다. 하지만, 선과 악에 대해서, 삶과 죽음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였다. 2014. 8. 30.
강호 오랜만에 영화평을 써본다. 음악일을 하느라 정신없이 보냈는데, 잘 써질지 모르겠다. 간만에 보게되는 장학우에 대해 반가운 면이 있었다. 학창 시절때 첩혈가두를 보고 그의 연기에 감동을 받았지만, 그 뒤로 웃긴 역활만 해서 좀 실망스러웠다. 그런 이미지가 굳어져서 그런지 잔인한 보스를 연기하기엔 좀 역부족인 면도 있었다. 그리고 뒤로 묶은 레게 머리를 하고, 현란한 의상과 악세사리를 한 보스가 있을까 생각하면 글쎄 아니올시다 일거 같다. 유덕화도 역시 숏컷이 어울리지 긴머리는 어울리지 않는거 같다. 하지만 뭐 느와르를 신대세 감각으로 신선하게 해석한거 같다. 맨날 깍두기 머리에 검은 양복만 나오면 아무리 느와르라 해도 식상할 것 같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가장 치중한 부분이 영상미인것 같다. 곳곳에 숨겨진.. 2014. 8. 30.
쿵푸허슬 쿵푸라는 소재는 이미 이소룡의 공헌으로 전 세계가 좋아하는 만능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아버렸다. 그러나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보여주는 쿵푸는 어딘가 제 고장이 아닌 듯한, 즉 잘 맞지 않는 나사를 끼운 것 같은 어색함이 보인다. 그런 면에서 이 영화는 어쩌면 주성치의 전략가적 속셈도 엿보인다. 중국 본토에서 제대로 만든 쿵푸영화가 세계에서 통할거라는 어쩌면 당연한 말인지도 모르겠다. 어제 학원 동생들과 함께 서울극장 마지막회로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영화의 성격을 한마디로 꼬집어 이야기 하자면 소림축구의 무협버전이라 할 수 있겠다. 더 큰 스케일, 더 과감해진 CG, 거기에 약간의 잔인모드. 서민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풍자와, 무술에의 열망, 어쩌면 주성치의 영화인생 모든 것을 이 한편에 담은 듯 보.. 2014. 8. 30.
암기하면 도움되는 생활영어 300 1. Give my best regards to your mother. 어머니께 안부전해 주세요. 2. What lesson are we on now? 지금 몇과를 할 차례인가요? 3. What unit are we on now? 지금 어느 단원을 할 차례인가요? 4. What page are we on now? 지금 몇 페이지 할 차례인가요? 5. This picture does not do her justice. 이 사진에는 그녀가 잘 나오지 않았다. 6. Count from 11 to 20,and count back from 20 to 11. 11~20까지 세어 보세요. 그리고 20부터 11까지 거꾸로도 세어 보세요. 7. You look fine in this picture. 이 사진에 네가 잘 .. 2014.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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