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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파파의 야키니쿠 런치 정식 지난번에 올렸던 돌솥해물비빔밥을 소개했던 갈비파파라는 한국식 야키니쿠 집이다. 돌솥해물비빔밥 글 바로가기 런치메뉴에 들어있는 야키니쿠 정식을 시켰다. 아래 사진과 같이 고기와 반찬, 셀러드, 후식이 들어있는 아래 소반과 밥, 장국이 제공된다. 그런데 간에 기별도 안갈 고기 몇 점 올려주는게 좀 웃기다. 우리나라 같으면 1인분이면 꽤 양이 되는데.. 뭐 과식하지 않는것은 좋다. 이게 바로 일본 스타일이니까 어쩔 수 없다. 고기는 많지 않지만 영양의 발란스는 좋은 것 같다. 이게 한 세트 한번 구워보실까? 지글지글~~~ 몇 점 안되는 고기.. 먹기가 아깝다. 후식 커피 2013. 11. 15.
일본 켄치의 햄버거.. 간만에 켄치에 왔다. 벽에 붙여진 광고에 매월 28일은 닭의 날이란다. 우리나라 삼겹살데이(3/3)처럼... 닭을 일본어로 니와토리라고 하는데 28을 '니와'라고도 읽는 모양이다. 나름 상술을 위한 머리는 잘 쓴것 같다. 비록 일본 켄치에 국한된 이야기겠지만... 산타복 입은 할아버지... 햄버거 세트와 치킨 잘 구워진 오리지날 치킨 햄버거도 폭풍 흡입 2013. 11. 15.
그라체 가든의 함바그 그릴 지난 진격의 느끼 편에서 소개한 그라체 가든이라는 레스토랑이다. 진격의 느끼편 바로 가기 이제 까르보나라도 질렸는지 더 이상 땡기지 않는다. 이번에는 정통 그릴 요리를 맛보기 위해 함바그 그릴을 선택했다. 원래가 있는 그대로를 좋아해서 스테이크를 먹으면 먹었지 함바그같은 다진 고기는 거들떠 보지도 않았는데 일본에 오래 있다보니 결국 찾아서 먹게 되는군. 언어습관도 식습관도 처음에는 물과 기름처럼 뭔가 완강한 경계가 있었는데, 이젠 동화가 된 것 같다. 일본어도 자연스럽게 들리고, 일본음식도 고유의 맛을 음미하게 된다. 완벽히 적응할만하니 이제 다음달에는 다시 중국으로... 아쉬운 감은 있지만, 또 중국의 언어와 음식과 문화에 취할 생각을 하니 설레임이 더 크다. 힘내자.. 21세기 글로벌 선진리더 백랑... 2013. 11. 15.
포포주 일본 친구한테 선물받은 스파클링 순쌀주... 포포주... 막걸리도 아닌 것이... 그윽한 곡주의 향과 톡 쏘는 탄산 음료의 맛.. 거 참 재미있네.. 반년간 고이 모셔뒀는데.. 이제 마실때가 된 것 같아.. 그지? 친구야. 2013. 11. 15.
찌게나베 정식 (어제 저녁메뉴) 어제 저녁에 일본 국민밥집 야요이켄에서 먹었던 찌게나베 정식이다. 야요이캔에 대한 글 링크는 아래를 참조하시라. 야요이캔 갈비구이& 굴튀김 정식 글 바로가기 스테이크 특선 글 바로가기 찌게는 우리나라의 찌게에서 온 말이다. 보통은 김치찌게를 가리킨다. 나베는 냄비의 일본어인데 주로 전골요리를 가리킨다. 찌게나베.. 우리 김치전골을 상상하면 된다. 맛은 좀 다르지만... 반쯤 익힌 계란이 들어있는게 특징이다. 찌게와 김치, 전... 딱 한식을 연상케 한다. 돼지고기, 김치, 파.. 여기까지는 의심할여지 없는 김치찌게인데, 계란과 어묵같은게 들어있어 맛이 의아해진다. 전과 김치가 곁들여져 있다는 것은 이게 한국에서 유래되었다는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배추는 좀 덜익었지만, 건더기를 푹 떠서 한입 먹으면... .. 2013. 11. 13.
돼지갈비 소금구이 파곁들임 (어제 점심 메뉴) 어제 점심에 먹은 메뉴이다. 동네에 자주 가는 일식 식당인데 이번에는 ネギしおぶたカルビ (돼지갈비 소금구이 파곁들임. 이름이 좀 길다) 을 먹었다. 원래 가격이 750엔인데 고기 두배 해서 200엔 추가 되었다. 원래 밥 추가는 무료로 되는 집이라 밥 조금만 더 달랬더니 공기밥 하나를 가져왔다. 아무리 아침을 안먹었다지만, 밥 두 공기에 고기 2배를 먹었더니 세상을 다 가진듯한 포만감이 밀려왔다. 밥, 장국, 돼지갈비, 무절임, 톳, 단무지, 디저트.. 참 푸짐한 한 상 이 정도 벌크면 일본에서는 꼭 스테미너라는 단어를 붙인다. 이 정도에 스테미너가 보충이 되다니... 일본인들은 스테미너가 딸리나? 반찬 3형제 소금간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깔끔하다. 파와 함께 먹으면 잡냄새도 없고 맛있다. 필자가 주로 .. 2013. 11. 13.
중국의 추억과 쿤둔 작년, 회사의 두번째 단말 수출프로젝트가 터졌을때, 생산관리와 수입검사를 위해 중국 공장에 출장을 가야 했다. 산둥반도의 한 촌동네에 위치한 공장에서 일하면서 참 많은 추억이 생겼다.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는 판매의 전초기지인 일본에서의 전열을 가다듬는 역할을 했었는데, 조만간 다시 중국으로 복귀할것 같다.. (이궁.. 일본어와 중국어가 좀 되니까 여기저기 막써먹네.. ㅠㅠ) 포스팅 할 사진을 정리하다가 문득 그때의 사진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추억에 젖엇다. 그래서 그 기억들을 공유해 보고자 한다. 인종차별주의자들은 중국은 짱깨니까 증오하라고 한다. 일본은 쪽바리니까 미워하라고 한다. 역사의 아픔이나 혐오감 충만한 사진과 동영상을 들이밀며 이게 그들의 본모습이라고 한다. 하지만 현지인들과 직접 살 부딪치며.. 2013. 11. 7.
야요이캔 갈비구이& 굴튀김 정식 일본의 국민밥집 야요이캔의 스테이크 믹스 그릴에 대해서는 지난번에 포스팅 한 적이 있다. 스테이크 특선 글 바로가기 이번에는 야요이캔에서 먹은 갈비구이& 굴튀김정식에 대해 포스팅을 하고자 한다. 힘든 업무로 매일 밤늦게까지 일을 해야 하는 이 나라의 불쌍한 산업수출역군 백랑은 일요일에도 출근하라는 상사의 명에 대해 "마이 무~~따 아이가?" 를 외치며 지난 일요일에 GG치고 강제 휴무에 들어갔다. 부족한 잠과 감기기운으로 12시까지 잤는데 너무 배고파서 안성탕면 2개를 끓여먹고 스르르 다시 잠들었다. 저녁 6시 쯤 일어나서 어영부영 하다보니 9시가 되었다. 간만에 굶주림으로 허기가 져 몸이 부들부들 떨리는 경험을 했다. 밥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하니 가장 먼저 생각난게 바로 이 야요이캔이었다. 야요이캔은 밥.. 2013. 11. 6.
마츠야의 함바그 정식 이번에는 마츠야에서 먹은 함바그 정식에 대한 포스팅이다. 규동집에는 규동밖에 없다?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다. 규동집에 규동만 판다면 손님이 줄고 줄어 매장 문을 닫아야 할 지도 모른다. 그만큼 사람들은 유행에 민감하고, 새로운 자극에 대한 두려움 없는 호기심이 있다. 일본에 있는 필자의 사무실 부근에는 일본의 유명 규동집 트라이앵글인 마츠야, 요시노야, 스키야가 다 있다. 요시노야는 비교적 규동의 정통성으로 승부하려는 경향이 있지만, 세 회사 모두 신메뉴 개발을 한다. 지난번에 스키야의 잡채 규동을 포스팅 한 것도 그 일환이다. 스키야의 잡채규동 글 바로가기 그러나 단언컨데, 마츠야만큼 신제품 개발에 몰두하는 회사도 드물다. 작년에는 찌게나베라고 김치찌게 비슷한 메뉴도 있었다.(비록 김치를 행군물을.. 2013. 11. 6.
회전초밥 특선 일본 해산물이나 심지어는 일본 음식만 올려도 경기를 일으키는 사람들이 많아서 좀 조심스럽지만, 일본요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초밥.. 그것도 회전초밥을 포스팅 하고자 한다. 가와사키 라조나에 있는 2대째 스시집 자료 모아놓은 것도 있는데 여기 갑빠스시 자료만도 양이 방대하여 이것만 먼저 풀기로 하겠다. 일본의 저가형 회전초밥집 (보통 접시당 100엔 균일) 하면 스시로, 갑빠스시, 구라스시 등이 있다. 이곳은 건물 전체가 갑빠스시 한 매장에서 사용하고 있으리만치 넓다. 그런데도 휴일날 가면 20~30분은 기다려야 하니... 일본인들의 스시사랑을 알 수 있다. (그것도 양반이다. 가와사키에 있는 스시로는 보통 3시간은 기다려야 한다.) 갑빠란..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가슴을 갑바라고 하지만..) 우리나라 .. 2013. 11. 5.
돼지김치 일본 컵라면 지난 출장때, 어느 휴일 숙소에 있는데 한국 라면은 다 떨어지고, 나가기는 귀찮고 해서 편의점에서 급조한 일본 컵라면과 햇반으로 한끼를 때운적이 있다. 타향살이 외롭고 울적한 마음을 달래며 기린맥주에 사쿠사쿠콘과 캐슈넛을 안주삼아.. 캬~~ 이름도 거창한 돼지김치!!! 큰 김치/진한 국물, 슈퍼컵 1.5배 쿠궁~~~ 라면만 먹을소냐.. 밥도 있다. 고시히카리.... 가 아니고 이건 뭐냐 히토메보레.... 헉.. 듣보잡 ㅠㅠ 정말 헤엄쳐도 충분할 양의 기름끼.... 중성지방 ㅠㅠ 인생 뭐 있나.. 걍 한입 쭈욱~~ 외로운 아저씨의 마음을 달래는 기린 맥주와 캐쉬넛, 사쿠사쿠콘과 함께... 행복요정을 찾아 출바알~~~~~~ ㅋㅋㅋㅋㅋ 2013. 11. 5.
파스타 특선 이번 포스팅의 배경은 후루보라는 동네 조그마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인데 지난번 진격의 느끼 편에서도 소개한 적이 있다. 진격의 느끼편 바로 가기 파스타의, 파스타에 의한, 파스타를 위한 포스팅을 남기고자, 후루보 요정의 힘을 빌리기로 했다. 잘 될 수 있을지 어떨지 모르지만... 나중에 확인해보니 카운터석만 왜 이리 많이 찍었는지... 밑에 살짜기 보이는 언니가 지난 진격의 느끼 편에 필자가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던 '친절함의 극치 언니' 이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앙증맞다. 보기에도 맛도 깔끔한 귀족 셀러드 ... 올리브오일 소스의 파스타 곱배기 토마토 소스 파스타 곱배기 둘둘둘 말아서 한입 쪽~~~ 음~~~~~~ 끝내줘요. ㅋㅋㅋ 2013.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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