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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꼬치구이의 추억 꼬치구이집에 대해서는 지난 '중국의 추억과 쿤둔' 편에서 소개한 바가 있다. 중국의 추억과 쿤둔 글 바로가기 그 집은 우리가 근무했던 공장에서 가장 가까운 꼬치구이집이었고, 사실 우리가 잘 가던 꼬치구이집은 시내에 위치한 아래 '푸씽샤오카오' 라는 집이었다. 한 한국식당에서 일하던 조선족 누나를 꼬셔서 한잔 하러 간적이 있는데, 한국사람이 잘 안가는 맛집이라며 소개시켜준 집이 이 집이었다. 한번 먹어본 후 너무 맛있어서 단골이 되었고, 주인내외와도 친하게 지냈었다. (실은 남편의 잦은 외도 때문에 부부관계가 좋지는 않았다. 2층에서 먹고 있으면 아래에서 와장창 하고 싸우는 소리도 가끔 들렸다) 아쉽게도 우리가 좋아했던 마보위, 만토우 (기타 하도 오래되서 기억도 안남) 등이 다 빠져있다. 그걸 사진을 못.. 2013. 11. 21.
마츠야의 원코인 런치 전에도 몇 번 포스팅 했지만, 마츠야는 일본 규동계의 트라이앵글, 마츠야, 요시노야, 스키야 중의 한 체인이며, 업계에서 가장 활발히 신메뉴를 개발하기로 유명하다. 얏호~~ 내일부터 겨울한정판매 김치찌게세트가 출시된다. ~~~ 하지만 그건 내일 먹어보고 올리기로 하고, 이전에는 마츠야의 함바그 정식에 대해 포스팅 한적이 있다. 마츠야의 함바그 정식 글 바로가기 오늘은 마츠야의 원코인 런치를 소개 하기로 한다. 원코인이 뭐다냐~~~ 궁금해요? 궁금하면 500원.... 뭐 이런 개그도 있지만, 바로 동전 하나 (500엔)에 제공하는 런치라는 의미이다. 그럼 바로 디테일을 파보기로 하겠다. 이게 메인 광고이다. 10시 ~ 3시 한정. 마츠야의 자랑 런치 메뉴. 원코인.. 500원이에요~~~ 두둥~~ 내용은 이.. 2013. 11. 21.
중국에서 먹은 개고기 중국 공장에서 생산관리와 제조품의 수입검사 일을 할때다. 그 때 우린 악동들이었다. 필자가 작업반장이었는데, 일은 단순한 업무였고, 힘들었지만, 같은 팀으로 서로를 의지하며 항상 일이 끝나면 꼬치집으로 달려가 백주잔을 기울였다. 한국인들보다 중국인들과 놀기를 좋아했고, 휴일만 되면 놀러 나갔고, 새로운 경험을 쌓는데 두려움이 없었다. 나중에는 그 지역이 거의 일본어 표현으로 '나와바리' 화 되더라. 공장측에서는 그점을 안좋게 생각했다. 그들은 중국인과의 특정 불미스러운 사건을 이야기하며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애썼는데, 필자의 생각엔,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다 똑같은거다. 문화와 풍습과 생활 수준이 좀 다를 뿐이지, 애국심, 효도사상, 우애, 의리.. 이런 인간으로써의 도리나 덕목은 어디나 다 비슷.. 2013. 11. 21.
편의점표 야키소바 배고플때 먹은 편의점표 야키소바.. 맛있다고는 말을 못하나, 그냥 배를 채우기에는 무리가 없었다. 2013. 11. 20.
말회와 돈까스 지난번 러시안 레스토랑 포스팅이 있었는데, 신주쿠의 러시안 레스토랑 글 바로가기 본의 아닉데 연재가 되버렸지만, 실은 키피를 마시고 나와서 다시 저녁을 먹으러 갔다. 저녁 먹고, 다시 커피숍에 가서 이야기를 하고 밤 10시경 헤어졌는데, 정말 많은 이야기를 했다. 회사 이야기, 친구 이야기, 영화/드라마/연예인 이야기, 음식 이야기, 한일 양국의 문화이야기, 사회/정치 이야기 등등.. 여튼 저녁을 뭘 먹을까 하다가 친구가 근처에 어렸을때부터 자주 가던 돈까스 집이 있다고 해서 그리로 갔다. 니이무라 라고 하는 돈까스 집이었다. 친구가 어렸을때부터 다녔던 집이라고 하니 어림잡아도 1970년 이전부터 있던 집이다. 여러가지 소스들도 있고. 그 중에 돈까스용 특제 소스도 있고 일단 시원하게 생맥주 한잔 시켰다.. 2013. 11. 19.
신주쿠의 러시안 레스토랑 매일 밤낮 없이, 휴일 없이 일하다가 모처럼 어제 휴일을 쉴 수 있게 되었다. 전날 새벽에 일이 끝난터라 좀 쉴려고 했는데 한 일본인 친구로부터 보고싶다고 연락이 왔다. 그 친구는 모델 에이젼시에 소속되어 있다. 어느 인터넷 찌질이 (김남진집사)가 마치 불륜을 저지른 것처럼 헛소문을 퍼트리고 다니는데, 우리는 김민우의 노래 '휴식같은 친구' 사이라고 보면 된다. 한국어를 자꾸 물어봐서 좀 피곤하긴 하지만 말이다. ^^ 친구가 중국집을 가자고 하는데 심심하면 가는 중국집을 또 가? 하는 생각에, 블로그 포스팅을 해야하는데 좀 색다른걸 먹자고 했다. 바사시(말회) 어때? 했더니 그건 잘 못 먹으면 맛도 없고 몸도 안좋아진다고 한다. 슥뽕(자라) 어때? 했더니 그건 비싸고 먹기 거북하단다. 그럼 어디가? 했더.. 2013. 11. 18.
한중일 짜장대전 이번 주제는 짜장이다. 아고라 먹방 수리나님께서 한중일 먹거리에 대한 글을 올리셨는데, 생각해보니 이거다라는 핀트가 딱 왔다. 마침 자료중에 한중일에서 찍은 짜장 사진이 있어서 바로 아이템을 잡았다. 근데 분명히 짜장은 한국에서만 알려진 중국음식이고, 중국이나 일본에는 없을것 같았는데 있다니... 이거 참 웃기는 짜장 아닌가? 하지만 분명히 있다. 중국/일본에 사는 한인 중심으로 한식 짜장면이 있는가 하면 현지에 특화된 짜장도 있다. 한국인의 입맛에 특화되어 개발되었다고 해도, 메뉴의 다양화를 위해 중국인들이 놓칠리가 없다. 발음은 한중일이 비슷하다. (짜장면 / 지아지양미엔 / 쟈-쟈-멘)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한중일은 붙어있어서 영원한 경쟁상대지만, 또 함께 가야할 파트너이기도 하다. 개인적인 바.. 2013. 11. 17.
도토루의 모닝세트 필자가 일본에서 매일 아침끼니를 때우는 도토루라는 곳이 있다. 우리나라에도 커피같은 상품이 수입되고 있는 것 같은데, 도토루 하면 또 일본의 국민 커피숍 아닌가? 아침마다 사람이 많아서 자리가 미어터진다. 어차피 매일 테이크아웃 하니까 상관 없지만... 굳이 일본을 가지 않았더라도 지나가다가 이런 상표를 본 사람도 많이 있을게다. 원래 모닝 세트로 햄 샌드를 주로 시키는데 이날은 핫도그를 시켜봤다. 모닝 세트는 햄샌드나 핫도그 하나와 기본음료 중에 음료 하나가 제공되는데 380엔이다. 거~~ 참~~ 비쥬얼이 거시기 허네잉~~~ 거시기가 머시기 될때까정~~~~ 먹어분져~~~~ ㅋㅋㅋㅋ 2013. 11. 16.
베트남 국수 특선 이번 추석에 다녀온 베트남에서, 바빠서 못 푼 자료를 풀어본다. 그중에서도 감추고 감춰온 초대박 블록버스터 비밀병기.. 바로 베트남 국수 특선이다. 베트남 국수는 눈으로 한 번 먹고, 향으로 한 번 먹고, 맛으로 한 번 먹는 음삼미 음식이다. 두번째, 세번째는 물리적 한계로 전달하지 못하는 점이 참 아쉽다. 향채가 들어가니까 처음에는 좀 역겨운데, 그 향에 눈을 뜨면 맛보다 향을 더 음미하게 된다. 와사비나 홍어와 같은 원리이려나? 1. 후띠우 돼지고기와 내장부위를 주로 넣어서 만든 국수 2. 분리우 보기 드물게 붉은 국물(맵다)이다.(분보훼와 함께) 선지와 젖갈같은 특수 양념이 들어간다. 3. 반깐 마치 우동을 연상케 하는 면발. 돼지고기 삼겹살 부위를 고명으로 쓰는것 같다. 이건 국수에 필수로 들어가.. 2013. 11. 16.
일본의 길도시락 이전에 일본의 도시락체인 홋또못또의 글을 올려 공존의 히트를 기록한 적이 있다. 홋또못또 도시락 글 바로가기 그와 더불어 오늘은 일본의 도시락 문화에 대해 썰을 풀어보고자 한다. 우리도 알고 있는, '벤또'로 대변되는 일본의 도시락 문화는 생각보다 깊숙히 자리잡고 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 식사는 가족이나 동료와 같이 하는 문화이고 혼자 동떨어져 도시락이나 까먹고 있으면 청승맞게 보이고 왕따 당하기 십상이나 일본은 그렇지 않다. 혼자 밥을 먹는게 굉장히 자연스럽고, 식당마다 카운터석을 구비하고있어 혼자서 식사하러 온 고객의 배려 뿐만이나라 공간활용에도 이득이 되고 있다. 사람들도 남 눈치 안보고, 끌려다니지 않고, 자기가 먹고 싶은 것을 얼마든지 먹을 수 있으니 개인문화가 발달한 일본에서는 어쩌면 자연.. 2013. 11. 16.
스키야의 치즈3종 모듬 규동 스키야에서 먹은 치즈3종 모듬 규동이다. 메뉴에 스키야가 원조라고 써있어서 왠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런데 치즈가 좀 녹은 다음에 먹었어야 하는데 모르고 그냥 먹어버렸다. 규동도 이런 발전을 하는군... 치즈3종 모듬 규동 세트와 돈지르 치즈가 듬뿍 돈지르 셀러드 치즈는 안녹았지만 폭풍흡입~~ 2013. 11. 15.
편의점표 새우그라탕 어느 출출한 퇴근길... 배도 채울겸.. 맥주도 한잔 할겸 주섬주섬 몇 가지를 사왔다. 맥주, 그라탕, 팝콘과자 그라탕.. 레스토랑 맛과 별반 다르지 않다. ㅋㅋㅋㅋ 한 입 쪽~~ 2013.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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