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미니족발1 재래시장의 돼지족발 며칠전 초등학생인 아이의 책상을 사주기 위해 가구거리에 갔다가 모처럼 바로 옆에 있는 재래시장에 들렀다. 불과 몇 걸음 떼었나? 입구에서 조금 떨어진 족발집의 족발을 보자 마자 "어머 이건 사야되" 하고 우리 가족들은 외쳤다. 왕족발 하나 하고 미니족발 하나를 샀는데 돈 500원이 모자라서 깎아 달라고 했더니 주인이 흔쾌히 "다음에 주세요" 한다. 마트에선 꿈도 못 꿀 일이지만, 이게 바로 재래시장의 정 아니겠나. 열심히 족발을 썰고 있는 주인아저씨 이건 왕족발. 다 팔리고 몇 개 남지 않았다. 미니 족발도 마찬가지 터질듯한 족발의 유혹에 정신이 혼미해진다. 주먹만한 군침이 목구멍을 타고 꾸울꺽 넘어간다. "그래 이건 꿈일거야" ㅋㅋ 왕족발에 미니족발까지 더했더니 볼륨이 장난이 아니다. 정말 랩이 터질까.. 2014. 9. 17.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