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글렌 한사드1 원스 비긴 어게인이 도시적 감성을 그린 영화라면, 이 영화는 아일랜드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주인공들의 소박한 삶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그리고 있다. 이 이야기는 사랑의 이야기가 아니다. 상처받고 지친 가난한 영혼들이 서로를 보듬어 가며 음악으로 치유해 나간다는 소박한 감성의 이야기이다. 줄거리는 뭐 이렇다 할 큰 스토리 라인은 없다.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아버지가 있는 시골마을에서 소일거리를 하며 음악을 하는 글랜 한사드. 이민자로, 도시의 빈민가에서 살지만 마찬가지로 음악을 사랑하는 마르케타 이글로바. 이 둘은 우연히 만나 서로 만든 음악을 공유하고 사이 좋게 지낸다. (요즘 우리 말로 썸을 탄다고 해야 할까?) 더 큰 물에 나아가고 싶은 글렌 한사드는 마르케타 이글로바의 응원에 힘입어 은행 대출을 받고 거리.. 2022. 3. 16.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