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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이야기

세계 최초 안드로이드 결제단말기 출시 임박

by 천년백랑 2012.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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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TV용 셋탑박스 출시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희 회사에서는 일본 수출을 위해 준비한 안드로이드 결제단말기가 드디어 출시에 임박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구글에서 핸드폰 뿐만이 아닌 셋탑박스나 범용 임베디드 기기에서 사용하도록 개발한다고 구글에서 발표한 바 있습니다. 임베디드 리눅스 기반으로 개발을 하는 것보다 스마트폰의 여러 장점을 흡수할 수 있어서 (UI 측면이나 기능적인 측면) 좋은 점이 많습니다. 안드로이드의 차기 버전에서는 좀 더 핫하고 편리한 내용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랄 뿐입니다. 저희 단말기는 6월 안에 시험운영하고 바로 양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디자인과 가격면에서 월등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대박을 기대해 봅니다.

 

 

 

 

 

 

 

아래는 일본경제신문에 실린 저희 단말기와 센터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내용입니다.

 

 

<번역>

 

Suica등 대응의 클라우드타입 멀티결제단말, 9월에 가동
중소점포개척으로

 

  동일본여객철도(JR동일본)의 자회사인 제이알동일본메카트로닉스(JREM, 동경도 시부야구)는 2012년 9월을 기한으로, Suica(스이카)등의 전자화폐 결제에 사용될 새로운 "클라우드타입 멀티 결제 시스템"을 가동시킨다. 결제단말의 가격을 낮춤으로써 중소점포로 전자화폐 단말 보급을 촉구하여, 전자화폐 결제 사용의 확대를 노린다.

 

  현행의 전자화폐결제단말은 초기비용만으로 1대에 20만~50만엔 이상 고가이기 때문에 중소점포에서 도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신형 결제단말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에 의해 단말측의 처리를 서버측에 포함시켜, 단말가격을 낮춘다. 신형단말의 초기비용은 대략 현행의 1/3 이하라고 한다.

 

  신형단말에서는 Suica(스이카)와, 그와 상호이용 가능한 PASMO(파스모)나, ICOCA(이코카) 등 "교통계 전자화폐"로 결제할 수 있다. "멀티 결제"형의 단말이며, 점포측이 가맹점 계약을 체결하면, 교통계 이외의 전자화폐나 신용카드도 이용할 수 있다.

 

 

■ 단말측은 Android를 채용하여, 단순한 설계

 

  결제단말은 JREM이 독자로 설계한 것으로, 미 Google의 OS(운영체제) "Android(안드로이드)"와, 5.7인치의 터치패널식 조작화면을 채용했다(사진1) 또한, 명세서 인쇄용의 프린터, 오토컷을 갖추고 있다.

 

  결제단말 본체에는 Suica등 IC카드의 리더/라이터(읽기쓰기)기를 접속하여 사용한다. 접촉식 IC 신용카드용의 PIN패드 리더기도 연동할 수 있다.

결제단말은, 인터넷에 상시접속할 필요가 있다. 결제시는 그 때마다 JREM측이 설치해 놓은 서버 "클라우드타입 멀티 결제 시스템 센터"에 접속하여, 전자화폐 카드의 유효성 등을 확인하는 처리를 한다. 회선이 안정적이면 1~2초 내에 처리가 완료된다.

 

  이것은, 단말내에서 처리가 완결되는 현행 방식이 1초 이내에 완료되는 것에 비하면 느리지만, 이용자 측면에서는 기다림을 느끼지 못하는 정도다. 단, 현행방식으로는 회선불통시에도 결제가 가능한데 비해, 신형단말에서는 회선이 불통시는 결제자체가 불가능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휴대전화 회선 등보다 ADSL이나 광망등 고정회선의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 "가벼운 단말" 무기로 중소가맹점을 개척

 

  JREM 전자화폐 시스템 본부, 전자화페 서비스 개발 그룹의 다케다 유우시 메니져는 "현행방식에서도 단말의 코스트 삭감 노력을 계속해 왔지만, 단말측에 많은 기능을 갖게 하는 현행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 거기서 "클라우드타입"의 신방식을 개발했다" 라고 설명했다.

 

  Suica 전자 화폐 서비스는 전체로써 세큐리티를 중시하는 설계로 되어 있다. 그만큼 거래시마다 실행되는 처리가 많고, 단말이 고가가 될 수 밖에 없다. 예를 들면 Suica(기명식, 정기권 등)는 분실/도난시에 이용자가 역창구등에서 신고하면 재발행 가능하다. 시스템 상에 이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결제할 때 카드가 무효인지 아닌지 판별하여 도난된 카드를 부정으로 이용할 수 없도록 하는 기능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무효카드의 카드번호라는 광대한 리스트를 결제단말에 상시 보관하여, 결제시마다 조회할 필요가 있다. 현행 방식으로는 결제단말에 무효리스트를 보관/조회하는 기능을 갖게 하여 그만큼 높은 성능이 요구된다. 신형 단말에서는 단말측에서의 기능을 최대한 억제하는 한편, 센터측에서 무효리스트의 보관/조회를 실시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신형단말은, Suica 이외의 전자화폐의 대응이나, 포인트카드 등의 기능확장도 가능하다. 이 때, 센터측에서 소프트웨어를 추가하면 되어, 단말측에서 따로 설정할 필요는 없다. 

 

  전자화폐 Suica의 월간이용건수(상호이용 가능한 PASMO, ICOCA, TOICA등의 교통계 전자화폐를 포함)는 약 7000만건, 가맹점은 약 16만점포이다. 이용자수로는 국내 최대 규모지만, 가맹점수는 아직 적어, 경합하고 있는 라쿠텐계의 전자 화폐 "Edy(에디)"의 약 27만점포에 뒤를 따르고 있다. JR동일본그룹은 신형단말을 무기로 중소점포에도 Suica도입을 촉구하여, 성장해 나가는 전자화폐시장에서의 우위성 확립을 꾀하고 있다.

 

 

 

 

사진1 JR동일본그룹이 개발한 "클라우드형 멀티 결제 시스템"의 시제품 단말. 인터넷에 상시접속하여 클라우드측에서 많은 처리를 실시하는 구조

 

 

 

 

 

<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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