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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블라

이효리의 쌩얼

by 천년백랑 2024.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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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 공개한 이효리의 쌩얼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아이돌이자 연예인이었던 이효리도 세월을 피해가지는 못한다. 

 

 

 

 

 

 

예전에 이효리가 솔로로 활동할 때,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마 몇 년간 쉬었다가 첫 방송을 하는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다) 

 

뚱보 특수 분장을 하고 지하철을 타거나 시민들 속으로 가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자신을 못알아 보는 사람들을 보고 숨어서 울던 모습이 떠오른다. 

 

 

 

모든 연예인들의 공통 근심이겠지만, 대중의 인기가 떨어졌을 때, 결국 일자리도 없어지고, 수입도 적어져 미래가 불투명해지는 걱정을 실체로 맞닥뜨린데 대한 자괴감의 눈물이 아니었을까 한다. 

 

하지만 지금의 이효리는 그때 만큼의 인기는 아니지만, 환불원정대, 댄스가수유랑단으로 음악과 예능,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고 '더 시즌즈' 의 MC까지 맡으며 제 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아이는 없지만 이상순과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고 비록 나이는 들었지만 여자 연예인으로써는 꺼릴 수 밖에 없는 쌩얼을 보이는 것은 그 만큼 심리적 안정과 자신감을 내비치는것 같아 타의 귀감이 된것 같다. 외모 지상주의로 성형과 화장이 만연한 (특히 성형과 특수분장으로 떡칠한 대통령의 아내, 가발/깔창신발/까치발을 애용하는 모 정치인) 현 세태에 많은 깨우침을 주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효리가 중학교 후배라 더 애착이 가지만 (그렇다고 같은 시절 학교를 다닌건 아니고) 앞으로도 계속 승승장구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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