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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NHK 홍백가합전을 보았다. (난 일본 연예계의 트렌드를 읽기 위해 거의 매년 보고 있다.)
소감을 정리해 보자면 아래와 같다.
- 쟈니즈의 몰락으로 KPop과 써드컬쳐의 약진이 돋보임
- 한국팀과 한국회사가 만든 팀이 무려 8팀이나 출전(스트레이키즈, 세븐틴, 뉴진스, JO1, BE:FIRST, 니지유, 미사모, 르세라핌)
- 아이돌만 놓고 보면 한국팀의 가창력과 퍼포먼스가 더 뛰어남
- 결국 쟈니즈의 몰락으로 역으로 일본 대중음악이 진일보 하는 계기가 됨
- 쟈니즈의 몰락은 죽은 쟈니의 소속 아이돌들에 대한 동성 성추행이 폭로되어서이지만 틀에 박힌 뻔한 시스템을 몇 십년째 계속 운영한 결과라 생각한다. 결국 고인 물은 썩게 마련
- 댄스는 한국, 밴드는 일본이라는 공식이 보이는 것 같음
- 내 흥미를 끌었던 무대는 얼굴없는 가수 Ado, 트랜디한 락 무대를 선보인 Mrs. Green Apple과 Official히게단dism, 슬램덩크의 주제가를 부른 10-Feet 등
- 2023의 메인 하이라이트는 요아소비의 아이돌 무대였던 것 같음
- 요아소비의 아이돌 무대에서는 위 2번에서 나왔던 팀들이 다시 나와 음악에 맞춰 댄스 퍼포먼스를 했는데 '아이돌'이라는 곡명에 맞춰 아이돌들을 내세운 것으로 보여지지만 한 편으로는 한국팀들을 요아소비의 병풍으로 만들어 버린게 아닌가 해서 살짝 불쾌한 생각은 들었다.
- 미국 팝시장에서 요아소비와 뉴진스는 레베루가 틀릴텐데...
- 지난 몇 년간의 무대보다 수준이 많이 올라왔음
- 23년은 홍팀(여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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