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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기사에 미국의 흥미로운 기사가 났다. -오바마, 월가에 `금융위기책임비용'내라-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view.html?cateid=1041&newsid=20100115102111230&p=yonhap)가 그것이다.
거액의 국가 금융지원을 받고도 자중감 없이 돈잔치를 벌인 월가에 일침을 가한 것이다.
그와 반대한 국내 기사가 또 억장을 무너지게 했다. -"아이폰에 대응"..정부, TK에 `휴대폰 클러스터` 정부, 대구·경북에
2천억 투자해 조성- (http://www.edaily.co.kr/News/Economy/NewsRead.asp?sub_cd=IB41&newsid=01994246592837720&clkcode=&DirCode=00305&OutLnkChk=Y)
이라는 기사가 바로 그것이다. 그토록 정부와 기업에서 "개무시" 하던 아이폰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으니 나라돈과 기업의
투자로 대규모 휴대폰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뜻이다. 이게 바로 삽질정부의 현주소다.
사실 아이폰이 찬사를 받는 부분은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일 것이다. (물론 디자인도 뛰어나지만)
하드웨어 스팩은 옴니아2가 더 높다고 삼성이 공공연히 떠들어 오고 있다. (사실 그것도 좀 아니라고 본다)
그럼 왜 아이폰이 강남 아줌마들도 뿅가게(?) 하는 완소폰이 되었을까?
바로 사용자의 습성과 생태, 욕구를 제품에 녹여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것이다.
하나의 기능을 사용자에게 최적으로 맞추기 위해 수 많은 개선과 테스트를 했음은 개발자로서 미리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그런 열정과 스티브잡스의 예술, 철학적 견해가 작품으로써 녹아든 제품이 바로 아이폰인 것이다.
그러나 국산 폰들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하나의 기능에 목을 맬 시간에 2년 동안 팔아먹을 폰 하나 뚝딱 만든다.
그리고나서 몇 조의 마케팅 비용써가며 여자 연예인 궁둥짝 하나 보여주고 신나게 팔아먹다가 2년 후에 버린다.
그런데 이제 와서 아이폰이 잘 팔리니까 그걸 견제하기 위해서 핸드폰 공장을 만든단다. "우리가 남이가" 하는
TK(대구/경북) 지역에 말이다. 이게 말이 되는건지?
정작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아직도 대우를 받지 못하고 박봉과 격무의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건만...
아이폰이 한국을 바꾸고 있다. 지금 한국의 화두는 모바일이다.
명박산성보다 높은 이통사의 장벽에서 꼼짝달싹할 여지도 없던 모바일 시장이 열리려 하고 있다.
사실 3~4년 전에 이런 날이 왔어야 정상이지만, 그러지 못했다.
모바일 산업을 이렇게까지 세계에서 뒤쳐지게 만든 주범은 바로 이통사들과 대기업이다. 거기엔 조연으로써
대기업들의 리베이트를 먹고 관련 법규를 만들어 동조한 정부의 책임도 있다.
만약 이런 모바일 붐이 당시에 일었다면 지금처럼 아이폰이나 앱스토어에 잠식당할 염려가 없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상상의 영역이다.) 그러지 못함으로써 박탈당한 사회적 기회 비용은
엄청나다. 몇 조, 몇 경으로도 환산할 수 없는 문제다.
그런데 그 전범들이 지들끼리 짝짝꿍 하며 나라돈으로 특정 지역에 특정 기업을 도와주겠다니, 이건
억장이 무너지고 열불이 뻗치는 문제다.
사실 우리나라가 진짜 모바일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핸드폰 공장을 세운다고 되는일이 아니다.
삼성처럼 OS를 만들어서 되는 일도 아니고, 이통사들처럼 별도 앱스토어를 만든다고 되는 일도 아니다.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이미 뜨고 있는 애플이나 안드로이드 기반에서 킬러 앱이 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나아갈 방향이며 살 길이다. 그러기 위해선 소프트웨어 분야가 활성화 되어야
한다. 차라리 TK 지역에 모바일 클러스터를 세울 돈으로 영세한 업체나 박봉에 시달리는 개발자들로 넘쳐나는
소프트웨어 업계를 위해 투자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는 이야기다.
나는 지금 간절히 염원한다.
한국에도 오바마 같은 인물이 나와서 "이통사, 대기업, 정부야! 모바일위기 책임비용 내라" 라고 할 날을 말이다.
그들이 지금까지 한국의 모바일 산업을 볼모로 취한 수천억의 부당 이득을 토해낼 수 있도록 말이다.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view.html?cateid=1041&newsid=20100115102111230&p=yonhap)가 그것이다.
거액의 국가 금융지원을 받고도 자중감 없이 돈잔치를 벌인 월가에 일침을 가한 것이다.
그와 반대한 국내 기사가 또 억장을 무너지게 했다. -"아이폰에 대응"..정부, TK에 `휴대폰 클러스터` 정부, 대구·경북에
2천억 투자해 조성- (http://www.edaily.co.kr/News/Economy/NewsRead.asp?sub_cd=IB41&newsid=01994246592837720&clkcode=&DirCode=00305&OutLnkChk=Y)
이라는 기사가 바로 그것이다. 그토록 정부와 기업에서 "개무시" 하던 아이폰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으니 나라돈과 기업의
투자로 대규모 휴대폰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뜻이다. 이게 바로 삽질정부의 현주소다.
사실 아이폰이 찬사를 받는 부분은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일 것이다. (물론 디자인도 뛰어나지만)
하드웨어 스팩은 옴니아2가 더 높다고 삼성이 공공연히 떠들어 오고 있다. (사실 그것도 좀 아니라고 본다)
그럼 왜 아이폰이 강남 아줌마들도 뿅가게(?) 하는 완소폰이 되었을까?
바로 사용자의 습성과 생태, 욕구를 제품에 녹여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것이다.
하나의 기능을 사용자에게 최적으로 맞추기 위해 수 많은 개선과 테스트를 했음은 개발자로서 미리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그런 열정과 스티브잡스의 예술, 철학적 견해가 작품으로써 녹아든 제품이 바로 아이폰인 것이다.
그러나 국산 폰들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하나의 기능에 목을 맬 시간에 2년 동안 팔아먹을 폰 하나 뚝딱 만든다.
그리고나서 몇 조의 마케팅 비용써가며 여자 연예인 궁둥짝 하나 보여주고 신나게 팔아먹다가 2년 후에 버린다.
그런데 이제 와서 아이폰이 잘 팔리니까 그걸 견제하기 위해서 핸드폰 공장을 만든단다. "우리가 남이가" 하는
TK(대구/경북) 지역에 말이다. 이게 말이 되는건지?
정작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아직도 대우를 받지 못하고 박봉과 격무의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건만...
아이폰이 한국을 바꾸고 있다. 지금 한국의 화두는 모바일이다.
명박산성보다 높은 이통사의 장벽에서 꼼짝달싹할 여지도 없던 모바일 시장이 열리려 하고 있다.
사실 3~4년 전에 이런 날이 왔어야 정상이지만, 그러지 못했다.
모바일 산업을 이렇게까지 세계에서 뒤쳐지게 만든 주범은 바로 이통사들과 대기업이다. 거기엔 조연으로써
대기업들의 리베이트를 먹고 관련 법규를 만들어 동조한 정부의 책임도 있다.
만약 이런 모바일 붐이 당시에 일었다면 지금처럼 아이폰이나 앱스토어에 잠식당할 염려가 없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상상의 영역이다.) 그러지 못함으로써 박탈당한 사회적 기회 비용은
엄청나다. 몇 조, 몇 경으로도 환산할 수 없는 문제다.
그런데 그 전범들이 지들끼리 짝짝꿍 하며 나라돈으로 특정 지역에 특정 기업을 도와주겠다니, 이건
억장이 무너지고 열불이 뻗치는 문제다.
사실 우리나라가 진짜 모바일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핸드폰 공장을 세운다고 되는일이 아니다.
삼성처럼 OS를 만들어서 되는 일도 아니고, 이통사들처럼 별도 앱스토어를 만든다고 되는 일도 아니다.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이미 뜨고 있는 애플이나 안드로이드 기반에서 킬러 앱이 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나아갈 방향이며 살 길이다. 그러기 위해선 소프트웨어 분야가 활성화 되어야
한다. 차라리 TK 지역에 모바일 클러스터를 세울 돈으로 영세한 업체나 박봉에 시달리는 개발자들로 넘쳐나는
소프트웨어 업계를 위해 투자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는 이야기다.
나는 지금 간절히 염원한다.
한국에도 오바마 같은 인물이 나와서 "이통사, 대기업, 정부야! 모바일위기 책임비용 내라" 라고 할 날을 말이다.
그들이 지금까지 한국의 모바일 산업을 볼모로 취한 수천억의 부당 이득을 토해낼 수 있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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