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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맛집256

중국 산둥성에서 먹은 동북요리 지금은 일본에 있지만, 산둥성에 있는 중국 현지 공장에 출장 가 있을 때의 얘기다. 관리직들에게는 한국식으로 따로 밥을 해주는 조선족 아주머니가 있었다. 그런데 현지 직원들은 어떤걸 먹나 궁금해서 직원 식당에 가보았는데, 거의 이런 식이었다. 밥이나, 빵을 선택하고 조린 야채와 곁들여 먹는 식이다. 맛대가리는 하나도 없었는데, 그런대로 먹을만 했다. 색다른 문화 체험이었다. 어린 공원(생산직 직원들을 주로 이렇게 부른다) 여자애들도 엄청 많이 먹는 것을 보고 놀랐다. 뭐 맛없다고 공장 앞 분식집에서 따로 사먹는 애들도 있었고 가지가지였다. 당시 단말기의 수입검사 업무를 담당했었는데, 우리 파트에 할당받은 아이들에게 같이 밥먹자고 하여 식당을 안내하랬더니 데려간 곳이 바로 동북식당이다. 근처에 식당이 별로.. 2013. 7. 17.
히야시 쮸우카 (冷し中華) 우리나라에 중국집이 많은것처럼, 일본에도 중국식당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 있는 동네에서만도 대략 10군대는 있는 것 같습니다. 심야식당이라는 일본 드라마에서 히야시 쮸우카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만, 맛이 궁금했었는데 처음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비쥬얼은 아래와 같구요. 마치 우리나라 냉면과 콩국수를 합쳐놓은 듯한 진귀한 맛이 납니다. 국물은 그리 많지는 않고, 내용물을 잘 적셔서 먹을 수 있는 정도인데, 콩국물 같은 국물에 식초를 넣어서 새콤한 맛이 나구요. 겨자를 풀어 톡쏘게 먹을 수도 있지요. 처음먹어서 그런지, 그렇게 맛있다는 인상은 못받았는데, 그래도 더운 여름 입맛없을때 별미로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2013. 7. 13.
비오는 밤에는 멸치국수 저녁도 못먹고 밤 12시까지 회사에 있다가 퇴근 길에 출출해서 고대앞 멸치국수 집에 들렸습니다. 100mm 가량의 폭우가 오는 밤이었는데, 비가 오는 밤에는 역시 국수가 땡기네요. 근데 역시 국수는 간식으로 먹었어야 했는데 밥대신 먹으니 집에와서 허기가 지더군요. ㅜㅜ 고대앞 멸치국수집 엄청나게 퍼붓는 비 뭘 먹어야 잘먹었다고 소문이 날까요? ㅎㅎㅎ 멸치국수 집이니 당연히 멸치국수죠. 따끈한 걸루다가 ^^ 김치와 단무지, 다대기도 있네요 양 많이 달라고 했더니 푸짐하네요. 다대기를 넣고... 잘 저은 후 폭풍흡입을 해 보아요 ^^ 2012. 8. 21.
아침은 미쿡스타일 한동안 아침식사로 시리얼을 먹었는데 아무래도 좀 부족함을 느껴 다시 이전의 미쿡식으로 바꿨다. 아침을 안먹거나 적게 먹으면, 점심, 저녁을 많이 먹게 된다. 토스트식빵(버터바른) + 계란후라이 2개 + 우유 햄은 아내의 아침식사인데 잠깐 찬조출연 ^^ 2012. 8. 20.
김포-하네다 아시아나 기내식 (출항/입항) 김포-하네다 아시아나 비행기에서 나온 기내식을 포스팅한다. 일본 출장 때문에 자주 다니는 항로인데 아마 처음 포스팅 하는 듯 하다. 뭐 딱히 감탄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런대로 먹을만 하다.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아시아나 기내식이 대한항공보다는 훨 나읏듯 하다. 적당히 구미를 돋구는 에피타이저와 고기/야채/밥 .. 마실것으로 캔맥주를 시키면 맥주가 반주인지, 밥이 안주인지 분간은 안가지만... 그냥 적당히 때우기에는 딱 좋다. 하네다 출국시 나온 식사였다. 오후 비행기였던것 같은데, 날이 어두워서 사진이 누렇다. 밥/고기/야채, 빵, 김치, 미니케익, 메밀국수, 물 밥만 클로우즈 업 밍숭맹숭한 맛을 보강하기 위해 고추장 투입.. 역시 한국인은 고추장이여~~~ 쓱싹 비벼서 고기와 야채와 함께 먹으면.... 2012. 8. 14.
조개구이 지난 휴가때 만리포 해수욕장 옆 횟집에서 먹은 조개구이. 해수욕장 옆에 있는 모항항에서 조개를 사다가 펜션에서 구워먹을까 생각도 했었는데, 귀찮아서 그냥 횟집에서 시켜 먹었다. 그런데 비싸고 맛도 그저 그랬다. 차라리 해먹을걸 ㅜㅜ;;; 큰 조개는 썰어서 양념과 함께 은박그릇에 넣고, 중간것과 작은 것은 불판에 올리고... 오른쪽에 돌돌 말린거는 오징어 통구이.. 불판에 올린거 빼고 남은게 이정도? 이게 다 해서 6만원 가량 ㅜㅜ;; 오징어 통구이다. 내장이 적절히 스며들어 향긋한(?) 맛이었다. 2012. 8. 14.
일본 카페에서의 조찬 2 이전에도 한번 일본 카페의 조찬 포스팅을 했었는데 일본 출장시마다 자주 들리는 호텔이 있다. 조식 포함을 하면 호텔 건물에 입주해 있는 카페의 조찬 식권을 받을 수 있다. 메뉴는 샌드위치, 빵 등 4가지를 고를 수 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샌드위치를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스프가 포함된 빵을 선택했다. (순전히 포스팅을 위해...) 중국 일류 호텔에서 먹었던 조찬을 바로 앞전에 포스팅 했었는데 완전히 정 반대의 스타일이다. 중국이 호화 궁궐이라면, 일본 이곳은 아담한 기와집이라고 해야할까? 주문을 하고 일단 샐러드와 음료가 먼저 나왔다. 음료는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냉커피를 주문했다. 번호표를 보고 종업원이 메인 디쉬를 가져다 준다. 남는 시간에 호텔에서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는 신문을 본다. 신문은 일본의.. 2012. 7. 24.
중국 고급 호텔의 조식 바이킹 중국 출장시 묵었던 호텔에 대해서는 지난 글에 포스팅 했었다. (바로가기) 이번에는 그 호텔에서 먹었던 조식 바이킹에 대해서 글을 올릴까 한다. 아쉽게도 음식을 제공하는 바는 찍지를 못하고 담아온 것만 찍었다. 디폴트로 먹어줬던게 짜장면 비슷한 면과 (맛은 좀 다름) 볶음밥이다. 거기에 계란, 햄, 김치 그리고 각종 중국 요리들을 담고 계란찜, 우유와 함께 먹는 식이다. 중국요리는 기름에 볶은게 많기 때문에 이 정도면 아침으로 먹기에는 좀 부담스럽다. 가끔 탕을 곁들여 먹는데 탕에는 면/만두 선택이 가능하다. 대충 먹는게 이정도 이다. 조식으로 먹기에는 좀 부담스럽다. 느끼한 음식이 많기 때문에 김치는 필수다. 다행히 한국 사람이 많이 묵는 호텔이라 김치도 준비가 되어 있었다. 만두를 넣은 탕이다. 계란.. 2012. 7. 11.
대한항공 기내식의 극과 극 지난주 금요일까지 중국 출장이었는데 갑자기 목요일 일본에 갔다가 금요일 한국에 들어오는 일정으로 스케줄이 수정되었다. 다시 말하면 [중국 위해 -> 한국 인천 -> 일본 나리타 (하룻밤 자고) 일본 하네다 -> 한국 김포] 2틀간 이런 일정이 되어 버린거다. 급한 일정 변경이라 비행기 티켓이 없어서 일본 나리타 들어갈때 불가피하게 비즈니스석에 타게 되었다. 그런데 중국에서 한국 올때 나온 기내식과 한국에서 일본 갈때 비즈니스석에서 나온 기내식이 완전 극과 극, 천국과 지옥이더라.. 그래서 한번 비교해 보고자 한다. 중국에서 한국 올때 기내식이다. 빵한조가리에 파인애플 한조가리, 물이 전부다. 먹어도 배도 안차고 맛도 없었다. 걍 맥주 안주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사람들도 대부분 안먹는 것 같았다. 내용.. 2012. 7. 7.
인천-위해행 대한항공 기내식 인천-위해행 대한항공에서 나온 기내식이다. 비행기 이동 시간이 1시간 남짓이라 비교적 짧기 때문에 기내식도 심플하고 이륙한 뒤 안전벨트 사인이 꺼지자 마자 바로 식사를 제공한다. 그리고 식사를 마칠때 쯤이면 다시 착륙을 위한 안전벨트 사인이 들어와 있다. 식사를 하고 온 사람들은 안먹거나 가벼운 요기정도의 식사지만, 필자처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부랴부랴 나온 사람들은 허기가 질대로 진 시각이다. 2시 반 비행기면 식사를 받았을때는 한국 시간으로 3시 남짓이기 때문이다. 생각을 해보라. 아침부터 오후 3시까지 쫄쫄 굶고 있었다면 얼마나 허기가 질까? 그래서 항상 식사 한개를 얼른 먹고 난 다음에 남는걸 달라고 해서 2개를 먹는다. 그러면 그런대로 요기가 된다. 그런데 메뉴가 좀 이상하다. 닭고기와 계란 고.. 2012. 7. 6.
중국 본토 훠궈 요리 샹하이에 다녀왔습니다. 옛날에 훠궈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주위에 훠궈집을 찾아보았죠. 그런데 인민광장 근처에 묵었는데 이 훠궈집이 아무리 찾아도 없는거에요. 극적으로 한군데 찾은데는 망해버렸고... 그래서 같이 있던 친구가 상해 유학생들에게 물어 물어 겨우 주소를 알아내어 찾아갔습니다. 택시타고 한참을 나와서 무슨 절 근처에 갔었는데 거기에 훠궈집이 몰려 있더군요. 여튼 여기는 중국에서 유명한 훠궈 체인점이라는데 이름은 잊어서 잘 모르겠구요. 예전에 먹었던 그 맛을 다시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죠. 또 먹고 싶었던 양꼬치를 못먹어서 좀 아쉬웠고, 돌아오고나니 샹하이 스캔들이 터져서 좀 놀랐습니다. 샹하이는 우리 임시정부도 있던 곳인데, 중국인들이 우리를 이렇게 못살게 굴다니.... 멍청한 영사놈.. 2012. 6. 8.
상해의 한 레스토랑에서 먹은 요리 훠궈가 먹고 싶어서 찾아 헤매다 허탕치고 그냥 아무 레스토랑에 들어가 시킨 음식들입니다. 좀 안맞는 요리도 있었지만, 그런대로 먹을만 하더군요. ^^ 새우꼬치입니다. 깐풍기를 연상시키는 매콤한 소스에 조려진 맛이 일품이더군요. 맥주 안주로 먹기에도 짱이었고, 여튼 이날 가장 대박이었습니다. 토마토소스로 우려진 탕인데 국물이 없어서 시킨건데 맛이 영 별로더군요. 같이 있던 중국인 친구도 한국인 입맛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 게요리입니다. 껍데기 까기가 좀 그랬지만 그래도 향도 맛도 괜찮았습니다. 배가 불러서 반정도 남겼는데 나중에 먹을려고 호텔에 싸왔다가 결국 안먹고 버렸다는.... 베트남 음식 자주 먹다보니 이제 저런 향채같은건 애교로 먹겠더군요. 아놔 이러다 국적상실 되는건 아닌지 ㅋㅋ ※ 전에 아고.. 2012.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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