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옆에서 볼까1 쏘아올린 불꽃, 아래서 볼까, 옆에서 볼까 자신의 어린시절 경험담을 영화로 만든 것 같다. 동심의 한 자락에서 있을 것 같은 이야기로 처음엔 별로 마음이 가지 않았으나, 보면 볼 수록 동심에 빠져들고 영화에 빠져드는 내 자신을 보고 놀랐다. 불꽃놀이를 옆에서 보면 둥글까 납작할까. 마치 국내영화 '친구'에서 주인공들의 어린시절에 나오는 조오련과 물개같다. 결국 마지막 장면에 불꽃놀이 기사를 초빙하여 진실이 밝혀지긴 했지만, 어른들조차 그 해답을 잘 모른다. 또래보다 성숙한 나츠나가 왜 남자를 꼬득여서 집을 나갈 생각을 했는지, 또 왜 다시 마음을 바꿨는지 보여주고 있지 않지만, 위험한 상상까지 했었는데,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단지 아!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 공감 밖에는... 아역들의 연기가 너무 자연스러웠고, 이야기가 재미있다기보다 알게.. 2014. 8. 30.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