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먹은 개고기
중국 공장에서 생산관리와 제조품의 수입검사 일을 할때다. 그 때 우린 악동들이었다. 필자가 작업반장이었는데, 일은 단순한 업무였고, 힘들었지만, 같은 팀으로 서로를 의지하며 항상 일이 끝나면 꼬치집으로 달려가 백주잔을 기울였다. 한국인들보다 중국인들과 놀기를 좋아했고, 휴일만 되면 놀러 나갔고, 새로운 경험을 쌓는데 두려움이 없었다. 나중에는 그 지역이 거의 일본어 표현으로 '나와바리' 화 되더라. 공장측에서는 그점을 안좋게 생각했다. 그들은 중국인과의 특정 불미스러운 사건을 이야기하며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애썼는데, 필자의 생각엔,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다 똑같은거다. 문화와 풍습과 생활 수준이 좀 다를 뿐이지, 애국심, 효도사상, 우애, 의리.. 이런 인간으로써의 도리나 덕목은 어디나 다 비슷..
2013.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