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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피라미 야쿠자가 감옥을 출소하면서 이 영화는 시작된다. 맹목적으로 죽은 보스를 찾으려는 야쿠자와 그의 친구, 카메라의 시선이 둘을 번갈아 갈 동안 그들은 의미 없는 폭력을 자행한다. 삶의 불안 속에 죽일 수 밖에 없는, 죽을 수 밖에 없는 내면의 분노와, 그로 인한 복수가 팽배해지며, 겉잡을 수 없이 이성을 잃어가는 등장인물들로 인해, 아수라장을 방불케 한다.
그리고 또 비극인지, 희극인지 모를 의미 없는 결말. (아사노와 야쿠자의 정신지체 여동생은 잃어버린 토끼를 찾아 나선다.) 이지메와 폭력으로 얼룩진 일본 사회의 단면을 묘사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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