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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87

일본 전철의 연장증명서 일본에서는 전철이 연착되거나 인명사고로 늦게 도착하면 개찰구 앞에 아래와 같은 연장증명서를 비치해 둔다. 증명서를 회사에 제출하면 늦게 와도 지각처리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두는 사람이나 내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생각해보면 좀 웃긴다. 우리나라같으면 말로 때우는 상황인데, 믿음을 주기 위해서 저런걸 준비하고 제출해야 한다는게 말이다. 역시 일본인들은 생각이 참 순수하다. 2013. 12. 8.
스와이프 머신 단말기의 MSR을 테스트 하다 보면, 역시 인간이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먼저 일정한 속도를 꾸준히 내기가 힘들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동영상이나 메트로놈을 활용하여 어느 정도 맞춘적은 있다. 일정 속도의 동영상을 테스트에게 보여주어 속도에 대한 감을 익히게 하고 메트로놈을 틀어 놓고 일정 거리를 왔다갔다 하듯이 긁어 속도를 일정하게 맞추는 거다. 그러나 역시 인간이라 오차가 있고 몇 시간동안 메트로놈을 들었던 한 테스터는 울렁증과 구토증세를 호소한 적이 있다. 또 하나 어려운 점은 오랫동안 작업하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하루 종일 서서 카드를 긁는다는 것은 한명의 인력을 고스란히 낭비한다는 뜻이고, 사람이기 때문에 일정타임 쉬어줘야 하며, 식사시간이나 심야에는 역시 테스트가 공석이 된다. 이런 점을 해결.. 2013. 12. 8.
세큐리티 게이트의 전파 난립 EMV결제단말기를 출시후 현장에 설치하고 나서 이런 저런 트러블이 보고 된 바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아래와 같은 세큐리티 게이트 등의 전파 난립이다. MSR은 헤더에서 자기장을 쏴서 카드의 자기선으로부터 아날로그 정보를 읽어오게 되는데, 아래와 같은 장비로부터 전파를 받으면 마치 카드가 읽힌것처럼 아날로그 신호가 끊임없이 들어와 단말에 계속적인 인터럽트가 걸려 마비가 되는 증상이다. 이 문제는 결국 디지털 형식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디코더칩으로 교체함으로써 해결이 가능하게 되었다. 2013. 12. 8.
일본의 자판기 인건비가 비싼 일본에서는 자판기도 주요 사업중에 하나이다. 요즘에는 가짓수가 좀 줄어든 것 같지만, 예전에는 심지어 성인용품까지도 자판기로 판매하는 것을 본적이 있다. 요즘엔 기술이 발달하여 몇 가지 신기술도 탑재되어 있다. 예를 들면 전자 화폐 같은 것이다. 아래 'Suica' 라고 써있는 부분이 바로 비접촉 전자화폐 접촉부분인데 Suica 뿐만아니라 Pasmo, Ikoka 등의 다른 유명 전자화폐를 쓸 수가 있다. (요즘엔 비트코인이 대세라던데..) 또 하나의 신기술이 바로 무선통신모듈이 탑재 되어 있다는 것이다. 옛말에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먹어봐야 아냐?" 라는 말이 있지만, 동전이 다 찼는지, 음료가 떨어졌는지, 고장이 났는지 사람이 일일이 돌아다니며 확인하지 않더라도, 이렇게 이벤트가 있을때마.. 2013. 12. 8.
일본의 흔한 이자까야 2 지난 '일본의 흔한 이자까야' 편에 이어 속편을 준비했다. 나참 2틀 연속으로 시리즈 남기기는 또 처음이네. 이번에는 토리키조쿠(닭귀족?) 라는 야키토리계의 이자까야이다. 옛날에 전문 야키토리집 포스팅한 것도 있었는데... 궁금하신분들은 링크를 참조 바람.... 자... 역시 오자마자 시원하게 생맥주 한잔 메뉴판, 이쑤시게, 소금, 야마... 머시기(향료같음), 이치미(고추가루), 젓가락통 닭튀김.. 세조각 뿐... 2사람인데 하나만 더주지... 좀 짜지만, 그래도 입맛에 맞았음 (일본 닭튀김은 한국과 좀 맛이 다름) 후배가 밥으로 시킨 치킨까스 정식 이건 내가 밥으로 시킨 찐계란쇼유라멘 간장베이스의 깔끔한 향에 탱글한 면발... 반숙계란의 유혹 "유후~~~ 에그에그 에그머니나 쪽쪽~~" 닭똥집.. 이건.. 2013. 12. 8.
일본의 흔한 이자까야 원래 술집을 별로 안오는데 (땡기면 그냥 편의점에서 캔맥주 사다가 먹고 자는 편) 술을 좋아하는 후배가 오니까 자주 오게 된다. 이곳은 와라와라라고 하는 체인 이자까야인데 새벽 5시까지 영업을 한다고 하기에 들어왔다. (일본에서는 왠만한 번화가에서도 새벽까지 영업을 하는 술집이 많지 않다. 보통 11시 반쯤에 라스트 오더를 받고 12시~12시반 사이에 문을 닫는게 보통이다) 오자마자 시원하게 생맥주 한잔.. 오도오시로 나온 완두콩 올리브유를 살짝 두른 햄 이건 뭐였는지 잘 생각이 안나네... 모듬 꼬치구이 하나 잡고 뜯어볼까요? (샤릉~~ 샤릉~~ 샤릉해연) 밥과 소바가 든 오무라이스 수줍은 오무라이스의 속살 공개.. (허벅지 깐 당근보다 섹쉬하네연...) 데친 오징어 2013. 12. 8.
어느 일본 출장자의 흔한 토요일 점심 금요일 밤 10시에 퇴근해서 후배와 이자까야에서 한잔 하고 새벽 2시에 들어와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보니 오후 1시 꺄악~~~ 아무리 피곤에 쩔었다지만.. 어떻게 오후 1시까지 잠을 잘 수 있는지... 급히 짜파게티를 끓이고, 계란후라이를 하고, 김치를 썰고 점심을 후다닥 챙겨 먹고 다시 출근길로..... 톱니바퀴처럼 1mm의 오차도 없이 쉴새 없이 돌아가는 것 같다. 왠지.. 삶이 처량해진다... 2013.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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