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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맛집

일본의 저렴한 주점 - 요로노타키

by 천년백랑 2014.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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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곳은 일본의 저렴한 주점 요로노타키(養老乃滝)이다. 


일본의 주점 시스템을 보자면 우리나라는 비싼 안주 한 두개 시켜놓고 끝까지 먹는 시스템이라면 


일본의 주점은 싸고 알찬(하지만 양은 적은) 안주를 여러개 시키는 시스템이다. 


그런데 일본 협력사 하드웨어파트 담당자 미카미씨의 말을 빌자면 


학생 시절에 돈이 없어서 친구랑 안주 하나 시켜놓고 생맥주 두 세잔 씩 비우고 가곤 했단다. 


여튼 맛도 그런대로 괜찮았고, 다른 가게에 비해 가격도 좀 착해서 요즘 자주 애용하는 편이다. 




요로노타키 간판인데 체인점이기 때문에 자세히 찾아보면 동네에 하나씩은 있다. 

그런데 별로 트렌디하지 않아 많이 문을 닫는 추세란다. 




콘버터. 알맞게 구워진 옥수수가 버터와 햄과 어우러져 좋은 안주가 된다.  




살로인 스테이크.. 메뉴판에 있는 것과 비쥬얼은 많이 달랐지만 

그래도 빈속을 채워줄 든든한 안주다. 




삼겹살구이... 사진이 살짜기 흔들렸다. ^^;;;




가지와 야채의 치즈구이... 일본인들은 가지를 참 좋아한다. 

필자는 가지를 별로 즐겨 먹지는 않지만 이런 퓨전 요리를 해먹으면 

맛도 영양도 듬뿍인 것 같다. 




오징어 튀김링




이건 중국 만두 비슷한 것... 




간장을 찍어서 한입 흡입~~~~ 




돼지고기와 숙주나물 구운 것 




개인적으로 김치볶음밥을 무지 좋아하는데, 메뉴에 기무치쨔항이라고 써있어서 한번 시켜봤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다. 버터가 살짝 들어간 김치볶음밥 위에 파, 실고춧가루, 김치토핑까지... 

일본 식당가에 음식의 다양/선진화가 이루어지는 바람에 일본내 한국 음식의 위상도 많이 올라간 것 같다. 




임연수 구이.. 양은 푸짐한데 글쎄 맛은 별로... 




밤 10시반까지 밥도 못먹고 일하느라 무척 배고픈 상태에서 들어갔기 때문에 

안주도 푸짐하게 시켰고 나오는 족족 폭풍 흡입을 해버렸다. 

아마 나온 즉시 사진을 찍어두지 않았다면 빈접시만 찍을 뻔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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