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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94

할리 데이비슨 군용 모터싸이클 1916 년, 미국은 멕시코의 판쵸 빌라 혁명과 정면으로 맞닥뜨렸다. 블랙잭 장군의 통치하에 있던 접경지의 몇몇 미국 군대는 미국-멕시코 국경을 따라 빌라와 그의 부하들을 쫓고, 추격해갔다. 교통이라든가 여러 의미 가운데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는 사이드카에 머신건을 탑재하게 된다. 미육군성은 곧 할리 데이비슨사에 직접적으로 십여대의 모터싸이클을 주문했고 이로써 백년간의 파트너쉽이 시작되었다. 작전에서 증명한 모터싸이클의 전략적 가치와 함께 미육군성은 1차세계대전과 함께 미국의 시작과 함께한 할리 데이비슨사를 무겁게 의존하게 되었다. 사실 초창기 미국인들은 휴전 서명이 있은 다음날부터 독일에 들어가기 위해 할리 데이비슨 모터싸이클을 탔다. 1차세계대전의 끝무렵, 1917년 초부터 전쟁 마지막날까지 생산된 .. 2014. 8. 29.
하드보일드 꽃게랜드 지난번엔 랍스터를 올렸었는데 (바로가기) 어제 갑자기 아이가 꽃게가 먹고 싶다고 하여 아내가 활꽃게 5마리를 사왔다. 이마트에서는 100g에 800원이라던데, 지난 주말에 갔다가 헛탕을 쳤다. 그 상품이 없어서 왜 없냐고 담당 아줌마에게 물어봤더니, 하루 3~4차례 꺼내 놓는데, 꺼내기가 무섭게 게 눈 감추듯 다 들고가 버려서 사기가 힘들단다. 이건 뭐... "이마트 꽃게"라고 다음 검색어 순위에도 나왔더만, 인생이 이렇게 하드보일드 하다. 여튼 사온 꽃게를 그릇에 담아놓으니 참 하드보일드 하다. 하드보일드 하게 팍팍 쪘다. 잘 쪄진 게의 유혹에 군침이 차고 넘친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특제 소금 소스(후추 소금에 레몬즙 추가) 제작.시간이 없어서 볶은 파는 생략했다. 배를 한번 쪼개보자. 크~~~ 이젠.. 2014. 8. 29.
C'est La Vie 오랜만에 만나는 방가운 친구와 시내에서 술자리를 가졌다. 맨날 일본에서 이자까야만 가다가 한국에서 간만에 술자리를 하니 분위기도 좋고, 입맛에 맞는 풍성한 먹을거리를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길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무엇보다 마음이 맞고 편안한 친구와 함께라서 더 좋았다. 얼굴 붉힐 일도 없고... 싸울 일도 없고.... 소리지를 일도 없고... 근심해야 할 일도 없고... 서로의 안부를 묻고 덕담을 하며 잔을 주고 받는 이 시간... 이 얼마나 평화롭고 즐거운가? C'est La Vie (그게 바로 인생이다!) 모두가 이런 즐거운 삶의 여유를 가질 수 있기를.... 먼저 고기집에서 삽겹살, 차돌박이를 구우며 저녁식사. 다부지게 한 쌈 싸서 바로 흡입~~~ 2차로 간 한 일식집. 모듬회 중을 시켜보았다.. 2014. 8. 29.
임금의 치즈라면, 걸인의 김밥 밥이 안땡겨서 회사 구내 분식점에 라면먹으러 왔다. 기왕에 먹는거 치즈라면으로... 그런데 임금도 라면을 먹을까? 필자의 생각은 반드시... 먹는다고 생각한다. 임금이 아니라 임금 할아버지라도, 이렇게 맛있는 한국 인스턴트 라면을 안먹을 수는 없다. 건강에도 좋았다면 정말 금상첨화일텐데... 라면만 먹기에는 뭔가 좀 허전해서 추가로 걸인의 김밥까지... 이걸로 한끼 끝~~ 2014.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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