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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이야기

임수경 북풍사건 여당 자작극일 가능성?

by 천년백랑 2012.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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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경 발언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온 나라가 빨갱이에 혈안이 되어 붉은기를 앞에 두고 

자아비판으로 자기 검열을 하고 있다.

상대편 수장을 "개새끼"라고 하지 않으면 바로 사상을

의심받고 적의 끄나풀이 되는....

아!! 정말 625 직후와 흡사한 장면 아닌가?

 

그러나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우리의 허를 찔렸을 수도 있다.

 

 

 

일단 차기 대선에서 여당이 가져갈 수 있는게 별로 없다.  

독재자의 딸이라는 부정적 인식과  정수장학회 등 청산되지 못한 과거도 함께 그녀의 발목을 잡고 있다. 대국민적 인기도도 벌써 문재인, 안철수 두명에게 선두 자리를 빼았겼다. 그렇다고 그녀를 대체할만한 카드가 있느냐? 영~~ 비실비실 하다. 쓸만한게 없다.  게다가 자잘한 꼼수들은 나꼼수에서 다 털리고 있다.

 

조금은 예상은 했지만, 역시 그들이 내민 카드는 북풍이었다. 패턴이다. 선거때만 되면 비행기가 떨어지고, 배가 침몰하고, 간첩단이 잡히고, 대규모 테러가 일어나고, 심지어 북한에게 침략을 사주한 (이회창의 북풍사건은 절대로 잊어서는 안된다) 바로 북풍 카드였다.

 

이번 임수경 사건을 보자. 냄새가 나도 너무 난다. 사건 자체는 한 국회의원이 팬임을 자처하는 탈북청년에게 욕설을 한게 전부다. 사실 따지고 보면 지방지의 구석탱이에 가쉽거리로나 나올 기사가 죶중동 찌라시 일보들을 시작으로 모든 미디어와 신문 방송에 대서특필, 1면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이게 그렇게까지 시끄러울 사건인가? 완전 패턴이다.

 

 

 

 

그리고 사건 자체도 너무 어설프다. 팬이라서 같이 사진찍고 싶다던 탈북청년이 국회의원에게 다짜고짜 "너 그렇게 하면 북에서 총살당해!" 이런 식으로 말을 한다. 그리고 우연히 밥먹다 사진 찍는데 도청기를 몸에 지니고 있었다? 그것도 접근하기전에 도청기를 켜놓았다? 그리고 야당의원의 팬이라던 자가 전날 트위터에 야당욕을 들입다 써놨다?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냄새가 너무 난다. 백요셉 계좌관계 추적해 봐야 하지 않나? 누군가의 사주를 받고 쑈맨쉽을 발휘했을 가능성도 있는 노릇인데? 수구 세력, 수구 언론들과 짜고 치는 타이밍도 기가 막히고, 선거와 연관시키는 기술도 아주 탁월하다.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을 경제의 신으로 둔갑시키고 노무현과 김대중을 역적으로 몰아넣었던, 그런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진다. 이것도 PPP 일곱난쟁이의 작품인가?

 

 

 

 

이쯤되니 전체적인 그림이 눈에 들어온다.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거하고자, 북한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테러나 공작을 일으키기에는 무리수고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 (지난 천안함처럼 날로 먹을 수 있는게 아니라면...- 하긴 뭐 그렇게 날로 먹은게 약이 아닌 독이 될 날이 얼마 안남았지만 - 무엇보다 국민들이 그렇게 멍청하지 않다) 그럼 이용할 수 있는 자원은 한국 내에 있는 무언가로 어떻게 역어서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 아~~ 그렇다면 한국 내에 북한과 친한 인사들을 활용해서 작품을 만들어볼까? 와~~ 그림 나왔다... 그림 나왔어...   이게 바로 임수경/백요셉 사건의 전말이다. (물론 내 나름대로 소설을 써보는거다)  심지어는 지난 이회창 북풍사건으로 욕을 많이 먹었던 수구 꼴통들이 북풍을 오히려 진보 진영에 덧씌우면서 물타기를 하는 용가리도 쓰고있다.(그런다고 주홍글씨가 사라지는게 아니란다)  이쯤되면 치졸하고 유치하다고 할 수 밖에....

 

나름 짱구는 많이 굴렸지만, 머릿속을 다 들켜버린 저들에게 김어준 목소리로 이렇게 한마디 외치고 싶다.

 

 

 

야이 색기들아! 실패!! 푸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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