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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음식3

그라체 가든의 함바그 그릴 지난 진격의 느끼 편에서 소개한 그라체 가든이라는 레스토랑이다. 진격의 느끼편 바로 가기 이제 까르보나라도 질렸는지 더 이상 땡기지 않는다. 이번에는 정통 그릴 요리를 맛보기 위해 함바그 그릴을 선택했다. 원래가 있는 그대로를 좋아해서 스테이크를 먹으면 먹었지 함바그같은 다진 고기는 거들떠 보지도 않았는데 일본에 오래 있다보니 결국 찾아서 먹게 되는군. 언어습관도 식습관도 처음에는 물과 기름처럼 뭔가 완강한 경계가 있었는데, 이젠 동화가 된 것 같다. 일본어도 자연스럽게 들리고, 일본음식도 고유의 맛을 음미하게 된다. 완벽히 적응할만하니 이제 다음달에는 다시 중국으로... 아쉬운 감은 있지만, 또 중국의 언어와 음식과 문화에 취할 생각을 하니 설레임이 더 크다. 힘내자.. 21세기 글로벌 선진리더 백랑... 2013. 11. 15.
찌게나베 정식 (어제 저녁메뉴) 어제 저녁에 일본 국민밥집 야요이켄에서 먹었던 찌게나베 정식이다. 야요이캔에 대한 글 링크는 아래를 참조하시라. 야요이캔 갈비구이& 굴튀김 정식 글 바로가기 스테이크 특선 글 바로가기 찌게는 우리나라의 찌게에서 온 말이다. 보통은 김치찌게를 가리킨다. 나베는 냄비의 일본어인데 주로 전골요리를 가리킨다. 찌게나베.. 우리 김치전골을 상상하면 된다. 맛은 좀 다르지만... 반쯤 익힌 계란이 들어있는게 특징이다. 찌게와 김치, 전... 딱 한식을 연상케 한다. 돼지고기, 김치, 파.. 여기까지는 의심할여지 없는 김치찌게인데, 계란과 어묵같은게 들어있어 맛이 의아해진다. 전과 김치가 곁들여져 있다는 것은 이게 한국에서 유래되었다는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배추는 좀 덜익었지만, 건더기를 푹 떠서 한입 먹으면... .. 2013. 11. 13.
돼지갈비 소금구이 파곁들임 (어제 점심 메뉴) 어제 점심에 먹은 메뉴이다. 동네에 자주 가는 일식 식당인데 이번에는 ネギしおぶたカルビ (돼지갈비 소금구이 파곁들임. 이름이 좀 길다) 을 먹었다. 원래 가격이 750엔인데 고기 두배 해서 200엔 추가 되었다. 원래 밥 추가는 무료로 되는 집이라 밥 조금만 더 달랬더니 공기밥 하나를 가져왔다. 아무리 아침을 안먹었다지만, 밥 두 공기에 고기 2배를 먹었더니 세상을 다 가진듯한 포만감이 밀려왔다. 밥, 장국, 돼지갈비, 무절임, 톳, 단무지, 디저트.. 참 푸짐한 한 상 이 정도 벌크면 일본에서는 꼭 스테미너라는 단어를 붙인다. 이 정도에 스테미너가 보충이 되다니... 일본인들은 스테미너가 딸리나? 반찬 3형제 소금간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깔끔하다. 파와 함께 먹으면 잡냄새도 없고 맛있다. 필자가 주로 .. 2013.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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