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비빔밥4

구내식당 돌솥비빔밥 회사에서 밥을먹을 때면 선택지가 있다. 1. 외부 식당에서 먹는다. 2. 구내 식당에서 먹는다. 3. 도시락을 싸온다. 어느걸 선택하든 트레이드 오프(Trade off)가 있다. 외부식당은 맛은 있는 대신 가격이 비싸고 비위생적이다 (음식물 재사용) 구내식당은 맛은 없는 대신 가격이 싸고 위생적이다. 도시락은 싸고 맛있고 위생적이지만 번거롭고 귀찮다. (만들고 싸고 나르고 설겆이까지..) 필자의 사무실에는 구내식당도 3군데나 되고, 외부 식당도 많기 때문에 맛, 가격, 위생상태 등을 따져가며 그때 그때 메뉴를 정하게 된다. 하지만 시간없고 귀찮을 때는 그냥 구내식당에서 먹는게 답이다. 아래는 며칠 전에 구내식당에서 먹었던 4000원짜리 돌솥비빔밥이다. 돌솥은 뜨겁지도 않고 맛도 별로고 반찬도 부실하다는 .. 2014. 10. 17.
백만년만의 비빔밥 아내가 밥을 차려주는데 반찬을 보니 나물을 3개나 무쳐놓은거다. 순간 본능적으로 뇌리를 스치는 무언가가 있었다. 아~~ 이 실루엣은.... 바로 비. 빔. 밥.... 고추장과 참기름을 준비하자 아내가 후라이 2개를 즉석에서 만들어 주었다. 각종 나물, 계란 후라이, 가지 무침, 오이지 등 반찬을 때려 넣고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 (두손으로 비벼도 되잖아!) 백랑 비빔밥~~ 한 술 푹~ 떠서 먹어보니.. 그래 바로 이맛이야. 폭풍 감동.. 그리고 폭풍 흡입.. 집에서 밥을 비벼먹은게 어언 얼마만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아마도 백만년만인 것 같다. 일본에서 사이비 비빔밥을 먹은 적은 몇 번 있지만 - 홋또못또 비빔도시락 바로가기 - 한국식당의 해물돌솥비빔밥 바로가기 본토의 한국 가정식 비빔밥.. 2014. 8. 14.
갈비파파의 비빔밥정식 갈비파파에 대해서는 이전에도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갈비파파의 돌솥해물비빔밥 포스팅 바로가기 갈비파파의 야키니쿠정식 포스팅 바로가기 이번에는 갈비파파의 비빔밥 정식에 대해 포스팅을 하고자 한다. 일단 비빔밥과 야키니쿠 대령 비빔밥의 비쥬얼. 야키니쿠의 비쥬얼 (유감스럽게도 고기는 딱 4점 밖에 없다 ㅠㅠ 한국사람을 뭘로 보고) 고추장을 듬뿍 넣고 오른쪽으로 비비고, 왼쪽으로 비비고. 필자는 비빔밥을 숟가락으로 비빈다. 그런데 젖가락으로 비비는게 정석이라고 한다. 실제로 10년 쯤 전 회사 동료가 신오오쿠보의 한식당에서 (그때는 지금처럼 코리아타운이 들어서기 전이다. 그냥 한국식당 두 어군데 뿐이였지) 옆 테이블에 있던 일본여성들에게 비빔밥을 비벼주다 눈이 맞아 결혼까지 한 사람이 있다. "비빔밥은 젖가.. 2013. 11. 28.
구로다 카츠히로(黒田勝弘)의 비빔밥 끌어내리기 산케이신문의 한국 지부장 구로다 카츠히로씨의 비빔밥에 대한 포스팅이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팀이 뉴욕타임즈에 광고한 비빔밥 기사가 아무래도 그의 심기를 거슬리게 한 것 같다. 그의 포스팅에도 보여 지듯이 멋진 모습으로 나와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이 마구 비벼서 먹는 음식인 비빔밥이 모양이 많이 빠져 보였나보다. 양두구육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내뱉은 포스팅에는 문화적 우월감으로 우쭐해하는 그의 모습이 여실히 보여진다. 그럼 어떤 표현을 써서 비빔밥의 세계화라는 명제에 대해 빈정거림과 폄하를 했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1. 재한일본인들과의 망년회에서 비빔밥의 세계화에 대해 고개가 갸우뚱 해진다고 했다. 일본인들끼리 모여서 비빔밥의 세계화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모두 의아해 했다는 .. 2009. 12. 29.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