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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16

집에서 해먹은 후띠우 지난번 집들이 하고 남은 고기로 후띠우(Hủ Tiếu)를 해먹었다. 보통 베트남 쌀국수라고 하면 퍼(Phở)가 대표적이지만 면의 종류나 요리 방식에 따라 여러 이름이 있다. 후띠우는 보통 돼지고기나 돼지 내장을 넣어 만든다. * 후띠우 레시피는 본 링크를 참조 후띠우 면을 구입할 수 있는 링크를 아래와 같이 추가한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2024. 1. 27.
베트남 가정식 와이프 친구들이 놀러와서 집들이겸, 와이프 국적 취득 축하겸 베트남 음식 실컷 먹고 오래된 와인 한 병 까서 맛있게 먹었다. 2024. 1. 23.
백랑이네 전자책 출간 '백랑이네 다문화보고서' 다문화를 주제로 한 저의 자전적 에세이를 전자책으로 출간했습니다. 많이 봐주세요. 구입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YES24 :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9781075 교보문고 : http://digital.kyobobook.co.kr/digital/ebook/ebookDetail.ink?selectedLargeCategory=001&barcode=480D220533350&orderClick=LEa&Kc= 알라딘 :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6918921 유페이퍼 : https://sucansys.upaper.kr/content/1152134 2022. 5. 27.
자본주의의 폐해를 그대로 답습하는 베트남 (2008.2.18) 도이모이 정책으로 시장경제의 발달과 산업화에 접어든 베트남의 사회와 경제는 팽창하고 있지만, 값싼 노동력만을 제공할 수 밖에 없는 대다수의 노동자들과 피고용인들에게는 늘어나는 임금을 두려워하며 일당을 깎으려는 고용주들에 치이며, 그저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기 급급한 하루살이에 불과할 뿐이며, 역시 경제 발전의 최고 수혜자는 돈으로 돈을 버는 일부 특권층 (내지는 기득권층이라고 해야 하나?) 이 될 수밖에 없으며, 그것은 양극화 심화의 근본이 되는 자본주의 사회의 병폐와도 같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중국과 더불어 국가의 발전을 위해 채택한 시장경제가 급격한 국가발전을 가져다 주었지만, 모든 인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공산주의의 이념은 완전히 거스르게 되는 모순을 낳았고, 공산주의.. 2022. 4. 19.
베트남의 비상 다큐멘타리 '베트남의 비상' 을 보고 - 양국 공존의 바탕을 꿈꾸며 (2008.1.24) 어떻게 해서 베트남을 좋아하게 되었는지는 나의 다른 글에도 언급되어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중 가장 큰 이유를 꼽으라면 과거에 대한 향수일 것이다. 70-80년대에 서울(약간의 대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필자로서 너무 놀랐던 것이 베트남에서 보고 느낀 사람들, 마을, 도시, 생활 등등의 많은 것들이 개발도상국이었던 근대의 한국과 너무 닮아 있다는 것이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 듯한 추억과 향수가 필자의 말초신경을 자극하고 데자뷰와 같은 착각 증상을 불러 일으켰다. 이번 특집 다큐멘타리 '베트남의 비상'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느꼈던 그리고 시사되었던 영향은 가히 엄청나고 충격적이었다... 2022. 4. 19.
후띠우 만들기 (베트남 쌀국수 요리) 아이의 점심을 만들어주기 위해 아내의 손이 분주하다. 오늘의 메뉴는 바로 베트남 쌀국수의 일종인 후띠우. 제대로 만들려면 우리나라 탕처럼 육수를 제대로 우려야 하는데 일반 가정이므로 간략히... 재료도 내장같은거 하나도 안쓰고 그냥 돼지고기로만.. 먼저 재료를 준비한다. 돼지 앞다리살, 마늘잘게썬 것, 파, 고수나물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볶는다. 구워진 마늘 육수를 만들 무와 대파를 준비. 다음 마늘을 덜어내고 돼지고기를 볶는다. 어느정도 볶아지면 무와 파를 넣고 한 소끔 끓인다. 양념으로 간장, 설탕, 다시다 조금씩 넣어준다. 지글지글 보글보글 다음은 쌀국수를 준비한다. 찬물에 불렸다가 뜨거운 물에 대쳐낸다. 고명으로 쓸 고기를 썬다. 고명 준비 완료. 고기, 마늘볶은거, 파, 고수나물 잘게 썬.. 2014. 10. 28.
굿모닝 쌀국수 이번에는 쌀국수를 올릴까 한다. 쌀국수는 전에도 많이 올렸었고 지금 올리는 글 외에도 몇가지 소스가 더 있으며, 앞으로도 많이 올리게 될 것 같다. 그만큼 보편적으로 맛도 있고 영양도 듬뿍이다. 일단 이번에는 국내 굿모닝 X트남이라는 국내 모 베트남 식당에서 먹은 쌀국수다. 포호아의 국내 법인이 별도 브랜드를 만든 것으로 알고 있다. 전에 어떤 님이 올리신 쌀국수 관련 글에 한국에서 파는 쌀국수는 미국의 한인들이 정착시킨 맛으로 베트남 정통의 그것과는 다르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다. 미국에서 쌀국수를 먹어본 적은 없지만, 사실 베트남 쌀국수와 한국에서 파는 쌀국수는 맛의 차이가 많이 난다. 한국인의 입맛에 맛게 개량된 느낌? 어떻게 차이가 나냐면, 베트남의 쌀국수는 좀 밍밍한 맛이다. 거기에 자기가 좋아.. 2013. 10. 10.
자몽 먹는 법 베트남에서 먹은 자몽에 대해 페이지를 장식할까 한다. 자몽 먹는 법, 먼저 적당하게 익은 자몽을 준비한다. 참 먹음직 하네... 윗뚜껑 따고 아랫뚜껑 따고 옆으로 칼집을 낸다. 칼집 난 방향으로 두꺼운 껍질을 뜯어낸다. 푸석푸석한걸 다 걷어내면 이런 모습? 반을 쪼갠 모습 씨와 내부막을 발라내면서 속살을 채취한다. 음.. 맛있겠군.. 핑크빛 속살이 침샘을 마구 자극한다. 한볼탱이 하실라우? 과일소금 찍어 먹으면 캬~~~ 입에서 살살 녹는 맛있는 자몽~~ 2013. 10. 7.
베트남 과일 특선 베트남에서 먹은 과일을 소개하겠다. 베트남에서는 비교적 과일이 싸고 종류가 많기 때문에 이것 저것 사서 실컷 먹을 수 있다. 과일먹다 배부르고 지쳐 잠들었던 기억은 단언컨데 한국에서는 전무했던 것 같다. 1. 아우(Au) 정말 희안하게 생겨서 처음에는 과일인줄도 모르고 어렸을때 학교 난로에 피우던 조개탄 같은 건줄 알았다. 무슨 박쥐 같기도 하고 뒤집어 놓으면 수염같기도 하다. 원래 연근 같은 색인데 불에 구워서 검어졌다고 한다. 만지면 손에 그을음이 살살 묻어난다. 까보면 이렇게 살색 과육이 나오는데 맛은 꼭 밤과 땅콩을 섞어 놓은 맛이다. 2. 벙벙(Bon bon) 벙버이라는 과일이다. 연한 껍질을 까서 먹는데 달면서도 좀 떫은 맛이 심했고(특히 씨를 무심코 씹으면) 과즙이 묻으면 엄청 찐덕찐덕하다... 2013. 9. 19.
베트남의 추석풍경 베트남의 추석은 음력으로 8/14일이며 우리 추석보다 하루가 빠르다. 일단 베트남에서도 추석은 있지만 법정공휴일은 아니다. 밤이 되면 아이들은 촛불을 넣은 아래 별같은 장난감을 들고다니며 논다. 그리고 추석 당일날 밤에는 동네별로 학생들이 큰 별을 만들어 가두행진 퍼레이드를 한다. 별을 만드는 것은 아무래도 호치민을 기리기 위해서인 것 같다. 경합을 행서 우승을 하면 상도 있는 것 같다. 오토바이와 자전거와 보행자들로 뒤엉킨 거리는 움직이기 힘들 정도였지만 나름 축제 분위기로 가득 차있다. 어른들은 친구들끼리 가족들끼리 모여서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놀고 아이들은 노상까페에서 음료수를 마시며 담소를 주고 받는다. 크락숀을 빵빵거리며 지나가는 오토바이는 영락없는 우리나라 폭주족과 같다. 무엇을 상징하는지는 .. 2013. 9. 19.
달짝지근한 베트남커피 베트남에서 제가 하루에 3잔씩 마시던 베트남의 아이스밀크커피(Cafe sua da)를 소개합니다. 베트남이 세계 3대 커피 생산국이라는건 아마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을 겁니다. 연유를 넣어 달짝지근 하면서도 깊고 진한 맛은 다 먹고 나서도 또 먹고 싶어질 정도입니다. Cafe는 커피란 뜻이고 sua는 Milk의 의미입니다. 그리고 da는 차갑다 라는 의미죠. 합쳐서 Cafe sua da는 Ice milk coffee의 뜻입니다. 처음에 주문을 하면 이렇게 나옵니다. 연유 위에 커피 내리는 기구가 있는 잔과 갈은 얼음을 채운 잔이 같이 옵니다. 커피가 다 내려지면 기구를 벗깁니다. 연유 위에 내려진 커피가 두 층을 이루고 있죠. 그러면 사정없이 저어줍니다. 연유와 커피가 섞여 이런 모습이 되죠. 이제 얼음.. 2012. 5. 16.
연밥(연꽃열매) 먹어 보셨나요? 과일사러 베트남의 시장에 갔습니다. 냥과 오렌지가 보이네요 그런데 가운데 저 벌집같이 생긴건 뭘까요? 바로 이거 말이에요. 와이프가 연꽃열매라고 하더군요. 근데 이걸 어떻게 먹나 궁금했는데... 껍데기를 찢으니 알맹이를 꺼낼 수 있게 되더군요. 알맹이는 마치 조그만 도토리같이 생겼습니다. 껍질을 까보면 하얀 속살이 나오지요. 먹으니 무슨 땅콩맛 비슷하면서 열매의 아삭아삭함이 있습니다. 참 특이하더군요. 자 알맹이를 뜯어 냈으니 이제 먹는 일만 남았군요. 2012.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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