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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4

까르보나라 최초 도전기 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까르보나라 만들기에 도전했다. 일단 소스 만들기가 힘들어서 (다른 레시피를 보니 생크림과 우유, 계란 노른자를 섞는다고 하던데..) 그냥 만들어진 소스를 구입했다. 브로콜리와 새송이 버섯을 준비 (양송이를 못구해서 새송이 버섯으로...) 새우살도 준비. 베이컨도 준비. 새우와 브로콜리는 일단 데쳐서 준비 면을 삶고.. 8분 가량 삶은 뒤 물기를 빼 둠 재료를 볶기 위해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먼저 마늘을 볶는다. 다음 베이컨, 브로콜리, 새우, 새송이 버섯(양송이 버섯이 떨어져 할 수 없이 새송이로..)을 같이 볶는다. 적당히 구워지면 스파게티면과 소스를 넣고 2분 가량 3분 가량 더 볶았다. 통후추를 빻고.. 덜어낸 까르보나라 위에 후추를 뿌린다. (파슬리 가루는 없어서 못 .. 2014. 9. 30.
스키야의 장어덮밥 란지님의 장어탕에 힘입어 일본 규동 체인점 스키야에서 먹었던 장어덮밥 포스팅을 한다. 구성은 이렇다. 특장어덮밥, 돈지르, 샐러드, 산쵸 뜨헉.. 대따시만한 장어가 두 마리... 미소시루에서 추가금을 주고 교체한 돈지르 샐러드 밥에 얹어서 한볼땡이... 폭신폭신한 장어살이 입에서 살살 녹으면 응어리진 가슴도 함께 녹는다. 허허~~ 그래 이거 이거 ~~~ 2014. 9. 19.
뱅앤올룹슨 Form2 헤드폰 리뷰 구입한지는 꽤 되었다. 한 2년 전인가? 베트남에 가는데 깜박 잊고 이어폰을 안가져 온거라. 어쩔 수 없이 기내 면세품으로 하나 구입을 했다. 먼저 잘 알려져 있는 모델은 이놈인데 (EarSet 3i) 왠지 귀가 아플것 같아 이어폰이 아닌 헤드폰인 (Form2) 이 녀석을 구입하게 되었다. 먼저 디자인은 다양한 색상이 있고, 미래지향적이고 사이버틱한 단순함이 있다. 일반 헤드폰에 비해 작기 때문에 두상이 작은 사람이 더 어울릴 것 같다. 일단 정면 샷은 아래와 같다. 사이즈 조절 기능도 있는데 단순하고 직관적이다. 측면 샷. 친절하게도 안쪽에 L과 R이 표시 되어 있다. 다음은 착용 샷. 얼굴은 부득이하게 모자이크 처리를 하였다. 독자들의 넓은 이해 바란다. ㅡ_ㅡ;; 다음 음질을 말하자면, 비교적 청명.. 2014. 9. 18.
까르보나라 오늘따라 유난히도 생각이 나는 일본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체인점 '그라체가든' 의 까르보나라. 먹고시포라.. 흑흑흑 ㅠㅠ 전채 -Appetizer 메인 디쉬-Main Dish 호로록~~ 호로록~~~ 한 볼탱이만 땡겨 봤으면 ㅠㅠ 후식-Desert 2014. 9. 18.
다이어트 식단 백랑의 저녁 다이어트 식단이다. 코끼리 보온병에는 백랑의 본가에서 직접 담은 매실을 1:2의 비율로 물에 희석시킨 무공해 천연 매실 음료수가 들어있다. 구운 식빵 두 개 (너무 탓네), 고구마 2개, 식빵에 발라 먹을 올리브유, 이게 전부다. 올리브유는 아이가 먹던 감기약 병을 이용했다. 식빵 위에 바로 도포가 가능하기 때문에 섭취량을 늘릴 수 있다. (그래도 미비하다) 먹고 싶은 것은 많지만, 영광된 내일을 위하여... 샤우팅~~~~ 꺼~~ 억~~~~~ 2014. 9. 18.
아사쿠사 호피도오리에서 호피 한 잔 아사쿠사 신사에서 참배하는 일본사람들 상점가 지붕 위에 사람? 인형? 호피도오리의 한 주점에 들어와서.. 오이무침 규스지와 규모쯔 시원하게 호피 한잔. 호피는 소주 + 보리음료로 이곳 특유의 마시는 방식이다. 2014. 9. 18.
재래시장의 돼지족발 며칠전 초등학생인 아이의 책상을 사주기 위해 가구거리에 갔다가 모처럼 바로 옆에 있는 재래시장에 들렀다. 불과 몇 걸음 떼었나? 입구에서 조금 떨어진 족발집의 족발을 보자 마자 "어머 이건 사야되" 하고 우리 가족들은 외쳤다. 왕족발 하나 하고 미니족발 하나를 샀는데 돈 500원이 모자라서 깎아 달라고 했더니 주인이 흔쾌히 "다음에 주세요" 한다. 마트에선 꿈도 못 꿀 일이지만, 이게 바로 재래시장의 정 아니겠나. 열심히 족발을 썰고 있는 주인아저씨 이건 왕족발. 다 팔리고 몇 개 남지 않았다. 미니 족발도 마찬가지 터질듯한 족발의 유혹에 정신이 혼미해진다. 주먹만한 군침이 목구멍을 타고 꾸울꺽 넘어간다. "그래 이건 꿈일거야" ㅋㅋ 왕족발에 미니족발까지 더했더니 볼륨이 장난이 아니다. 정말 랩이 터질까.. 2014. 9. 17.
올리브느님을 찬양하라!!! 나이 40이 넘도록 올리브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었다. 일본에서 같은 사무실에 있었던 사사키씨로부터 올리브의 효능에 대해 입에 침이 마르도록 들었는데... 유럽 사람들은 고기를 많이 먹지만 올리브와 올리브유를 많이 먹기 때문에 살이 안찐다고... 매일 일정량의 올리브유를 섭취하면 살도 빠지고 성인병 예방에 좋다고.. 그래서 박상도 한번 드셔보시라고.... 하지만 솔직히 어디서 파는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해서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다. 그런데 요즘 보고 있는 중국 드라마중 최미적시광(最美的时光 ,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 이라는 드라마가 있는데 아래 장면에서 바로 핀트가 꽂혔다. 업무를 핑계로 쑤만을 자기집으로 납치한 루리청이 올리브유로 구운 식빵을 먹이는 장면이다. 아.. 2014. 9. 17.
한일문화교류축제 지난 일요일, 강남 코엑스에서 한일문화교류축제를 한다고 하여 가족과 함께 가보았다. 좀 글로벌하게 문화/예술 사업 같은거 하고 싶었는데 또 이런 기회가 되어 색다른 문화의 장을 보게 되어 반가웠다.(실상은 일본에서 대부분 본거라 짜깁기 정도 밖에 안되었지만) 사실 일본의 우경화나 원전 때문에 일본에 대한 국민감정이 악화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정치/사회/역사 면에서는 앙금이 있을지라도,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활발히 교류 해야 한다는게 필자의 생각이다. 일본에서 한류붐은 어느정도 사그라 들었지만, 그래도 한류 덕에 일본에 우리 문화를 알리고 경제적으로도 많은 이득을 가져다 주었다. 반대로 에니메이션 분야는, 우리나라가 너무나 미약하기 때문에 도라에몽/짱구/지브리/에반겔리온/원피스 등 수 많은 작품.. 2014. 9. 16.
모박사 부대찌게 지난 일요일에 한일문화교류축제(포스팅 바로가기)가 있어서 코엑스에 갔다가, 점심에 먹은 부대찌개를 선보이려 한다. 코엑스에 있는 부대찌개 식당인데, 각종 메뉴와 가격이 얼마에 형성되어 있는지는 아래를 참조토록 하자. 기본 반찬이 나왔다. 역시 외국인들이 많이 오니 글로벌화가 되어서 그런지 반찬 종류가 얼마 없고 많이 주지도 않는다. 어차피 여러 반찬 내와봐야 다 먹지도 않고 버리거나 재활용을 하게 되니 꼭 필요한 밑반찬만 딱 내오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다 먹으면 우리 한국에서는 리필이 되니까... 양념이 다 안풀려서 국물이 묽다. 여튼 추가한 라면 사리와 함께 보글 보글 끓여내면... 아.. 또 이런 비쥬얼이.... 라면이 익었는지 안익었는지 확실치 않지만, 당황하지 않고... 바로 젖가락에 .. 2014. 9. 16.
전설의 짬뽕 불과 지난주에 육합짬뽕에서 짬뽕을 먹었는데 (육합 짬뽕에 대한 리뷰는 이곳을..) 전설의 짬뽕이라는 곳을 검증하기 위해 오늘 또 다녀오게 되었다. 가게 이름이 진짜 전설의 짬뽕이다. ^^ 메뉴는 이런 구성이다. 거의 육합과 비슷하다. 한번 홍합해물짬뽕을 시켜봤다. 춘장과 단무지/생양파 자.. 홍합해물짬뽕이 나왔다. 비쥬얼은 육합과 비슷하다. 홍합 까는게 귀찮지만, 먼저 이녀석들을 폭풍 흡입으로 죄다 처리해 버린다. 홍합 속살이 참 귀엽다. ^^ 럴쑤 럴쑤 이럴쑤~~~ 미더덕이 있다니... 미더덕.. 미더덕.. 폭풍감동으로 코 끝이 찡해온다. ㅠㅠ 홍합을 다 처치(?) 했으니 해물과 함께 면발을 흡입해 보자. 호로록~~~ 호로록~~~ 다 먹고 나니 땀과 콧물이 비오듯 쏟아졌다. 굳이 육합 짬뽕과 비교를 하.. 2014. 9. 16.
한우 생등심 오랜만에 가족끼리 외식을 했다. 란지님이 스테이크를 올려서 스테이크가 땡겼는데, 국내에서 스테이크 전문점 하면 고가의 프랜차이즈 밖에 생각나는게 없어 그냥 소고기를 먹으러 아는 식당에 갔는데, 자리도 없고 차를 댈대도 없는거다. 그래서 포기하고 다른 식당을 찾는데, 한 고기집의 옥외광고물에 이렇게 써있다. "한우생등심 2인분 시키면 2인분 공짜. 다 해서 7만원" 호기심에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이 와중에 사장님 간판으로 한번 웃겨 주신다. 기본 상차림이 나왔다. 먼저 상추 그리고 배추김치 계란찜 된장찌게 기타 소스/파무침/마늘/쌈장 드디어 고기가 나왔다. 4인분이라고 4덩이가... (한덩이는 이미 불판에 투척) 이게 좋은 고긴지 육안으로는 잘 모르겠다. 사장님은 종업원이 너무 크게 썰어서 남는게 없다고.. 2014.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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