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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44

일본에서 좋아하는 요리 중화덮밥(쮸카동) 언제부턴가 동네의 아담한 중국집을 자주 찾게 되었다. 두 주인내외가 하는 곳인데, 가격은 약간 쎄지만 (싼게 700엔) 항상 신선한 재료로 맛있게 요리를 만들어주며, 친절과 미소로 맞아주기 때문에 갈때마다 가슴이 훈훈해진다. 무엇보다, 이 중화덮답(쮸카동)이라는 녀석에 중독이 되고 말았다.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안먹으면 정말 입안에 가시가 돋칠 지경이다. 우리나라 중국집의 잡탕밥을 떠올리는 비쥬얼이지만, 훨씬 맛있는 것 같다. (고기와 해산물과 야채가 걸죽한 소스와 함께 밥 위에 얹어져 있음) 일단 일본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가 스시인데 (스시를 먹는 동안에는 행복감이 느껴질 정도) 그 다음으로 좋아하는 것 같다. (일본 정통요리는 아니지만.. 짜장면과 같은 이치일려나?) 풍성한 쮸카동 한 그릇이 눈 앞에.. 2014. 8. 4.
일본과자 오카시 사무실에 방문한 어떤 손님이 주고 간 일본과자 오카시 종종 과자부스러기라는 표현을 많이 쓰지만, 이건 도저히 그렇게 부를 수가 없다. 포장에서부터 격식과 기품이 좔좔 흐른다. 먹기가 아까울 정도로... 그나저나 언제쯤 우리도 이렇게 장인정신이 발달할 수 있을까 唐辛子味噌 かりんと 아마도 고추장이 들어간 것 같다. 왠지 메콤... 내부 비밀로 2중 포장 과자는 이런 모습 2014. 8. 4.
동네 주차장을 점령한 우람한 덩치 렉서스 IS 일본 우리 사무실 근처의 동네 주차장을 점령한 우람한 덩치 렉서스 IS 하~~ 이녀석.. 탐나는 걸.. 이거슨.. 찬조출연한 골동품 벤츠. 2014. 8. 4.
시부야 밤거리의 외로운 두 늑대 며칠 전 일이다.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일본인 사사키씨가 언제 여유 있을때 동경 시내쪽에서 한번 보자고 전부터 이야기를 했었는데 마침 출근을 안하는 일요일이 도래하여 시부야에서 만나기로 했다. 먼저 한 백화점 지하의 식품코너를 돌아다니며 각 음식들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주로 사사키씨가 먹어본 음식의 추천으로 대화가 이어졌다. "이건 어떻게 만들었고 어떤 맛이나고, 그러니까 꼭 먹어보라" 는 식으로..) 그러다 다리가 아파서 차 한잔 하자고 들어온 최신 핫하다는 빌딩(이름이 생각이 안남) 에서 프랑스식 레스토랑과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순례하고 돌아왔다. 오랜만에 온 시부야. 시부야의 명물 스크램블 교차점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건물 대형 입간판에 소녀시대가 나온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저 아이들 아직도.. 2014.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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