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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이야기

LG 울트라북 사용기 (맥북프로와 비교하여)

by 천년백랑 2012.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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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교체연한이 되어서 새 노트북을 받아야 하는데 원래 지급되는 기종이 있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특별히 신청하여 LG울트라북 Z435-GE7SK를 신청하여 지급 받았다. 그 이유라는 것은 잦은 해외 출장으로 (특히 핸드캐리 출장) 좀 더 가벼운 노트북이 필요했고, 현재 업무중에 안드로이드 OS를 빌드하는 경우가 있는데 한번 빌드하는데 엄청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교체 전 노트북에서 Windows XP에 가상머신 올리고 그 위에 우분투 상에서 돌렸을때 대략 3시간이 걸렸다) 좀 더 고사양의 노트북이 필요했다. RAM도 기본이 4G 였지만 8G로 업그레이드 하였다. 새 노트북에서 안드로이드 OS 빌드를 돌려보지 않았는데, (지금 한창 프로그램 설치 및 환경설정 중이라) 현재 감으로는 1시간 안에 떨어질 것 같다. 램의 성능을 다 사용하기 위하여 일부러 OS도 Windows7 64bit를 올렸다.(32bit는 RAM이 7G밖에 인식이 안된다고 하여) 하여간에 현재 맛보기로 만져보고 있는 상황에서 결론은 대만족이다. 요즘 모 자동차 CF에서 거친 외관, 부드러운 내관이라는 카피를 쓰는데 이녀석은 정 반대로 외관은 부드럽지만 미친 성능을 자랑한다. 14인치급이라는 LCD 모니터도 개발용으로는 좀 작을 수도 있겠지만, 눈이 아플 정도로 미니도 아니고 딱 적당한 것 같다. (개발시에는 서브모니터를 사용하면 된다)

 

 

백랑본색 블로그를 띄워놓은 상태 ^^

 

 

 

바닥면 모습

 

 

 

 

키보드의 배치

 

 

 

우측면 모습. HDMI포트, USB포트, 이어폰 포트가 장착되어 있다.  

 

 

 

좌측면 모습. 전원포트, LAN포트, USB포트가 장착되어 있다.

 

 

 

부팅은 거의 15초 살짝 넘어가는 수준이다. 프로그램 호환성은 64bit에서는 기존 프로그램들이 잘 안깔린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생각보다는 잘 깔렸다. C드라이브 밑에 'Program Files' 폴더가 64bit용과 32bit용이 있어서 호환성에 따라 알아서 나뉘기 때문에 기존 프로그램들도 그냥 설치하기만 하면된다. 그러나 64bit용이 있는 경우에는 64bit용 프로그램을 구해서 설치했다. 현재 설치에 실패한 프로그램은 '알콜120%' 뿐이다. 물론 아직도 깔아야 할 것들이 많이 남았지만....  

 

아쉬운 점은 해상도가 1366x768이 최고라는 점이다.

 

그럼 이쯤에서 헐리웃 영화 간접광고 1순위이며 카페에서 노는 언니들이 자주 애용한다는 노트북계의 왕간지 맥북 13인치와 외관 비교를 한번 해보자.

필자가 가지고 있는 놈인데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맥북프로 중에서 13인치의 가장 낮은 사양으로 (거기다 학생할인 프로그램까지 적용시켜서) 구매했던 녀석이다. 아이폰 앱개발을 위한 Xcode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위에서 본 모습.

 

 

느낌은 거의 비슷하지만 울트라북이 약간 더 크고 맥북이 좀 더 둥글둥글한 느낌이다.  

 

 

 

 

모티터를 연 모습 (위가 맥북, 아래가 울트라북)

 

 

느낌은 거의 비슷하다. 키 수는 울트라북 쪽이 좀 더 많았다.

 

웃긴거는 맥북의 트랙패드와 비슷한 것이 울트라북에도 장착되어 있고 맥북처럼 멀티터치가 지원된다는 사실이다.  

 

 

 

옆면 비교. (왼쪽이 맥북, 오른쪽이 울트라북)

 

 

맥북이 살짝 더 두껍다.

 

맥북이 둔탁한 느낌이라면 울트라북 쪽이 엣지에 볼륨을 쫙 빼서 좀 더 샤프한 느낌이 든다.

 

 

 

좌측이 맥북, 우측이 울트라북. 모니터를 열고 백랑본색 블로그를 띄웠을때의 화면 비교이다.

 

 

모니터 높이는 맥북이 약간 더 높고 길이는 울트라북이 약간 더 길었다. 결국은 울트라북쪽이 좀 더 와이드 하게 모니터가 구성되었다는 사실... 그리고 키보드는 LED램프를 넣어 비쥬얼을 살린 맥북쪽이 눈을 더 끈다.

 

무게는 울트라북 쪽이 맥북보다 반은 가벼운 것 같았다. 정말이지 울트라북은 손으로 들었을때 무게감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나 디자인이나 느낌은 맥북이랑 거의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은색 외관, 모니터 바탕의 검은테, 키보드의 키 모양, 트랙패드, 외관 사이즈 등등.....  

 

울트라북의 치명적인 단점은 CD/DVD 슬롯이 없다는 것이다. 요즘엔 거의 파일로 많이 접하기 때문에 CD/DVD 비중이 크진 않지만, 그래도 전통적인 방식의 미디어를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고전적인 즐거움을 하나 잃어버리게 된 것이다. 하지만 성능이나 무게감에서는 울트라북이 훨씬 뛰어났기 때문에 굳이 한대를 고르라고 한다면 이 놈을 고를 것 같다.

 

앞으로의 사내 업무나 출장 업무, 기타 개인적인 사용과 더불어 필자 백랑을 보필하고 여러 무겁고 복잡다단한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개인 비서가 생긴것 같아 든든한 마음이 든다. 블로깅도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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