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 알리바이에 대한 추가 궁금증

백랑칼럼/정치평론 | 2014.09.15 22:00 | Posted by 21c 글로벌 선진 리더 천년백랑

설훈 의원의 '대통령 연애' 발언이 빅히트를 기록하고 연일 대중에 회자되자, 


여당에서는 사퇴하라고 압박을 가하며 징계안까지 꺼내들었다. (기사참조


그리고 정윤회가 박대통령과 만나지 않았다고 오늘 검찰이 결론을 내렸다. (기사참조)


왠지 이 대목에서 쓴웃음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다. 


양치기 소년처럼, 더 이상 검찰의 말을 믿어주기에는 인내심을 다 써버린 듯도 하다. 


이 정부 들어서 웃기는 것은 모든 사안에 대해 정색과 발끈으로 대처한다는 점이다. 


왜 유가족을 안만나 주는지?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해놓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대해


청와대는 왜 입뻥긋도 안하는지? 그럼 300명이 수장될 그 골든 타임에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박대통령의 당선이 부정인지? 합당인지? 


이 모든 질문에 대한 대답은 "박태통령은 사적으로 거시기를 하지 않았다" 라는 정색과 발끈을 


공표하고 있다.  그러니 실소를 금할 길이 없다. 


 


그럼 여기서(정윤회가 제 3의 인물을 만났다는 부분) 추가적인 의문사항을 정리해 보았다.



1. 그럼 정윤회 말고 박대통령이 롯데호텔에서 7시간 만난 것은 누구인가? 


2. 그 아무개와 7시간 동안 진짜 무엇을 했나? (70년대 에로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손만 붙잡고" 있었나?)


3. 정윤회의 알리바이는 (무려 몇 달이 지난) 이제사 밝혔는데, 왜 박대통령의 알리바이는 유구무언이며 


    알려고 하지도 말라는 걸까?  


4. 정윤회가 어떤 학자와 7시간 동안 만났다는데, 아니 왜? 도대체 7시간 동안? 미팅을 해도, 회의를 


    해도, 7시간을 한다는 것은 굉장히 시급하거나 중요한 일이 아니면 불가능 하다는 것은 누구나안다. 


    그럼 왜? 7시간 동안.. 뭐했지? 학자와 사귀냐? ㅋㅋㅋㅋㅋ 


5. 산케이 지국장을 처벌한다고 으름장을 놓는데, 과연 그럴 의지가 있을까? 이미 합을 다 짜놓고 


    전국민 생색내기용 쑈인것 같다는 느낌은 나만의 생각인가? 


6. 만약 그게 아니라 진짜 처벌을 하려고 했는데, 산케이에서 보다 강력한 증거를 들고 나온다면? 


    (그때는 청와대와 검찰은 진짜 쥐구멍이라도 찾으려 내곡동에 방문하는 불상사가 생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