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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이야기

갈라파고스로 가고 있는 한국의 결제시장

by 천년백랑 2012.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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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결제씬을 살펴보면 핀패드라는 것이 있다.

 

핀패드란 신용카드의 IC칩을 읽고 비밀번호를 입력하기

 

위해 카드단말기(결제단말기)에 연동되는 장치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마그네틱 시절 개발된 사인패드라는

 

장치를 사용한다.

 

 

이미 대부분의 카드는 IC카드로 교체됐는데 결제할때 보면 IC를 사용하지 않고 100이면 100 다 마그네틱으로 긁어서 결제를 하고 있다. 애초에 IC카드로 카드의 세대교체를 했던 이유는 보안성 때문이다. 마그네틱과 IC는 보안성 자체가 틀리다. 전자서명이다, 뭐다 떠들지만, 그것은 단지 일이 터진 사후에 확인용도로만 쓰이지, 부정결제를 원천 차단할 수 없다. 따라서 단말기도 카드에 맞추어  IC전용 단말기가 보급되어야 하지만, 기능이 있다 할지라도 실제 쓰이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특히 핀패드가 장착된 단말기를 본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

 

정부에서는 ATM기부터 IC전용으로 도입을 하려고 했지만, 반대에 부딪혀 적용이 연기된 것으로 안다. 일본이나 중국에서는 대부분의 단말기에 핀패드가 장착되어 있다. 애초의 보안성 취지에 맞춰 IC로 결제를 늘려나가고, 갈라파고스화의 위험을 막으려면, 국내의 결제씬에도 IC전용 EMV결제단말기 도입이 시급하다.

 

 

 

 

국내에서 많이 사용하는 사인패드

 

 

 

일본 수출용 핀패드 윗모습

 

 

 

일본 수출용 핀패드 옆모습. 핀번호 입력시 보안을 위해 가리게가 있다.

 

 

 

일본 수출용 핀패드 일체형 단말기 윗모습

 

 

 

일본 수출용 핀패드 일체형 단말기 옆모습.

마찬가지로 핀번호 입력시 보안을 위해 가리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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